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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극한직업”Extreme Job
한국영화, 장르:코미디, 개봉:2019.01.23
감독:이병헌, 제작:어바웃필름,영화사해그림,CJ엔터테인먼트
주연:류승룡,이하늬,진선규,이동휘,공명, 관객:14,536,377명(2019.02.17.)
최선을 다하면 다 할수록 성과가 없는 만년아웃반장 “고반장”(류승룡역), 불의만 보면 참을성이 부족한 선빵녀 “장형사”(이하늬역), 잠복근무를 통하여 천재요리사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섭렵한 “마형사”(진선규역), 밤낮없이 고군분투 잠복에 능한 “영호”(이동희역), 실전경험이 전혀없는 오직 의욕충만의 막내 형사 “재훈”(공명역) 등 해체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집이 소문난 맛집으로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말도 않되는 해피 바이러스 “극한직업”이 한반도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
고반장이 팀원과 함께 범죄조직 중간판매책 “환동”(이중옥역) 검거 작전을 하고 있다. 경찰이 옥상에서 하강하여 창문밖에서 진입을 못한채 매달려 있다. 도박중이던 환동이 경찰을 눈치채고 창문으로 뛰어내려 도주를 하고 장형사와 영호와 재훈이 추격한다. 오토바이로 추적하던 마형사가 환동을 넘어뜨리지만 수갑이 없자 환동이 전기충격기로 마형사를 제압하고 도주하던 중 스쿨버스와 충돌하고 교차로에서 16중 추돌사고가 발생한다. “경찰서장”(김의성역)은 고반장과 팀원을 불러 사건 경위에 대하여 추궁을 한다. 환동은 14주진단, 자동차 16대 파손의 손실에 소득이 없다고 말한다. 강력반 “최반장”(송영규역)은 2개월의 잠복근무로 범인을 체포해 진급을 하고 고반장팀은 왕따부서로 낙인 찍힌다. 장형사는 마형사가 마형사가 수사비갖고 잠수타는 바람에 수사가 부진하였다고 말하면서 마형사의 멱살을 잡고 자신이 관리하겠다고 재훈에게 주머니를 뒤져라고 말한다. 재훈은 마형사의 포켙에서 카지노 칩을 발견한다. 마형사는 잠복근무중에 잠간 한 것 뿐이라고 변명하고 고반장이 마형사를 때리려 하자 팀원들이 고반장을 뜯어 말린다.
강력팀 최반장이 과장으로 승격되면서 서장실에서 나온다. 공조가 뒤틀린 고반장이 최과장에게 따지자 저녁 회식장에서 새로운 정보를 알려준다. 조직깡패 “이무배”(신하균역)가 출소하여 구역정리 및 신규직원을 채용하여 일을 시작했는데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고반장 팀은 최반장의 정보를 바탕으로 잠복근무를 시작한다. 반대편 건물 옥상에서 잠복중인 마형사가 3층“아줌마”(신신애역)의 의심으로 경찰에 신고를 당하고 경찰서에서 신분확인까지 하게 된다. 이후 맞은 편 형제호프치킨집에서 한주간 잠복근무하던 중 치킨집이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재훈이 인수를 제안한다. 이무배 감시가 용이하고 배달주문시 더욱더 감시가 용이하다고 판단한 재훈의 결혼자금으로 치킨집 인수를 타진한다. 고반장의 귀가길 “아내”(김지영역)가 최반장의 진급을 꺼내며 짜증을 내고 있는데 “딸”이 귀가하면서 학교에서 반장이 되었다고 말한다.
