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강원도 원주시 공군8전투비행단에서 블랙이글스로 활약중인 53전대 전 장병들이 창군 70주년 기념 이미지가 입혀진 T-50B 항공기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주=조종원 기자
공군 블랙이글스가 공군 창군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항공기를 단장했다. 공군은 올해 창군 70주년을 국민과 함께 기념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 이미지’를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에 입혔다.
기념 이미지는 창군 70주년을 뜻하는 숫자 로고 ‘70’을 편대기동의 이미지로 디자인해 강력한 공군력과 팀워크를 표현했다. 또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상징하는 원을 따라 우리나라 고유 문양인 태극무늬를 그려 조국에 대한 충성과 대한민국 공군으로서의 자부심을 담았다. 이와 함께 문자 ‘창군 70주년’과 ‘SINCE 1949’를 배치해 그 의미를 부각했다.
공군 블랙이글스는 기념 이미지를 입힌 항공기로 올 한 해 동안 축하 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새 옷으로 갈아입은 블랙이글스는 오는 4월 5일 경남 창원 ‘진해 군항제’와 4월 6일 공군17전투비행단에서 열리는 ‘스페이스 챌린지 2019 대전·세종·충북남부지역 예선’에서 국민들에게 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