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책(呵責) : 가책갈마(呵責鞨磨)의 준말로 비난하다, 꾸짖다, 비난해서 물리치고 배격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던 것이 스스로 책망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2. 걸식(乞食) : 범어 Pinda-pata에서 나온 말로 음식을 주는 것이란 뜻인데 음식을 구하는 것으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다. 3. 공덕(功德) : 범어로 guna 이다. 공덕은 결과에 앞서 쌓아가고 닦아가는 과정에 큰 의미가 있다. 4. 교만(憍慢) : ‘교만할 만(慢)’자는 범어 mana 의 번역이다. 5. 국토(國土) : 범어 ksetra 의 번역으로 경전 곳곳에서 자주 대할 수 있는 단어다. ksetra는 刹로 음역되고 번역한 土가 합해져 찰토라 한다. 6. 내의(內衣) : 부처님 당시 비구는 승가리, 울다라승, 안타회의 삼의(三衣)를 입었고 비구니는 삼의 외에 승지지, 궐소락가를 더하여 오의를 입도록 정해져 있다. (1) 가사(袈裟, kasaya) : 가사는 원래 인도의 엽사(獵師)등이 입었던 누더기 옷을 불교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색은 청, 황, 적, 백, 흑의 5가지 색을 피하고 색이 섞이고 바랜 듯한 것을 사용한다. (2) 장삼(長衫) : 법의의 하나로 웃옷인 편삼과 아랫 매기인 군자를 위아래로 합쳐 꿰맨 법복이다. 7. 대중(大衆) : 본뜻은 사부대중을 가리키는 것으로 법회에 참석하는 사람을 총칭한다. 범어 mahassamgha의 번역이다. 8. 도구(道具) : 수행자가 반드시 소지해야 할 여섯 가지 생활도구로 육물이 있다. 삼의와 발우, 좌구, 녹수낭을 말하며 청빈과 무소유를 상징하는 도구이다. 9. 도장(道場, 도량) : 본뜻은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루신 장소라는 의미이며 밀교에서는 기도수법을 짓는 장소를 말한다. 10. 동냥(動鈴) : 동령에서 나온 말로, 요령을 흔든다는 의미로 스님들이 요령을 흔들며 탁발하던 것이 동냥으로 발음도 바뀌고 의미도 변질 되었다. 11. 말세(末世) : 본래 불교용어로 삼시(三時)에서 나온 말이다. 부처님 입멸 후 천년을 정법의 시기 그 다음의 천년을 상법의 시기, 그 다음의 만년을 말법의 시기라 한다. 12. 망상(妄想) : 이치에 맞지않는 생각이나 잘못된 견해를 말한다. 13. 면목(面目) : 본래 면목은 본체 그대로의 상태, 참모습을 말한다. 14. 명색(名色) : 明은 정신이고 色은 육체로써 합쳐서 사람의 형상을 뜻한다. 15. 무상(無常) : 범어 asamjnin의 번역으로 相이 없는 자, 멸진정에 든 사람을 말하며 대상에 대한 상념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이다. 16. 무심(無心) : 감정도 의식도 없는 마음의 상태로 무상정, 멸진정을 말한다. 17. 세계(世界) : 범어 lokadhatu의 번역으로 본래 부서질 장소라는 뜻으로 시간적으로 나고 멸하고 변화함이 있고 공간적으로는 한정된 장소를 말한다. 18. 상속(相續) : 범어 samtana의 번역으로 항상 변화하는 연속적 개체라는 뜻이며 개체의 연속을 의미한다. 불교용어 가운데 한동안 상속하던 법이 결국 없어지고 마는 것을 상속무상(相續無 常)이라 하고 연속적으로 일어나 단절함이 없음을 상속부단(相續不斷)이라 한다. 19. 상호(相好) : 온화한 모습이거나 밝은 표정일 때 주로 쓰는 말이다. 범어 laksana와 anuvvanjana가 합쳐진 용어로 32상 80종호의 합성어이다. 20. 무진장(無盡藏) : 무진은 끝이 없음, 잘 융화되 서로 방해함이 없음을 뜻해 원융무애(圓融無碍)와 같은 의미로도 쓰인다. 21. 범부(凡夫) : 범어 prthaag-jana의 번역으로 이생(異生)이라 직역하는데 무지하고 불교의 가르침을 모르는 미혹한 사람이다. 22. 분신(分身) : 불보살들이 중생구제를 위한 방편으로 모습을 나누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23. 신통(神通) : 범어 abhijna의 번역으로 초인적이고 불가사의한 작용을 말한다. 24. 아비규환(阿鼻叫喚) : 아비규환이란 팔열지옥 가운데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을 합친 말이다. 25. 아수라장(阿修羅場) : 범어 asura의 음역이다. 아수라는 싸움의 상징으로 사용되나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중의 하나로 설명되고 있다. 26. 안심(安心) : 부처님 가르침에 마음의 평안과 믿음을 지니게 된 경지를 말한다. 27. 염색(染色) : 출가해서 삭발하고 염의를 입어 수행자가 되는 것을 삭발염의(削髮染衣)라 한다. 우리나라나 중국에서는 법의를 쥐색계통의 검정색을 물들여 입었다. 28. 