다음날, 고반장이 서장을 찾아가 지원금을 부탁하는데 서장은 오히려 팀 해체를 주장한다. 치킨집 주인이 다른 사람에게 가게를 넘기려 할 때 재훈이 앞서며 인수를 주장하고 영호가 우리는 모두 형제들이며 장형사와 마형사는 부부라는 뜬금없는 이야기를 한다. 가게 인수 이야기 도중 고반장이 나타나 퇴직금 받은 돈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다. 이무배의 사무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고 수사본부를 세우려 하는데 손님들이 계속 들어와 주문을 하려한다. 고반장 팀은 할 수 없이 치킨을 판매하는 어이없는 계획을 행동으로 옮긴다. 고반장은 도청장치에 특별한 것이 없는지 물어본다. 이무배의 부하들이 TV채널로 싸운다. 조직이 두패로 나뉜 상황에서 “홍상필”(양현민역)이 나타나 상황을 정리한다. 홍상필이 부하들에게 치킨을 시킨다. 3층 아줌마가 치킨을 주문하자 고반장이 닭이 없다고 말한다. 고반장은 이무배의 부하들이 다시오겠다는 말에 생닭을 사가지고 온다. 고반장은 마형사가 닭의 본고장인 수원사람이라고 하자 마형사는 치킨이 아니라 갈비라고 말한다. 고반장은 각자의 방식으로 치킨을 만들 것을 지시하고 마형사가 치킨 주방을 맡는다. 튀김치킨 한번 해본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손님은 양념치킨을 주문한다. 마형사는 수원왕갈비양념밖에 알지 못하는데 억지로 하나 만들어 본다. 맛은 최고였고 손님과 형사들도 대만족한다.
이른바 수원왕갈비통닭은 순식간에 맛집으로 소문이 나버려 수사는 뒷전, 장사에 여념이 없다. 귀가한 고반장이 아내에게 구찌 종이 가방을 건넨다. 아내가 구찌가방을 보고 놀란다. 방송국 “허PD”(김강현역)가 맛집소개 방송을 하려하지만 고반장은 거절한다. 마형사는 부모님이 갈비집 30년해도 TV에 못나갔다고 넋두리를 한다. 치킨집에 단체주문 전화가 오고 주문을 접수한다. 영호가 이무배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고반장에게 무전을 치지만 단체손님 주문으로 무전을 못본다. 영호가 이무배를 뒤쫓아 가지만 놓치고 만다. 영호가 치킨집으로 돌아오자 고반장이 주문으로 바쁜데 어디서 오냐고 다그치고 영호는 이무배를 추적하면서 무전을 보냈는데 응답이 없어서 놓쳤다고 화를 낸다. 장형사는 테이블청소로 바쁘고 재훈은 양파까는 일로 바쁘고 범인을 잡기 위한 일인지 돈벌려고 하는 일인지 다들 목소리를 낸다.
이무배는 “정실장”(허준석역)을 만나 일의 진척을 묻는다. 정실장은 중간책이 잡혀 “테드창”(오정세역)이 염려된다고 말한다. 홍상필이 칼을 꺼내 정실장을 위협하고 이무배는 칼을 빼앗아 “선희”(장진희역)에게 칼을 주며 홍상필의 다리를 잘라라고 말한다. 겁에 질린 정실장이 중간상을 제외하고 직거래를 요구한다. 고반장은 장사가 너무 잘 되어 수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치킨 가격을 3만6천으로 인상한다. 그러나 왕갈비통닭이 황제치킨, 럭셔리치킨으로 알려지면서 일본관광객까지 몰려온다. 마형사는 증거확보가 어렵다고 개업닭을 돌려 약먹이고 잠들게 하자고 제안한다. 때마침 서장의 호출이 오고 고반장팀 전체가 서장실로 불려간다. 서장은 업무보고서에 있는 생닭 50마리는 무엇이냐고 묻고 고반장은 잘못 들어간 영수증이라고 말한다. 서장은 조직개편에서 수사반 해체를 말한다. 그때 고반장의 폰으로 이무배의 2층 사무실에서 전화가 걸려온다. 모두 치킨집으로 돌아가고 고반장은 도청기 설치, 전원차단을 하고 마형사는 치킨을 튀긴다. 그때 허PD가 수원왕갈비통닭집을 배경으로 촬영을 한다. 고반장은 주문을 받고 이무배의 사무실로 올라 가지만 이들이 모두 이사를 간 후다. 치킨집으로 돌아와 재훈은 서장과 이무배가 한 팀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는다. 고반장은 쫑파티를 이유로 모르고 약을 탄 맥주를 마신다. 약에 취한 고반장은 취중에 맛집사장이 되어 돈맛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한편, 허PD는 수원왕갈비 통닭의 실체를 밝히는 방송을 한다. 다른집 치킨을 받아 박스를 바꾸는 모습이 찍혀 있다. 방송후 고반장은 정직처분을 받고 자신을 이용하려 했던 최반장을 비웃는다. 퇴직금으로 치킨집을 한 것을 모르는 아내가 형사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장사를 하자고 말한다. 다음날, 치킨집에 간 고반장은 그곳에서 팀원들을 만난다. TV로 수원왕갈비통닭의 실체방송을 보던 이무배가 홍상필에게 어디서 본집같다고 하자 맛집으로 소문나서 이사를 했는데 이사후 망한집이라고 말한다. 정실장은 저 통닭집을 역으로 이용하자고 말한다. 다음날, “정대표”(정실장)가 치킨집을 방문해 프렌차이즈를 하겠다고 말하며 돈가방을 보여준다. 고반장은 초등학교생 시절의 딸의 꿈이 용의자라고 말하며 장형사에게 사직서를 건넨다. 장형사는 고반장이 자리를 잡을때까지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영호는 흥신소친구에게 정대표를 알아보고 흥신소 친구는 정대표는 사회적 기업으로 표창까지 받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고반장은 가게 간판을 새롭게 바꾸고 재개업을 한다.
