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겟세마네에서 “육체와 영이 모두” 고난을 겪으셨다.
우리는 이 필멸의 삶에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존재했다는 사실을 계시를 통해 압니다.
전세에서 우리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반드시 필요한 이 필멸의 삶을 살기 위해 지상으로 오는 기회에 기뻐 소리쳤던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 사이에 분명히 있었습니다.[욥기 38:4~7 참조] 우리는 육신을 얻고 시련을 극복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것을 증명하는 일이 우리의 목적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필멸의 삶이라는 속성 때문에 우리가 유혹을 받고 죄를 지으며 완벽에 이르지 못할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어떤 경우에라도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 대신 고통을 겪고 사망을 겪으실 구주를 마련하셨습니다. 구주는 우리 죄를 대속하고, 속죄의 일환으로 우리 모두가 아담의 타락으로 겪게 되는 육체적 죽음도 극복하실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2천여 년 전에 우리 구주, 그리스도는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필멸의 몸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예언되어 온 메시야께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은 기록이 거의 없습니다만, 저는 누가가 기록한 이 내용을 무척 좋아합니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누가복음 2:52] 그리고 사도행전에는 구주에 대한 의미심장한 구절이 짧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사도행전 10:38]
구주께서는 요단강에서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십이사도를 부르셨고, 병든 사람들을 축복하셨습니다. 절름발이를 걷게 하시고 눈 먼 이를 보게 하시며 듣지 못하는 사람을 듣게 하셨습니다. 심지어는 죽은 사람도 살리셨습니다. 그분은 가르치고, 간증하셨습니다. 구주는 우리가 따라야 할 완벽한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세상의 구주께서 맡으신 필멸의 사명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분은 다락방에서 사도들과 마지막 만찬을 함께하셨습니다. 그분 앞에는 겟세마네 동산과 갈보리 십자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떤 필멸의 인간도 그리스도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우리를 위해 겪으신 일의 의미를 완전하게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그리스도는 이후에 그 경험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고난은 만유 가운데 가장 큰 자 곧 하나님인 나 자신을 고통으로 말미암아 떨게 하였고 모든 구멍에서 피를 쏟게 하였으며, 육체와 영이 모두 고난을 겪게 … 하였느니라.”[교리와 성약 19:18]2
기도에 관한 어떠한 이야기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께서 드린 기도처럼 제게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저는 누가복음에 그 기도가 가장 잘 묘사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예수께서 나가사 …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그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누가복음 22:39~44]
구주께서는 마지막 순간에 돌이킬 수도 있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구하려고 만물 아래로 내려가셨습니다. 그렇게 하심으로써 이 필멸의 삶 너머에 있는 삶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아담의 타락에서 건져 내셨습니다.
제 영혼 깊은 곳으로부터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제1장
https://www.churchofjesuschrist.org/study/manual/teachings-of-presidents-of-the-church-thomas-s-monson/chapter-1-jesus-christ-our-savior-and-redeemer?lang=kor&id=title4%2Cp8-p10#titl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