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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집 모음 스크랩 순천 선암사(2) - 일주문/범종루/만세루/종각/대웅전
우보만리 추천 0 조회 367 12.08.23 08: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순천 선암사(2) - 일주문/범종루/만세루/종각/대웅전

                                                                            

(이미지 : http://www.seonamsa.co.kr/)

1. 일주문  2. 범종루  3. 만세루  4. 종각  5. 성보박물관  6. 해우소  7. 심검당  8. 설선당

9. 대웅전  10. 지장전  11. 응향각  12. 삼전  13. 보물장  14. 팔상전  15. 불조전  16. 조사전

17. 장경각  18. 첨성각  19. 원통전  20. 문각  21. 달마전  22. 응진당  23. 산신각  24. 미타전

25. 진영각  26. 무우전  27. 각황전  28. 해천당  29. 적묵당  30. 청파전  31. 무량수전  32. 삼성각 

 

선암사는 40여동의 전각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람배치 형식의 특징은 다양한 영역과 축선이다.

사찰의 규모가 크고 불전의 수가 많아서 여러 개의 축을 설정하고 둘 이상의 주불전이나 영역을 통합하는 데 사용한다.  일주문 만세루 쌍탑 대웅전으로 구성된 대웅전 영역, 그 위로 불조전 팔상전이 있는 원통전 영역, 그 위로 미타전 달마전이 있는 응진전 영역, 그 옆으로 무우전이 있는 각황전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웅전 영역은 대칭되는 쌍탑으로 인해 중심성이 강조되었으며, 원통전 영역은 팔상전과 불조전 사이로 건물의 일부분만 보여 호기심을 일으키게 했다. 응진전 영역은 두개의 전각들이 서로 엇물리게 하여 대문에서 전체 전각들을 다 보게 했으며, 각황전 영역은 ‘ㄷ’자형으로 승방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선암사 홈피에 의하면,선암사 가람에는 삼무(三無)가 없다고 한다.
하나는 다른 사찰과 다르게 선암사에는 사천왕문이 없다. 그 이유는 조계산의 주봉이 장군봉이라 장군이 지켜주기 때문에 불법의 호법신인 사천왕상을 굳이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둘째는 주련인데 다른 사찰의 대웅전에는 주련이 기둥에 붙어 있는데 선암사는 개구즉착(開口卽錯, 입을 열면 틀리다)라고 하여서 곧  깨달으면 말이 필요 없다는 뜻으로 해서 주련을 달지 않았다....???
셋째는 어간문이 없는데 어간문이란 대웅전의 정중앙에 있는 문으로 다른 사찰에는 정중앙의 문에도 사람이 출입이 가능하지만 선암사에는 부처님처럼 깨달은 분만이 이 어간문을 통하여 통과할 수 있다고 하여 어간문을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1. 일주문(유형문화재 제 96호)

 일주문은 선암사 본찰의 전면에 위치한 문으로 문루인 강선루와는 비교적 거리가 있다.

선암사의 일주문은 임진, 병자 양란동안 유일하게 피해를 입지 않은 건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확한 내용은 확인할 길이 없다. 전체적인 모습은 전통적인 사찰의 일주문 양식을 잘 유지하고 있다. 단층 맞배 기와집으로 외4출목의 다포식 집이다. 원형의 주초위에 굵은 배흘림 원형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5량가를 꾸몄다. 주간에는 3조의 포를 두었으며. 포를 이루고 있는 주두, 첨차, 소로등이 전체적으로 작고 가냘프다.

 일주문 양쪽으로 담장이 연결되었고 돌계단으로 층계가 연결되어 있다.

 돌계단양옆에는 해치상이 버티고 있다.

 사액. 강희(康熙)18년(1719)에 작성된 '조계문중창상량문(曹溪門重創上樑門)'에 의하면 조계문이 1719년에 중창되었다고 적혀 있다. 지금의 일주문의 전신이 조계문이라 한다.

 자연미를 살린 배흘림 기둥. 담장도 기둥의 곡선을 따랐다.

 달동자가 되어버린 보조기둥.

 

 귀공포

 내2출목과 용머리장식.

 고청량산해천사(古淸凉山海川寺).        옛 산명은 '청량'이요 옛 절이름은 '해천'.

 

 2. 범종루

 일주문 뒤쪽으로 자리한 범종루는 일주문과 더불어 일직선 축을 이룬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중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높은 기단위에 제형 초석을 놓고 원형기둥을 세웠다. 그 위에 장귀틀 동귀틀을 걸어 누마루를 깔아 범종과 목어, 법고, 운판 등을 설치한 중층을 꾸몄다. 현재 하층은 기둥사이에 벽을 세워 사찰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매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범종루의 상층 기둥은 하층에 비해 낮고 굵으며 기둥머리에는 포를 꾸미는 대신 판재형의 살미를 중첩한 것이 특징적이다.  상량문에 의하면 1935년 10월 18일에 건립하였음을 알 수 있고, 원래는 영성루(迎聖樓)였으나 火方(불기운이 가장 강한 남쪽방위를 의미함)에 자리하고 있어 범종루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범종루 편액 밑에 '太古叢林曹溪山仙巖寺'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기둥머리에 포를 꾸미는 대신 판재형의 살미를 중첩하였다.