홍상필은 이무배에게 이제 테드 창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이무배는 먼자 찾아가려고 선희와 함께 출발한다. 선희가 남자들을 제거하고 이무배가 선희를 따라 가게로 들어간다. 이무배는 “창식”(오정세역)에게 사업계획서를 주면서 동업을 제안한다. 이무배는 중국에서 물건 가져오면 테드창이 모두 팔 것이라고 말한다.
손님들이 수원왕갈비통닭 분점을 찾는다. 손님이 치킨이 늦다고 말하자 점심시간이라면서 되려 화를 낸다. 또 다른 분점에서는 손님을 아예 받지 않는다. SNS에 불만이 오르자 고반장이 정대표를 찾고 정대표는 미안하다는 말로 덮으려 한다. 고반장은 팀원들에게 분점 조사를 지시하고 재훈은 치킨 배달을 한번에 20마리 배달하는 장면과 먹지않고 버리는 모습을 목격한다. 고반장은 마형사에게 지방분점도 확인하라고 지시하고 고반장의 아내는 프랜차이즈 사업하는 것이 맞는지 물어본다. 고반장과 영호는 치킨주문자들을 살펴본다. 배달루트는 일정하게 동일하고 한 손님은 치킨배달이 오자 돈은 계좌로 입급하겠다고 말하자 배달부는 치킨을 빼앗아 돌아가 버린다. 마형사는 지방분점에서 직원들이 마작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탐문을 계속한다. 마형사는 직원들과 함께 마작을 하면서 테드 창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마형사가 직원들의 대화중 중국어로 대답하고 직원들과 한판승을 벌이다 쓰러진다. 이무배가 마형사의 신분증을 확인하면서 수원왕갈비통닭 본점 직원들이 경찰인 것을 알게 된다. 이무배는 창식에게 누명을 씌우고 중국으로 떠나려 하고 홍상필은 일처리를 엉망으로 한다고 정실장을 때린다.
고반장과 형사들은 통닭집 본점으로 돌아오고 기다리던 재훈이 약봉지의 내용물을 확인하던 중 취해 쓰러진다. 고반장은 분점들이 약 운반창이라고 확신하고 먼저 체포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대표를 잡기 위해 사무실을 급습하지만 아무도 없다. 그때 홍상필이 영상통화를 통해 마형사가 인질로 잡혀 있다는 사실을 통보한다. 장형사는 커플 위치추적 앱으로 마형사가 있는 곳을 추적한다. 홍상필은 중국으로 떠나기전 엄마집을 찾는다. 홍상필이 도착하자 최과장와 형사들이 잠복중에 잡으로 한다. 그러나 홍상필의 부하들에 의해 저격 당하고 도주중이던 홍상필은 스쿨버스와 충돌하면서 전복되어 버린다. 마형사를 구하고자 하는 성급한 마음에 장형사는 서두르고 영호는 마형사는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시킨다. 그러자 장형사는 마형사가 죽을까 걱정이 아니라 마형사가 누구를 죽일까 걱정이라고 말한다. 때마침 마형사는 포박되어 있던 손을 풀고 자신을 죽이려 하던 이무배의 부하들을 일거에 제압한다. 마형사는 유도국가대표선수 특채로 경찰이 된 것이라고 말한다. 정실장이 자신도 풀어 달라고 하자 마형사는 적의 적이면 다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면서 기절시킨다. 마형사는 현장에서 이동하던 트럭 뒷면에 올라타 이무배가 있는 곳으로 간다. 평택항에 도착한 마형사는 이무배 패거리와 테드창이 만나는 접선장면을 보고 장형사에게 “ㅇㅁㅂ”이라고 문자를 보낸다. 장형사는 문자해석을 못한 채 이모부? 이명박?이라고 하며 어리둥절해 한다. 이무배는 테드 창에게 물건을 주고 돈을 달라고 말한다. 테드창은 물건을 확인하고 있다. 그때 마형사가 112신고전화를 하려다 핸드폰에서 싸이렌 앱을 실행한다. 싸이렌 소리에 놀란 테드 창이 놀라고 이무배는 구급차 싸이렌이라고 하면서 별일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마형사가 다시 경찰 싸이렌 앱을 누른다. 이무배와 테드 창의 조직이 서로를 믿지 못한채 싸움을 시작하고 이무배가 총으로 테드 창의 다리를 쏜다.
