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괘 수뢰둔괘(水雷屯卦, ䷂ )7. 爻辭효사-二爻이효-小象소상

[이상숙]

3卦 屯卦(둔괘, ䷂ ☵☳ 水雷屯卦수뢰둔괘)7. 爻辭효사-二爻이효-小象소상

卦名	3卦 水雷屯卦[수뢰둔괘, ䷂ ☵ ☳ 坎上震下감상진하]
- 소통의 인문학 주역 11강 수뢰둔괘水雷屯卦① https://youtu.be/WpOUnmoFS8k
卦辭 (文王)	屯은 元亨하고 利貞하니 勿用有攸往이요 利建侯하니라(p.432)
彖傳 (孔子)	1. 彖曰 屯은 剛柔 始交而難生하며(p.434)
	2. 動乎險中하니(p.435)
	3. 大亨貞은(p.435)
	4. 雷雨之動이 滿盈일새라(p.436)
	5. 天造草昧에는 宜建侯요 而不寧이니라(p.437)
大象傳 (孔子)	象曰 雲雷屯이니 君子以하여 經綸하나니라(p.439)
- 소통의 인문학 주역 12강 수뢰둔괘水雷屯卦② https://youtu.be/F-bRAENslBM
爻辭 (周公)	1. 初爻: 初九는 磐桓이니 利居貞하며 利建侯하니라(p.440)
	小象: 1. 象曰 雖磐桓하나 志行正也며 2. 以貴下賤하니 大得民也로다
	2. 二爻: 六二는 屯如邅如하며 乘馬班如하니 匪寇면 婚媾리니 女子貞하여 不字라가 十年에야 乃字로다(p.444)
	小象: 象曰 六二之難은 乘剛也요 十年乃字는 反常也라
	3. 三爻: 六三은 卽鹿无虞라 惟入于林中이니 君子幾하여 不如舍니 往하면 吝하리라(p.448)
	小象1: 象曰 卽鹿无虞는 以從禽也요 君子舍之는 往하면 吝窮也라
	4. 四爻: 六四는 乘馬班如니 求婚媾하여 往하면 吉하여 无不利하리라(p.453)
	小象: 象曰 求而往은 明也라
	5. 五爻: 九五는 屯其膏니 小貞이면 吉하고 大貞이면 凶하리라(p.456)
	小象: 象曰 屯其膏는 施未光也라
	6. 上爻: 上六은 乘馬班如하여 泣血漣如로다(p.456)
	小象: 象曰 泣血漣如어니 何可長也리오

7. 爻辭효사-二爻이효-小象소상

p.447 【經文】 =====

象曰六二之難乘剛也十年乃字反常也

象曰, 六二之難, 乘剛也, 十年乃字, 反常也.

象曰 六二之難은 乘剛也요 十年乃字는 反常也라

[程傳]｢象傳｣에서 말하였다. ‘六二의 어려움은 굳셈을 올라타고 있기 때문이고, 十年이 되어서야 子息을 孕胎하는 것은 常道로 돌아온 것이다.’

[本義]｢象傳｣에서 말하였다. ‘六二의 어려움은 굳셈을 올라타고 있기 때문이고, 十年이 되어서야 시집가는 것은 常道로 돌아온 것이다.’

p.448 【傳】 =====

六二居屯之時而又乘剛爲剛陽所逼是其患難也至於十年則難久必通矣乃得反其常與正應合也十數之終也

六二, 居屯之時而又乘剛, 爲剛陽所逼, 是其患難也. 至於十年, 則難久必通矣, 乃得反其常, 與正應合也. 十數之終也.