의식(意識) : 육식(六識) 가운데 하나로 의식을 제6식이라고도 한다. 29. 이심전심(以心傳心) : 선종의 경우 문자와 경론에 의지하지 않고 스승과 제자가 대면해 마음과 마음으로 법을 전하는 것이다. 30. 인연(因緣) : 범어 hetupratyaya의 번역이다. 결과를 낳는 내적인 직접 원인이 인(hetu)이며 주변에서 이를 돕는 간접적인 원인이 바로 연(pratvava)이다. ※ 인연은 연기의 다른 표현이다. 31. 자비(慈悲) : 불쌍히 여긴다는 범어 maitri에서 나온 慈와 동정, 공감, 함께 슬퍼한다는 뜻의 범어 karuna에서 나온 悲가 합쳐져 된 말이다. 32. 자업자득(自業自得) : 스스로가 지은 선과 악의 업은 반드시 자기가 받게 되는 인과응보의 법칙을 이르는 말이다. 33. 자유(自由) : 무엇에도 의지하지 않고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 독립자존의 상태를 말한다. 범어 avavam savam-bhuvah의 번역이다. 34. 작업(作業) : 깨달음을 위한 수행의 뜻으로 쓰인다. 범어 karman의 번역이다. 35. 장로(長老) : 범어 avusmat의 번역으로 상좌, 상수, 수좌라고도 한다. 장로에는 세종류가 있는데 법랍이 높은 스님을 기년장로, 교법에 정통하고 덕이 높은 스님을 법장로, 이름뿐인 작장로가 있다. 36. 전도(傳道) : 깨달음을 처음 전한 것을 초전법륜이라 하고 이것은 전도활동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적극저인 전도를 당부하는데 이것이 유명한 전도 선언이다. 37. 점심(點心) : 본래의 의미는 선종에서 야식을 먹기 전에 먹는 소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38. 정진(精進) : 오로지 정성을 기울여 노력하고 매진한다는 의미로 범어 virya의 번역이다. 39. 종자(種子) : 범어 bija의 번역이다. 종자로부터 싹이 나오기 때문에 불교에서는 믿음의 씨앗, 원인의 씨앗 등 종종 비유의 대상으로 거론된다. 40. 중생(衆生) : 범어 sattva의 번역으로 유정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작은 미물부터 넓게는 불보살까지 모두 중생의 범위에 넣을 수 있다. 41. 지식(知識) : 범어 mitra의 한역이 지식인데 이는 아는 사람, 벗, 친구라는 뜻이다. 42. 지옥(地獄) : 범어 naraka의 번역으로 나락이라 음역하며 땅 밑의 감옥을 의미한다. ※ 8열지옥, 8한지옥, 10대지옥. 43. 차별(差別) : 현상계에서 개개의 사상이 서로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관계를 말한다. 44. 참회(懺悔) : 懺은 ksama의 음역으로 과거에 저지른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비는 것이고 悔는 ksamytam의 음역으로 후회하고 뉘우쳐 죄를 짓지 않겠다는 뜻이다. ※ 理懺 (보편적인 실상의 진리를 관하여 행하는 참회의 방법) 事懺 ( 身, 口, 意의 행위로 참회) 發露懺悔 (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하는 것.) 45. 청문(聽聞) : 부처의 가르침을 귀 기울여 들음을 뜻하는 단어다. 46. 출세(出世) : 범어 uppada에서 나온 말로 원어는 출현, 출생의 뜻이다. 47. 통알, 세알(通謁, 歲謁) : 석가모니를 비롯한 삼보와 호법신중과 인연 있는 일체 대중에게 세배 드리는 의식을 말한다. 48. 파문(破門) : 교단이나 종파에서 추방하는 것으로 불교에서 수행자에게 내리는 가장 큰 벌이다. ※ 파계(破戒) : 계를 받은 이가 금지한 죄를 범하여 계를 깨뜨리는 것. 49. 팔만사천(八萬四千) : 망상을 따라 일어나는 악마의 수이고 망상을 다스리는 법문도 팔만사천이 다. 인도에서는 많은 수를 말할 때 이런 표현을 쓴다. 50. 평등(平等) : 범어 samata의 번역이다. 무차별의 세계, 온갖 현상을 꿰뚫는 절대적인 진리를 일컬어 평등이라 한다. 51. 항복(降伏) : 범어 stambhana(저해하는 것), pragrahitavya(당연히 억제할) 등의 의미를 번역한 것으로 위력으로 눌러 복종시키는 것을 뜻한다. 52. 행각(行脚) : 빈 하늘, 거지중천(居之中天)의 의미로 범어 akasa의 번역이다. 53. 현관(玄關) : 본뜻은 깊고 오묘한 이치에 통하는 관문을 의미한다. 54. 화신(化身) : 범어 nirmana-kaya의 번역으로 부처님의 삼신 가운데 하나로 응신(應身)이라고 한 다. 55. 희사(喜捨) : 목적과 대가 없이 기쁜 마음으로 베푼다는 의미이다. 56. 기타 : 다반사(茶飯事), 인과응보(因果應報), 공부(工夫), 야단법석(野壇法席), 동참(同參), 건달, 수리수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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