그때 수원왕갈비통닭 승합차가 평택항에 도착하고 고반장과 팀원들이 내린다. 고반장은 이무배와 테드창의 사진을 찍어 최반장에게 발송한다. 최반장은 홍상필을 취조하던중 고반장의 사진을 받고 지원요청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한다. 이무배는 5명밖에 오지 않은 고반장 팀을 우습게 보고 공격을 지시한다. 마형사는 한놈만 맹공격한다. 최반장과 함께 지원을 가던 형사가 고반장 팀만으로 가능하겠는지 의문을 갖고 묻는다. 최반장은 고반장팀의 화려한 이력을 소개한다. 마형사는 유도국가대표 출신, 영호는 UDT츨신, 장형사는 무에타이 동양챔피언출신, 재훈은 야구부특훈출신, 고반장은 좀비설이 있다 지금까지 20회나 칼을 맞고도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말한다. 형사들이 부하들을 제압하는 순간 이무배는 선희와 함께 배로 도주를 시작한다. 고반장이 이무배를 추적하자 이무배가 총을 쏘고 선희가 남아서 고반장과 혈투를 한다. 뒤쫓던 재훈은 선희에게 물건을 던져 쓰러뜨린다. 이무배가 재훈을 향하여 총을 쏘는데 고반장이 대신 맞으면서 넘어진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선희는 고반장을 공격하는데 마형사가 여자라고 안봐준다고 하면서 공격한다. 이무배는 총을 쏘면서 배로 다시 도망한다. 장형사는 마형사를 공격한 선희를 때린다. 배를 타고 도망하던 이무배는 고반장을 발견하고 배를 멈춘다. 고반장은 경찰이 아니라 닭집 주인으로 왔다고 말한다. 소상공인은 목숨을 걸고 장사하는 것이라면서 이무배를 공격하며 서로 싸운다. 고반장은 좀비처럼 일어나 이무배의 다리를 물어 버린다. 현장에 도착한 최반장은 모두 제압된 것을 확인하고 구급차를 부른다. 고반장은 구급차에 실려가고 재훈은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마형사와 장형사는 커플앱을 깔았다고 키스를 한다. 영호는 옆에 있는 경찰에게 총을 달라고 하면서 두사람을 쏘아 버리고 싶다고 구역질을 한다. 사건이 끝나고 고반장과 최반장식구들이 회식을 한다. 고반장팀원 전원이 특별승진하고 서장은 자신이 팀을 구성했다면서 자랑스러워 한다.
영화는 끝이 났다.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로 우리나라 경찰은 극한직업이 분명하다. 이 영화는 경쟁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호가하며 천만명을 여유롭게 돌파했다. 영화다운 컨셉이 많지만 웃을 일이 없는 암울한 시대, 영화가 2019년의 한국인을 웃게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영화가 정부와 정치인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스도인은 영화 극한직업에서 무엇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 무슨일에든지 최선을 다하려는 헌신자들의 모습에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하나님나라와 교회와 복음을 위해서 끝없이 헌신하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 것이 아쉬울 뿐이다. 쉬운일이든, 어렵고 힘든 일이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한다. 이것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