六二居屯之時而又乘剛하여 爲剛陽所逼하니 是其患難也라 至於十年이면 則難久必通矣니 乃得反其常하여 與正應合也라 十은 數之終也라

六二가 어려운 때에 머물러 있으면서 또 굳셈을 타고 있어 굳센 陽에게 逼迫을 當하니 患難환란이다. 十年이 되면 患難이 오래되어 반드시 通할 것이니 바로 그 常道로 돌아와 바르게 相應하는 것과 合을 한다. 十은 數의 끝이다.

p.448 【小註】 =====

雲峯胡氏曰柔乘剛非常也十年乃字則應乎剛而反常矣

雲峯胡氏曰, 柔乘剛, 非常也, 十年乃字, 則應乎剛而反常矣.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柔順함이 굳셈을 올라타고 있는 것은 常道가 아닌데, 十年이 되어서야 子息을 孕胎하는 것은 굳셈에 相應하여 常道로 돌아온 것이다.”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小象擧六二而言者, 自屯如至匪寇, 皆屯難之事, 統言其難故也. 十年乃字, 卽反帰於女子之常道也.

｢小象傳｣에서는 六二를 들어 말한 것은 ‘어려워하다’는 말에서부터 ‘盜賊이 아니다’라는 말까지가 모두 어려운 일이니, 어려움을 總括的총괄적으로 말했기 때문이다. ‘十年이 되어서야 시집간다.’는 것은 바로 女子의 常道로 돌아온 것이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十年 [至] 常也. 十年이 … 常道로 돌아온 것이다.

梁山來氏曰, 陰陽相應, 理之常也. 爲剛所乘, 則乖其常矣. 難久必通, 故反其常.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陰陽이 서로 呼應하는 것은 理致의 떳떳함인데, 굳셈을 올라타게 되면 常道를 어그러뜨린다. 어려움이 오래되면 반드시 通하기 때문에 常道로 돌아온다. [주 145]

145) 『周易集註‧屯卦둔괘』： 象曰, 六二之難, 乘剛也. 十年乃字, 反常也. 句節의 注, 陰陽相應, 理之常也. 爲剛所乘, 則乖其常矣. 難久必通, 故十年乃字, 而反其常.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乘剛, 爲其所逼而爲難. 然物不可以終難, 故與正應相合, 而反常也.

굳셈을 올라타 그것이 다가오기 때문에 어렵다. 그러나 事物이 끝내 어려울 수만은 없기 때문에 正應과 서로 合하여 常道로 돌아온다.

○凡陰陽相交, 而不交, 則反爲乘剛. 卦曰, 剛柔始交而難生, 以全體言, 爻曰, 六二之難乘剛, 以一爻言. 剛乘柔則不書, 柔乘剛則書之, 志變也. 所以屯噬嗑震之二豫之五, 皆在震體得中而同動, 故无終凶者. 惟夬歸妹彖傳在兌體, 困六三在坎體. 坎能陷陽, 兌又掩剛, 故有凶无利.

一般的으로 陰과 陽은 서로 사귀는데 사귀지 않으면 거꾸로 굳셈을 올라타는 것이 된다. 卦에서 ‘굳셈과 柔順함이 처음 사귀어 어려움이 생겼다.’라 한 것은 全體로 말한 것이고, 爻에서 ‘六二의 어려움은 굳셈을 올라타고 있기 때문이다.’라 한 것은 하나의 爻로 말한 것이다. 굳셈이 柔順함을 올라타면 記錄하지 않았지만, 柔順함이 굳셈을 올라타면 記錄했으니, 뜻이 變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屯卦(둔괘, ䷂ ☵☳ 水雷屯卦)‧噬嗑卦(서합괘, ䷔)‧震卦(진괘, ䷲ ☳☳ 重雷震卦)의 二爻 [주 146]와 豫卦(예괘, ䷏ ☳☷ 雷地豫卦)의 五爻 [주 147]가 모두 震卦(진괘, ☳)의 몸체에서 가운데를 얻어 움직임이 같기 때문에 끝내 凶함이 없는 것이다. 오직 夬卦(쾌괘, ䷪) [주 148]‧歸妹卦(귀매괘, ䷵) [주 149]의 ｢彖傳단전｣은 兌卦(태괘, ☱)의 몸체에 있고. 困卦(곤괘, ䷮ ☱☵ 澤水困卦)의 六三 [주 150]은 坎卦(감괘, ☵)의 몸체에 있으니, 坎卦(감괘, ☵)는 陽을 빠지게 하고 兌卦(태괘, ☱)는 또 굳셈을 가리기 때문에 凶함은 있고 利로움은 없다.

