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준비와 하나님의 축복
36: 1-7
1.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줄 알게 하심을 입은 자들은 여호와의 무릇 명하신대로 할 것이니라
2. 모세가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
3.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 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 오는 고로
4.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정지하고 와서
5. 모세에게 고하여 가로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 오므로 여호와의 명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6. 모세가 명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가로되 무론 남녀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정지하니
7.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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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요구하신 것은 '성막 건축'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광야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책임지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그들에게 성막 건축에 대하여 실제적으로 요구하시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놀라운 일은 어느 날 새벽에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름답고 풍성하게 이 일을 감당한 사실입니다. 이런 축복이 성도들의 가정에도 있게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선 아무 것도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막 짓는 일을 요구 하셨을까요? 또한 성막은 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Ⅰ. 성막은 그들 인생의 중심(Center)이 되었습니다.
(1).성막은 언약의 완성자인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었습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성막 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 계시는 것을 확인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성막은 광야에서 눈만 뜨면 볼 수 있도록 진을 치고 있었고, 그 위엔 언제나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해 있었습니다. 성막 안에는 거룩한 에봇을 입은 제사장들이 방울 소리를 아름답게 울리면서 매일 짐승을 잡고, 그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나아갔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을 통해 창3장의 저주와 고통을 해결하실 구원자, 메시야를 바라보며 하나님이 자신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고 계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성막은 바로 언약의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사실을 느끼고,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성막을 주신 것입니다.
(2).성막은 은혜의 수단입니다.
광야는 메마르고 황량한 땅이요, 시랑과 짐승들이 들끓는 죽음의 땅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도저히 통과할 수 없는 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에서 매일 피의 제사를 드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받았습니다. 이것이 그들에게 있어서 40년 광야 생활을 통과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은혜의 수단이었습니다. 나그네 인생길은 자칫 잘못하면 엉뚱한 곳으로 치우칠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라 할 지라도 언약이 분명하지 않으면 어디로 가야 할 지 방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막을 통해 매일 하늘의 은혜를 맛보게 하시며, 완벽하게 그들의 미래를 이끌어 가신 것입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교회는 바로 광야같은 세상을 살면서 하늘의 신령한 은혜를 공급받는 장소입니다. 또한 영적인 것을 알게 하며,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가며, 미래를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Ⅱ. 우리는 안디옥 교회가 이곳에 세워져야 할 분명한 이유와, 나와 이 교회가 과연 어떤 관계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성막의 주인공이 되시는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시어 그리스도의 일을 완성 하셨습니다.(요1:1-14) 그리고 교회를 세우시고 온 천하만민에게 가서 제자를 세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마28:18-20) 세상은 어두움 가운데 덮여 있고, 사람들은 심각한 영적인 문제로 고통하고 있습니다. 가정은 더욱 무너져 가고, 우리의 자녀들은 귀신문화 속에 빠져 타락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복음이 증거 될 교회가 세워지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우리 과천 안디옥 교회가 세워진 지 11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평생 우리 삶에 센터로서 영향을 줄 교회가 언제까지 여기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젠 한 단계를 또 넘어서야 합니다. 이미 올해를 시작하면서 모든 성도가 5가지 현장에 승리의 깃발을 꽂고 응답을 누릴 시간표가 되었다는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성도들의 헌신은 기도였습니다. 이제는 실질적인 헌신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시지만 그 기회를 포착하고 쓰임 받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사람들입니다. 특히 브살렐은 지난날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피곤한 모세의 손을 들어주었던 훌의 손자입니다. 이걸 볼 때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께 헌신한 흔적이 있다면 두고두고 그 가문을 축복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원하는 심령을 가진 자에게 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성경은 "아침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가져오니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출36:7)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얻으면 되는 것입니다.
[결론]
이제 하나님은 과천 안디옥 교회를 향한 새로운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이 일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은 두고두고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한 주간도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출처: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