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布施)의 종류 : 응무소주(應無所住) 행어보시(行於布施)
부차수보리(復次須菩提) 보살(菩薩) 어법(於法) 응무소주(應無所住) 행어보시(行於布施) 소위부주색보시(所謂不住色布施) 부주성향미촉법보시(不主聲香味觸法布施) 수보리(須菩提) 보살(菩薩) 응여시보시(應如是布施) 부주어상(不住於相) (금강반야바라밀경)
『또 수보리야, 보살은 온갖 법(法)에 대하여 마땅히 머물러 있는 생각이 없이 보시(布施)를 해야 하나니, 이른바 색(모양)에 머물지 않고 보시할 것이며 성·향·미·촉·법에도 머무르지 않고 보시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응당 이렇게 보시를 행하여 모양(相)에 머물지 않아야 되느니라.
보시(布施)에는 재시(財施), 법시(法施). 무외시(無畏施)가 그것이다.
• 재시(財施)는 물질적인 것을 남에게 베푸는 것을 말합니다.
• 법시(法施)란 무명 속에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 무외시(無畏施)는 다른 사람에게 정신적 안정과 편안함을 주는 보시를 말합니다. 무외시는 도인(道人)이나 선지식(善知識)들이 할 수 있다.
보시할 물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무재칠시(無財七施)가 있다.
1. 안시(眼施)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2. 화안열색시(和顔悅色施) 자비롭고 미소 띤 얼굴로 사람을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3. 언사시(言辭施) 공손하고 아름다운 말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4. 신시(身施) 예의 바르게 친절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것입니다.
5. 심시(心施) 착하고 어진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것입니다.
6. 상좌시(床座施)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앙보하는 것을 말합니다.
7. 방사시(房舍施) 사람을 방에 재워주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