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中庸) 핵심정리
치우치지 않는 것을 중이라 하고,
바뀌지 않는 것을 용이라고 한다.
불편지위중(不偏之謂中)
불역지위용(不易之謂庸)
하늘이 시키는 것을 성이라고 하고,
성에 따르는 것을 도라고 하고,
도를 닦는 것을 교라고 한다.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
솔성지위도(率性之謂道)
수도지위교(脩道之謂敎)
도는 사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도불원인(道不遠人)
군자는 자기의 위치에 따라서 도를 행하지
그 밖의 것은 바라지 않는다.
군자(君子) 소기위이행(素其位而行)
불원호기외(不願乎其外)
‘효’라는 것은 선인의 뜻을 잘 계승하고
선인의 사업을 잘 발전시키는 것이다.
부효자(夫孝者) 선계인지지(善繼人之志)
선술인지사자야(善述人之事者也)
사람의 도는 정치에 속히 작용하고
땅의 도는 나무에 속히 작용한다.
인도민정(人道敏政)
지도민수(地道敏樹)
정치는 사람에 달려 있다.
위정재인(爲政在人)
지 인 용, 이 셋은 천하에 통용되는 덕이다.
지인용삼자(知仁勇三者)
천하지달덕야(天下之達德也)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은 지에 가깝고,
힘써 행하는 것은 인에 가깝고,
부끄러움을 아는 것은 용에 가깝다.
호학근호지(好學近乎知)
역행근호인(力行近乎仁)
지치근호용(知恥近乎勇)
무릇 일이란 미리 준비하면 되어나가고,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버리게 된다.
범사예칙립(凡事豫則立)
불예칙폐(不豫則廢)
성실은 하늘의 도이다.
성실하려는 것은 사람의 도이다.
성자천지도야(誠者天之道也)
성지자인지도야(誠之者人之道也)
남이 한 번 해서 잘하게 되면 자기는 백 번을 하고,
남이 열 번 해서 잘하게 되면 자기는 천 번을 한다.
인일능지(人一能之) 기백지(己百之)
인십능지(人十能之) 기천지(己千之)
성실하여 밝아지는 것을 성이라 하고,
밝아서 성실해지는 것을 교라고 한다.
자성명(自誠明) 위지성(謂之性)
자명성(自明誠) 위지교(謂之敎)
간곡하면 성실해지고
성실하면 나타나고
나타나면 뚜렷해지고
뚜렷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움직이고
움직이면 변하고
변하면 남을 교화시킨다.
곡능유성(曲能有誠) 성즉형(誠則形)
형즉저(形則著) 저즉명(著則明)
명즉동(明則動) 동즉변(動則變) 변즉화(變則化)
오직 천하의 지극히 성실한 사람만이
남을 교화시킬 수 있게 된다.
유천하지성(唯天下至誠) 위능화(爲能化)
지극히 성실함은 신과 같다.
지성여신(至誠如神)
성실함은 만물의 처음이요 끝이다.
성실하지 않으면 만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성자물지종시(誠者物之終始) 불성무물(不誠無物)
지극히 성실함은 쉬는 일이 없다.
지성무식(至誠無息)
발췌: 차주환 옮김 <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