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S&P500ㆍ나스닥 지수는 올해 최장인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월간 수익률이 (+) 전환함.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8월 들어 각각 1.6%씩 상승하였고 다우 지수는 강보합 수준인 0.1% 상승을 기록. 반면,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은 3.9% 하락을 기록하며 글로벌 주요 지수 중 가장 약한 모습을 보임.
섹터별로는 금일 전 섹터가 상승한 가운데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또한, 이 날 컨퍼런스보드에서 나온 7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6% 하락하며 28개월 연속 둔화 흐름을 이어감. 특히, 6개월 연율화 한 선행지수는 -4.2%를 기록하며 경기침체 임계값에 근접한 모습을 보임. 컨퍼런스보드는 소비자와 기업이 지출과 투자를 계속 줄이면서 향후 몇 분기 동안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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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뉴욕 연은에서 나온 <노동 시장 서베이> 결과, 지난 4주 동안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보고한 개인의 비율은 28.4%로 2014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 현재 직장에서의 만족도도 현저하게 악화되는 모습을 보임. 이는 연준의 이중의무의 무게 중심이 노동시장으로 향하고 있다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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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인덱스는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였고, 국제 유가도 이틀 연속 2%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다우 +0.6%, 나스닥 +1.4%, S&P500 +1.0%, 러셀2000 +1.2%)
특징종목
AMD(+4.5%)는 약 49억 달러 규모의 현금과 주식 거래로 데이터 센터 서버 제조업체인 ZT 시스템스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이는 지난 7월 10일 유럽 최대 민간 AI 업체인 Silo AI를 6억 6,500만 달러에 인수한 이후 두 번째임. AMD는 이를 통해 AI 시장에서의 포지셔 닝을 다양화하고 AI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음.
푸보TV(+17%)는 월트디즈니(+1.7%), 폭스(+0.4%), 워너브라더스 (+3.0%)가 합작해 올 가을에 출시할 예정이었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Venu Sports에 대한 가처분 명령을 받아 내며 주가 급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재확산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원숭이두창(Mpox)에 대한 우려로 바이엔텍(+5.6%), 노바벡스(+7.3%) 등 헬스케어 강세. 반면, 에스티로더(-2.2%)는 회계연도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2025년 전망은 중국 본토 및 아시아 여행 소매업에서 예상보다 큰 역풍이 있을 것이라면서 컨센서스를 하향함. 스위트그린(-6.8%)은 파이퍼 샌들러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약세.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미 달러 인덱스는 연중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반면, 유로화는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한국 원화도 5개월 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330원 수준까지 하락하며 연초 이후 지속됐던 ‘원화 저평가’를 일정 부분 해소하는 모습을 보임. 최근 달러의 약세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임. 특히, 오는 23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이에 대한 계획을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밝힐 것으로 예상함.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2% 내외 하락하며 200주 이동평균선을 하회함. 특히, 현 수준의 유가가 1-2주 정도 더 지속된 다면 기술적으로 장ㆍ단기 이동평균선상 ‘데드 크로스(dead cross)’가 발생해 유가 하방 위험은 더욱 높아질 수도 있음. 반면,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미국 내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한 극심한 더위로 인해 냉방 수요 증가 기대에 상승.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1.1%, MSCI 신흥국 지수 ETF는 1.0%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0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6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1.1% 상승 마감. Big 2의 기술적 저항 돌파 기대. 전일 국내 증시는 우호적인 외환 환경에도 불구하고 ① 반도체 약세 ② 외국인 수급 부재 ③ 기술적 저항 등의 이유로 하락. 오늘 이를 만회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