146) 『周易‧噬嗑卦서합괘』：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살을 깨물었으나 코가 없어진 것은 굳셈을 올라탔기 때문이다[象曰, 噬膚滅鼻, 乘剛也]. ; ｢震卦진괘｣： 象傳｣에 말하였다. 震動이 오는 것이 猛烈맹렬함은 굳셈을 올라탔기 때문이다[象曰, 震來厲, 乘剛也].

147) 『周易‧豫卦예괘』： ｢象傳｣에서 말하였다. 六五가 바른 病인 것은 굳셈을 탔기 때문이다[象曰 六五貞疾, 乘剛也].

148) 『周易‧夬卦쾌괘』： ｢彖傳단전｣에서 말하였다. …. 임금의 朝廷에서 드러남은 柔順함이 굳셈을 올라탔기 때문이다[彖曰, …. 揚于王庭, 柔乘五剛也].

149) 『周易‧歸妹卦귀매괘』： ｢彖傳｣에서 말하였다. …. 利로운 것이 없음은 柔順함이 굳셈을 올라탔기 때문이다[彖曰, …. 无攸利, 柔乘剛也].

150) 『周易‧坤卦』： ｢象傳｣에 말하였다. ‘납가세[蒺藜질려]’에 앉아 있음은 剛강함을 탔기 때문이다[象曰, 據于蒺藜, 乘剛也].

【김귀주(金龜柱) 『주역차록(周易箚錄)』】

傳, 六二居屯之時, 云云. 『程傳』에서 말하였다. ‘六二가 어려운 世上에 머물러 있으니, 운운.’

小註, 雲峯胡氏曰, 柔象, 云云. 小註소주에서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柔順함이 ～을 象徵한다, 운운.” [주 151]

○按, 柔象剛象字, 恐乘之誤.

내가 살펴보았다. ‘柔順함이 굳셈을 象徵한다[柔象剛].’에서 ‘象徵한다[象]’는 말은 ‘올라탄다[乘]’는 말의 잘못인 것 같다.

151) 『周易大全』에 雲峯胡氏운봉호씨의 말이 “柔順함이 굳셈을 올라타고 있는 것은 常道가 아닌데, 十年이 되어서야 子息을 孕胎잉태하는 것은 굳셈에 相應하여 常道로 돌아온 것이다[雲峯胡氏曰, 柔乘剛, 非常也, 十年乃字, 則應乎剛而反常矣]”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柔象유상’은 ‘柔乘유승’으로 되어야 한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六二柔順得正, 宜無難也. 然猶乘據於剛陽之上, 有乘凌不順之象, 故有此難也. 正應而十年乃遇非其常也. 小象此等處, 旣示其象, 又發凡也.

六二의 柔順함이 바름을 얻었으니 어려움이 없는 것은 當然하다. 그렇지만 오히려 굳센 陽의 위에서 올라타고 依支하고 있어 올라타고 陵蔑능멸하여 따르지 않는 象이 있기 때문에 이런 어려움이 있다. 正應이지만 十年이 되어서야 만나는 것은 常道가 아니다. ｢小象傳｣에서 이런 곳에 이미 그 象을 보였고 또 大綱을 드러냈다.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難疑而屯邅也. 歸於正應, 故曰反常. 反常者復常道也.

어렵고 疑心하여 어려워하고 머뭇거리지만 正應에 되돌아가기 때문에 ‘常道로 돌아온 것이다.’라 하였다. 常道로 돌아온다는 것은 常道를 回復하는 것이다.

