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1845. ojaṭṭhamakarūpa : 영양-팔개조란 영양소를 여덟 번째로 하는 것 ojaṭṭhamaka으로 순수-팔개조 純八法 : suddhaṭṭhamaka 또는 팔개조 八聚法 : aṭṭhamadhammaka라고도 한다. 모든 물질을 물질로서의 상태를 보존할 수 있도록 최소한으로 분석할 때 그 극미는 최소한 여덟 가지 요소 곧, 땅∙물∙불∙바람∙색깔∙향기∙맛∙영양소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두고 영양소를 여덟 번째로 하는 물질이라는 의미에서 영양-팔개조라고 하는 것이다. 그 여덟 종류에 명근 命根이 첨가되면, 구개조의 극미취가 되고 그것은 명근-구개조 命九法라고 한다. 거기에 시각능력 眼根, 청각능력 耳根, 성적능력 男女根이 첨가되면, 각각 시각-십개조 眼十法, 청각-십개조 耳十法, 성-십개조 性十法라고 한다. 시각-십개조, 청각-십개조, 성-십개조 등의 각 극미를 ‘극미취 極微聚 : kalāpa’라고 한다. 일체의 물질은 그 각종의 극미취의 집합이다. Vism 청정도론.552이하, Vism 청정도론.559이하, Vism 청정도론.614이하, Vism 청정도론.624이하, 그리고 『구사론』권4대정大正29∙18b을 참조하라.
*[주석]130. 아비담마에서는 지∙수∙화∙풍의 四大와 형색 rūpa, 냄새 gandha, 맛 rasa, 영양소 ojā의 여덟을 ‘분리할 수 없는 것 avinibbhoga’이라는 용어를 써서 표현하고 있는데 이들은 항상 서로 묶여서 가장 단순한 형태에서부터 아주 복잡한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물질적인 대상에 현현해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이8가지는 물질의 무리 kalāpa 깔라빠를 이루는 최소의 구성요소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8가지로만 구성된 까라빠를 ‘순수한 팔원소 suddhaṭṭhaka’라 표현하기도 한다.
모든 깔라빠는 이들8가지를 기본으로 하고 그 깔라빠의 특성에 따라 다른 물질을 더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여기에다 다른 하나가 더 붙으면 구원소 navaka가 되고 다시 하나가 더 붙으면 십원소 dasaka가 되고 하는 것이다.
이것의 다른 표현이 여기에 나타나는 ‘영양소를 여덟 번째로 한 것 ojaṭṭhamaka 오잣타마까’이다.
위에서 보듯이 oja 영양소가 이 분리할 수 없는 것 avinibbhoga에서 맨 나중 즉 여덟 번째에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위닙보가 avinibbhoga 분리할 수 없는 것’와 ‘suddhaṭṭhaka 순수한 팔원소’와 ‘ojaṭṭhamaka 영양소를 여덟 번째로 하는 것’은 모두 동의어이다.
본서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개념이므로 알아두어야 한다. 『아비담맛타 상가하 아비담마길라잡이』6장 §7의 10.해설을 참조할 것.
*[주석]1846. tisso vedanā : 한역의 삼수 三受로, 즐거운 느낌 락수 樂受 : sukhā vedanā, 괴로운 느낌 고수 苦受 : dukkhā vedanā,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불고불락수 不苦不樂受 : adukkhamasukhā vedanā을 말한다.
*[주석]1847. tayo bhavā : 한역의 삼유 三有로, 감각적 쾌락의 욕망계의 존재 욕유 欲有 : kāmabhava, 미세한 물질계의 존재 색유 色有 : rūpabhava, 비물질계의 존재 무색유 無色有 : arūpabhava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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