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와이드포항 직원들이 최근 포항시 오천읍 문덕리 차고지에서 산타 복장을 한 채 손을 흔들고 있다.

김성백 기사가 운전하는 200번 버스.

산타 시내버스.

산타 시내버스 실내 모습.
포항 시내 누빈 산타버스 '큰 인기'
포항지역에 등장한 '산타 시내버스'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포항의 유일한 시내버스 업체인 코리아와이드포항이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산타 시내버스'를 운행했다.
산타 시내버스는 노선별 1대씩 모두 10대 운영됐다.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는 산타클로스 옷을 입고 수염을 단 채 운행해 승객들에게 친근감을 줬다.
버스 외부에는 설원이나 루돌프 이미지를 붙였고, 내부는 크리스마스트리의 장식품인 종, 선물 등을 달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산타버스를 운행한 기사들은 "산타복장을 하고 버스를 운전하니 과속운전이나 불친절은 생각 할 수 없었다"며 "먼저 인사하는 승객들로 인해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산타버스에 탑승하니 웬지 모를 설렘이 있었고, 마음이 평안해 짐을 느낄 수 있었다. 탑승한 분들도 스스로 에티켓을 지키는 것 같아 좋았다"며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더 많은 산타버스가 운행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