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들은 인간 진보를 위한 안내서로서
베다, 우파니샤드, 마하바라타, 바가바드기타를 읽어보라고 권한다.
이 책들은 특히 영적인 일이나 정신 수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아주 좋은 책이다.
읽는 방법은 한 번에 몇 구절씩 읽는 것이 좋다.
대사들은 책 한권을 한꺼번에 통독하는 방법을 권하지 않는다.
하루에 한 구절만 읽어도 좋다.
바가바드기타에서는 신이 진실로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는 길과,
인간을 신의식으로 인도하는 길을 가르치고 있다.
자기 안에 있는 신을 알지 못하고는 참으로
신을 안다고 할 수 없다.
"내 속에 있는 신의 영이 보여주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신을 알 수 없다." 이것은
전적으로 내적인 가르침이요, 내적인 일이기 때문에
이 진리를 깨닫기 위해서는 마음을 철저히 수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일은 마치 수학 공부를 하는 것과 같다.
바가바드기타나 성경, 그 밖의 다른 경전의 의미를
깨달으려고 애쓰는 사람은 이미 마음 수련을 하고 있는 것이요,
언젠가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육체적인 조직체가 아니고 육체적인 조직체 속에 살고 있는 내적인 나이다.
신아(God-Self)인 참나(Self)를 발견하는 것이 바로 내적인 마음 수련이다.
** 깨닫기 위한 비결은 무엇을 공부하느냐보다는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달려 있고,
무엇에 대하여 아느냐보다는 무엇을 아는가에 달려 있다.
신에 대한 설명만 듣고 신을 안다고 하는 것은
마치 씨앗의 겉모양만 보고 씨앗을 안다고 하는 것과 같다.
씨앗의 성장성, 생명력 등 씨앗의 전체적인 것을 알아야 씨앗을 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처럼 신을 알아야 한다.
신에 대한 묘사나 해설은 그만하고 신의 현존을 직접 느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인간 속에 있는 신의 능력,
신의 지혜, 신의 본질을 알 수 있는 비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