 

3. 범종각

화강암의 초석위에 원형기둥을 사용한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우진각지붕으로 겹처마를 하고 있는 단촐한 건물이다.

천장은 우물천장이고 공포는 소로와 첨자로 결구하여 주심포 형식을 하나 살미 부분이 익공형식을 하여 주심포에 익공형식이 가미된 모습이다

 

4. 만세루

만세루, 곧 육조고사(六朝古寺)는 선암사의 강당에 해당하는 건물이다.

1824년에 대웅전과 함께 중창한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2칸에 익공형의 홑처마 맞배지붕이다 

외벌대의 낮은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놓고 두리기둥을 세우고 굴도리를 얹어 가구를 짰다. 기둥사이를 창방으로 연결하고 그 위에 소로를 얹었다. 기둥머리 부분에는 주두와 2익공의 쇠서가 돌출되어 있다.

 

 

 

 

 

초석. 초반은 가공하지않고 초석부분만 가공.

 

5. 대웅전(보물  제1311호 )
대웅전의 중창 역사는 선암사에 관해 기록한 여러사료를 통해서 알 수 있다. 고려시대 의천에 의해 중창된 대웅전이 어느 시기에 다시 지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조선시대 정유재란(1597)으로 불에 타 없어졌던 것은 1660년(현종 1)에 새로 지었다고 한다. 그 후 1766년(영조 42)에 다시 화재에 의해 소실된 것을 1824년(순조 24)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은 선암사의 주불전으로 정면3간, 측면3간의 평면을 구성하여 바닥에 우물마루를 깔았다. 어간의 후면에 불단을 놓아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불벽에도 석가모니불을 그려 넣었다. 자연석 기단위에 주좌가 있는 초석과 덤벙 주초를 혼용하여 놓고 그 위에 민흘림의 원형기둥을 세웠다. 기둥은 창방으로 연결하고 그 위에 평방을 얹어 포를 얹었는데, 정면에는 각 3조씩, 측면에는 각 2조씩의 주간포를 배치하였다. 포는 외3출목, 내4출목으로 첨차는 교두형이지만 내외 살미는 외부 앙서형, 내부 연봉형으로 장식하였고 기둥머리의 정면은 용머리 장식의 안초공을 베풀었다. 상부는 대들보를 통간으로 걸고 동자주와 납도리를 반복해서 얹어 7량가를 구성하였다. 대웅전의 천정은 닫집처럼 단을 두고 반자로 마감하여 상부가구가 노출되어 있지는 않다. 대웅전의 문은 3간 모두 청판이 있는 사분합인데 빗살문은 교창을 달지 않았다.

 

선암사 대웅전은 다포계의 일반적인 수법을 따랐지만 정면 기둥머리에 용머리 장식의 안초공 수법과 건물 내부에 연봉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기법은 변산반도를 중심으로 하나의 계보를 이룬 부안의 내소사대웅보전(보물 제291호), 개암사 대웅전(보물 제292호)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화려한 건축양식과 가구의 수법 및 포작의 장식성이 뛰어나며 중건 당시의 면모를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

 

 

 문은 3칸 모두 사분합문에 빗살문이다. 어칸에는 머름을 두어 출입은 좌우 협칸을 이용한다.

 괘불대.

 좌측 隅柱와 초석.

 

 

 정면 공포. 

각 3조씩의 주간포를 배치. 첨차는 교두형(翹頭形),살미는 앙서형, 포작은 외3출목(7포작) 내4출목(9포작).

우측면 공포.  측면은 각2조씩 주간포 배치.

 

 귀공포.

 추녀

 우측면.

 비사리 구시.

좌측면. 

배면 중앙에만 2분합의 세살문이 있고 나머지는 벽체로 구성되어 있다

대웅전의 지붕모습.

 

 닫집은 생략되고 감입형 천장으로 만들어 우물천장에 층급을 두었다.
 주불은 석가모니불을 모셨고 후불탱화에는 영산회상도를 모셨다

 감입형 천장.

6. 지장전

대웅전 바로 우측에 직각방향으로 앉아 있는 건물이다. 명부의 시왕이 모셔져 있는 곳이다. 지장전은 1823년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1824년 제6창 불사 때 중건한 것이다. 정면 3간, 측면 3간으로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다. 외벌대의 낮은 기단위에 덤벙주초와 다듬은 원형초석을 놓고 원형기둥을 세웠다. 기둥은 창방으로 잡고 그 위에 평방을 걸쳐 주두를 얹었다. 포 형식은 첨차와 소로를 결구하여 주심포형식을 하고 있으나 살미부분이 익공식을 하여 주심포에 익공형식이 가미된 모습이다. 돌출된 외목도리는 8각형으로 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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