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가 오네요!!!
그래도 굴하지 않고....
어디로???
산으로... ㅎㅎ
누구랑?
마눌님 모시고....
일단 집을 나서 봅니다.
동네(신림동 문화의 거리)는 벚꽃이 활짝입니다.
이젠 서울도 꽃이 활짝 피었다는 기대감으로...
산으로 출발합니다.
같이 동행한 일행과 함께...
초입에는 이제야 산수유가 피고...
이러면,
산에는 아무런 꽃이 없을 듯한 불길함이...
조금 올라가니,
개나리도 만발하고....
속으로는??
진달래가 많이 피었을거라 확신하며,
한걸음 한걸음 올라갑니다.
이렇게 파란 새싹도...
웬지 느낌이 좋아 지려 합니다.
하루가 즐거울 거라 생각하지만,
그런데,
이럴때 웬지 불길한 기운도 함께 오지요...
암튼,
날은 조금 꾸물해도 올라갑니다.
날씨 예보는 흐리다고 하지만,
꾸역 꾸역...
산수유와 비슷한...
이 녀석도 활짝...
이름은?
생강나무...
이유는?
나무에서 생강 냄새가 난다고 해서...
웬지 불길 합니다.
아직,
봄이 아니랍니다.
꽃이 필 생각이 없네요.
심지어,
진달래 마져....
봄은???
멀리 있다고 합니다.
아주 멀지는 않지만,
가까이 없다고 합니다...
그나마,
봄이 왔다고 주장하는...
어렵게 어렵게,
진달래 몆송이 피었습니다.
아직은,
봄이,
이곳 까지는,
아닌가 봅니다.... ㅠ.ㅠ
그래도,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안개가 끼더니,
이런 장면도... ㅎㅎ
안개가,
관악산 송신타워를...
안개 속으로,
과감히 돌진 합니다...
자~~~~~
이게 뭘까요????
이름은?
표고버섯...
표고 중에도,
최고인 백표고....
그런데,
이걸 왜?
이유는 다음 사진으로... ㅎㅎ
표고를 준비하고,
파랑,
콩나물,
무우,
그리고 어묵까지.... ㅋㅋ
담에 누구든 같이 하자고...
내 표고 한 봉지 준비 할께... ㅋㅋ
그리고,
여기에 누릉지까지... ㅋㅋㅋ
이게 빠지면 안되지요...
이미,
산속은 안개로...
지척을 분간하기 힘들지만...
먹어야 산다는 일념으로...
아니,
이놈 한사발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ㅋㅋ
그럼데,
사진이 왜 두장이지??
차이가 뭔지 잘보세요...
왼쪽, 오른쪽이 뭐가 차이 일까요???
먹고 나니,
이전 완전히 귀곡 산장입니다.
술에 빠져서,
날씨가 이렇게 변한 줄도 모르고... ㅠ.ㅠ
부랴 부랴,
짐을 챙기고,
하산 모드로 변신해서 산을 내려 갑니다.
너무 음침해서,
울 마눌 앞세우고,
나는 뒤에서,,, ㅋㅋ
조심 조심...
꽁무니를 따라 갑니다.
평소,
그 많던 사람은,
어디에 갔나!!!!!
아무도 없는 산길을,
터벅 터벅...
말없이 내려 갑니다.
힘들어도 내색 못하고,
앞만 보고 내려 갑니다...
부랴 부랴 내려오는 길에,
봄이 왔다고,
아주 강하게 주장하는 녀석들 입니다.
이 녀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멀지 않는 곳에 봄이 있다는 생각도...
아직 이지만,
담주에는 활짝 필거라는 진달래와....
겨우내 움추린 나무가지와,
이슬로 목축이는,
새싹들...
이들이,
봄이 왔다고 합니다...
이녀석은?
아예,
봄이 한참이라 하네요...
언제 봐도 싱그러운,,,
참좋은,,,
이녀석은?
"삶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
"결코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 마라."라고 합니다...
바위에 아무것도 없지만,
뿌리 내리고,
꽃을 피우고...
그리고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혹시,
오해 할까봐....
정말 아무것도 없는 바위에서,
봄이 왔다고...
봄을,
준비하라고..
산을 내려오니,
안개도 걷히고,
조금은 밝아 지네요...
주변에 진달래도,
많이 피었고...
안개비와,
진달래,
둘의 상큼한 조화가 너무 아름답네요...
그리고,
산 언저리에 피어있는 개나리도...
자기도 봄을 즐긴다고,
아니,
봄의 상징 이라고 합니다...
도심에 들어서니,
여기는 다시,
벚꽃이 만개하네요...
장소는?
사당역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왜?
나도 미술관 갈 수 있다고... ㅋㅋ
자주는 아니지만...
이사진은?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는,
좋은 친구들...
중학교 졸업하고 처음보는...
그냥 좋다고,
다른 말은 필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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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정말,
아주 오랜 시간 입니다...
앞으로 30년은?
이처럼 환하게 웃으며,
행복하길 바랍니다.
어떤 말 보다,
어떤 행동 보다,
이들 처럼 행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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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른쪽앞에 여친은 누구야
오른쪽 첫번째는 이정남...
정남이 말고 맨 끝에있는사람
금자 맞은편에 잇는친구 누구?
복순이 옆에 있는친구 누구냐구?
이정남.
양은심.
김복순.
이점남.
그리고 건너편이
박금자.
김성현.
서현태.
윤석근.
그리고...
석근이두 나왓구나~나이들어보여^^
응...
저녁 먹을때 나와서 노래방 쐈어....ㅎㅎ
울동네 친구들 마시는거 노는거 웃는거는 어느 누구한테도 안진다.보고싶어지네
점남이랑 석근이는 잘~모르겠다
암튼좋았겠다~
오랜만에 만나도 젤 좋은 친구들이자나~
석근이는 이학년 마치고 전학갔어...
모르는게 당연하고...
이점남은 알텐데...
나도 끼워주지 지내끼리만 좋것다^^...
너도 정산으로 이사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