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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진호 목사)는 16일 아침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확정된 예배 개요를 설명했다.
부활절연합예배는 준비위원장인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의 환영사로 시작해 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의 대회사 등으로 환영과 부활 축하 순서를 가진 뒤 최기학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의 인도로 예배를 드린다.
설교자는 지난 1월 19일 기자회견 때만 해도 전명구 기감 감독회장으로 발표했으나, 같은 날 이를 철회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2016년 실시한 감독회장선거가 무효라고 판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설교자는 결국 장종현 목사(백석대 총장, 예장 대신 증경총회장)로 최종 확정됐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상임대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설교 후에는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통일,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 등을 위해 기도하는 순서가 마련되고, 2018 부활절 선언문 발표, 위탁과 파송, 전계헌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의 파송기도 및 축도로 예배를 모두 마무리 한다.
준비위 측은 부활절연합예배 규모를 약 1만3천 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준비위 측은 "부활절은 기독교 최대 축제"라며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 모든 교단과 연합단체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특히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부활절연합예배가 통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