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님께너무감사드립니다... 나 이제 앞으로 이렇게 안 살래 진짜이건좀아닌것같아요🥺...... 알람 한 번에 그냥 벌떡 일어나서 방을 벗어나야겠다.
오랜만입니다 중성행님요
1. 달리기 + 브릿지 + 고양이 자세 (+천장 보기) + 플랭크
오늘의 운동은 일찍 끝났다. 오늘 달리기는 저번보다 빠르게 달렸는데 와 진짜로 점점 하니까 체력이 는다. 하지만 적절한 자세로 잘 뛰고 있는지 잘 몰라서 ㅠ 피티가든쌤 오시면 물어봐야지 ㅎㅎ
브릿지 후기는 역시 서현이 유연해셔 미치겟따~~ 멋있었고 플랭크까지 하고 끝이 났다. 범석선배배플랭크대회 태준이가 우승 ~.~ 내가 봐줬다 이러기 ^_^
2. 점심 시간
목요일은 꼭 배달을 먹을 겁니다. 이번에 배달방과 배달장 시스템은 너무 잘 만든 것 같다. 그리고 이번 배달장인 범석 선배가 깔꼼하게 일을 잘하신다. 뭔가 깔끔해 잘하셔 역시 조연출 그리고 리스펙••• 하는 선배 중에 한 명.
3. 대본 뜯고 파트별 구체적 회의 (조명)
매일 하루 계획을 항상 빡빡하게 세워서 그런가. 이 이야기는 꼭 해야 하는 게 맞는데 계획대로 잘 안 되고 시간은 지나가 속으로 너무 답답했다. 무의미 하게 지나간 건 아니지만... 항상 아쉬웠다. 그러나 나의 지시에 따라 무대스탭들이 회의를 하고 의견을 말하니 시간이 없다고 급하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오늘은 조명을 위주로 얘기를 했다. 무대 디자인 얘기와 의상/분장 얘기까지 할 줄 알았는데...... 하루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도 이번 무대스탭들의 열정들이 너무 좋다. 열심히 해 줘서 고맙고 첫 무대감독의 무대스탭이 이러 해서 너무너무 고맙다 ☺️
저번엔 석민이와 성영 선배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칭찬했다면 이젠 나 태준이 칭찬할래. 음향 오퍼를 해 봐서 그런지 자기가 하고 싶은 부분은 강력하게 피력하고 대본의 어느 부분에서 음향뿐만 아니라 조명도 잘 표현할 줄 안다. 태준이도 조명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
목요일 대회의를 대비하여 파트별 어떤 식으로 발표하면 좋을지 얘기하고 4시 30분까지는 회의를 마친 후 동방으로 올라가 줄자를 챙기고 실측 가서 해야 할 일을 정리했다. 4시 55분엔 동방에 출발.
자기가 이해한 조명을 설명해 주는 석민이와 이해해서 설명하는 성영 선배.
각각이 연출 스타일이 다 다르듯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서 어떻게 하느냐가 달라진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저는 무엇을 하기 전에 저렇게 리스트나 대비를 해 놓지 않으면 나중에 갔을 때 우왕좌왕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담당 사람까지 지정을 해 두고 갔습니다.
저번 무대스탭을 했을 때는 조명 오퍼라 극장주님의 조명 콘솔 설명을 들어서 실측을 해 본적이 없어서 사실 떨렸습니다. 내가 잘 인솔할 수 있을까?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같은 걱정이 정말 많았습니다. 극장 가서 담당자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있고 작업하고 있더라고요.
담당자들이 있으니까... 괜히 긴장이 되었다. 동아리 공연인 거 다 알 텐데 잘해야 할 것 같고 물어보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쓸데없는 걱정 때문에 담당자님께 물어볼 게 있어서 얘기할 때 긴장해서 제대로 말하고 싶었던 얘기를 못 했다. 성영님이 그래도 옆에서 좀 도와주셨는데 고마웠다🥺
그리고 우리가 볼 흑백다방인 공연을 셋업 해야 하는 상황이라 7시 반까진 하고 가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지고 급해졌었다. 길이 필요한 건 다 쟀는데 셋업 말고는 오지 않으니 자꾸 할 게 없을까 계속 확인하고 :) 같이 실측한 성영님이 옆에서 급할 필요 없다~ 그랬다. 나만 긴장하고 팀원들은 담당자와 화기애애하게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굳이 긴장을 할 필요는 없겠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팀원들이 고맙게 리스트는 다 했다고 하니, 7시 반 조금 넘어서 담당자님께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90도 인사를 두어 번 하고 떠났다.
휴 내 멘탈 정말 당황스럽다
그래도
나는할수읶어
아자아자
🦾
그리고
당당하자
첫댓글 죽집 조명 오퍼가 무감이라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무대감독 짱짱
헉~
무대팀 하나같이 든든하이 ㄷㄷ
든든한 국밥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