〈問, 六二之象. 曰, 六二舍初從五, 故夫子只取畏初之義, 而更不言疑五之義也.

물었다. “六二의 象은 무슨 意味입니까?” 答하였다. "六二가 初爻를 버리고 五爻를 따르기 때문에 孔子는 初爻를 두려워한다는 뜻만 取하고 다시 五爻를 疑心한다는 뜻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乘剛. 굳셈을 올라타고 있기 때문이고,

易中陰據陽上爲難. 『易』 中에서 陰이 陽의 위에 있는 것이 어려움이다.

反常. 常道로 돌아온 것이다.

數極, 則反, 合正應, 卽常理. 數가 끝까지 다하면 되돌아오고, 正應에 合하는 것이 바로 떳떳한 理致이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乘剛, 故始處乎難, 得正, 故終反乎常也.

굳셈을 올라타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려움에 處하지만 바름을 얻었기 때문에 끝내 常道로 돌아온다.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荀曰, 陽動而止, 故屯如也. 馬融後漢人曰, 邅如, 難行貌, 丁寬西漢人曰, 如辭也, 班如, 相牽不進貌. 虞曰, 震爲馬, 作足. 二乘初, 故乘馬. 匪非也. 㓂謂五, 坎爲㓂盗, 應在坎, 故匪㓂. 陰陽德正, 故婚媾. 或云, 重婚曰媾. 士昏禮云, 女子許嫁, 筓而字之.

荀爽순상은 “陽이 움직이다가 그치기 때문에 어려워한다.” [주 152]라 했다. 馬融마융〈後漢 사람이다〉은 “‘머뭇거린다(邅전)’는 것은 가기 어려운 모양이다.”라 했고, 丁寬정관〈西漢 사람이다〉은 “‘~한다[如]’는 語助辭이고, ‘내려온다.’는 것은 서로 끌어당겨(牽견) 나가지 못하는 모양이다.” [주 153]라 하였다. 虞飜우번은 “震卦(진괘, ☳)는 말이니 발이 된다. 二爻가 初爻를 올라타고 있기 때문에 말을 탄 것이다. [주 154] ‘아니다[匪]’는 ‘아니다[非]’이다. ‘盜賊’은 五爻를 말하니, 坎卦(감괘, ☵)가 도둑(㓂盗구도: 㓂도적 구)이지만, 相應함이 坎卦(감괘, ☵)에 있기 때문에 盜賊이 아니다. 陰과 陽의 德이 바르기 때문에 婚姻할 者이다” [주 155]라 하였다. 어떤 사람은 “거듭 婚姻하는 것이 ‘겹婚姻[媾]이다’” [주 156]라 하였다. ｢士婚禮사혼례｣에서 “女子가 婚姻을 許諾하면 비녀를 꽂고 字를 쓴다.” [주 157]라 하였다.

152) 『周易集解‧屯卦』： 六二, 屯如邅如. 句節의 注, 荀爽曰, 陽動而止, 故屯如也.

153) 『周易要義‧屯卦』： 子夏傳云, 相牽不進貌.

154) 『周易集解‧屯卦』： 乘馬班如. 句節의 注, 虞翻曰, …. 震爲馬, 作足. 二乘初, 故乘馬.

155) 『周易集解‧屯卦』： 匪宼, 婚媾. 女子貞, 不字, 十年, 乃字. 句節의 注, 虞翻曰, 匪非也. 㓂謂五, 坎爲㓂盗. 應在坎, 故匪㓂. 陰陽德正, 故婚媾. 字, 妊娠也.

156) 『易說』： 重婚曰媾.

157) 『禮記集說』： 鄭氏曰, …. 許嫁者, 女子許嫁, 笄而字之.

- 出處: daum,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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藤등나무 꽃(꽃말: 結束결속)	장독대옆 할미꽃(꽃말: 恭敬공경)

******(‘20.06.24)

[이상숙]

미리 준비해 두었던 봄꽃을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