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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철전사법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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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안타까운 이야기
한산 추천 0 조회 126 23.05.30 17:4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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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03 10:52

    첫댓글 양궁의 체스트 다운이라는 것이 무엇이지요? 양궁용어를 검색해봐도 잘 안 보이네요.

    국궁의 흉허와 어떻게 다른 것인지 좀더 구체적인 설명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3.06.04 17:28

    예전에 활동하던 까페에 가서 자료를 찾아보니 어디 구석에 있는지 정확히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구글 검색을 해서 최대한 비슷한 자세를 하나 복사해 왔습니다.
    인체의 옆면에 과녁을 두고 쏘다 보니 시위가 겨드랑이 밑으로 들어가서 가슴에 걸려 꺽임니다. “쌍현이진다” 라고 표현하지요. 이것을 극복하고자 가슴을 웅크려 아래로 끌어내리면(chest down) 좀 구부정한 자세가 만들어 집니다. 그러면 목을 구부려 어깨위에 얹을수 있으니 이것을 목덜미를 핑핑히 늘이는 것이라 주장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책 조선의 궁술 목덜미 항목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사예결해의 여웅계명과 충돌하지요. 정사론에서 목을 길게하고 어깨를 낮추어야 활을 쏘는데(우리 인체가 힘을 쓰는데) 유리하다는 대목과 전혀 맞지 않는 자세가 만들어 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을 웅크려 시위가 가슴에 닿아 꺽이는 쌍현을 예방할 수 있고 목을 꺽어 길에 뻗어서 죽머리 위에 얹을 수 있으니 책 조선의 궁술이 이야기 하는 모든 지점을 만족하는 자세가 만들어 졌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러 사법서와 우리인체가 가지는 구조와 전혀 맞지않는 자세로 활병을 부르면서 그것이 옳다고 주구장창 주장하니 유구무언입니다.

  • 작성자 23.06.04 12:21

    국궁을 쏘면서 시위가 겨드랑이 밑으로 들어가서 꺽이는 쌍현을 방비하고자 가슴을 웅크리고 끌어내려 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우리활을 어떻게 쏘아야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근본을 바로잡을 생각을 하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오류를 비껴가고자 하는 얄팍한 술수를 부리다 보니 양궁의 자세를 차용하여 우리활이 산을 너머 우주로 달아나 버리게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양궁 궁사의 자세를 보면 회음과 백회가 연직하지 않습니다. 天地不仁천지불인이지요. 우주의 법도에 맞지 않는 자세로 오랫동안 활을 쏘면 몸이 골병들기 마련입니다. 이 지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주장만 주구장창 늘어놓는 부류들이 활터에 가득차서 활터에 가기가 꺼려지는 것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6.04 17:41

  • 23.06.04 22:29

    @한산 양궁 선수들도 그리 가슴을 웅크리지는 않는 것 같던데, 국궁 쏘면서 실제로 그런 움츠리는 자세를 취한다면 상당히 어색하겠는데요.. 활터에 나가 가끔 궁사들을 뒤에서 보면 머리가 옆으로 쏠리고 몸통이 기우뚱하게 서 있는 모습들은 본 듯합니다.

  • 작성자 23.06.04 12:34

    사법비전공하에 흉전의흡이라고 가슴을 웅크리고 만작을 하는 것을 흉허라고 생각하고 주장하는 무리들이 거의 대부분인거 같습니다.

    “흉전의흡(胸前宜吸) : 가슴 앞은 안으로 거두어 들인다. 흡(吸)이란 거두어들이는 것을 말한다. 가슴이 볼록 튀어나오면 사타구니(양허벅지)를 조일 수 없고, 앞어깨는 튀어나온 가슴과 아울러 똑같이 볼록해진다. 뒷손도 볼록해진 가슴 때문에 장애가 되어 제자리를 못잡는다.”
    대한민국에 이름만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사람이 공개적으로 이리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吸흡. “숨 들이쉴 흡”이 “거두어 들이는 것을 말한다.” 라고 주장하니 정답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것이지요.

    呼吸호흡에서 호는 숨을 내뿜는 것을 말하고, 흡은 숨을 들이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게 활에 오면 거두어 들이는 것이라 설명하니 무언가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우리는 숨을 어떻게 들이쉬죠.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숨을 들이쉬면서 만작을 하는 것이 흉전의흡이 될터인데, 웬... 가슴을 거두어 들인다며 웅크리고 숨을 쉬어야 한다고 주장하니 한산의 입장에서 보면 전부 미치광이들 입니다.

  • 작성자 23.06.04 12:43

    우리활이 별절로 쏘는 활인줄 모르면서 책 조선의 궁술을 난도질 한 무리들의 이야기는 안듣는 것이 최상의 방책입니다.

    “가슴이 볼록 튀어나오면 사타구니(양허벅지)를 조일 수 없고,”
    아니! 몸이 어떻게 생겼길래 가슴이 나오는데 다리에 힘을 주고 괄약근을 조일수가 없나? 병신인가? 도대체 무슨소리를 하는지 지가 해 놓고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인간이 활선생이라고 활터에서 신사들에게 사기치고 있으니 성질머리 같아서는 귀싸대기를 한방 날려버리고 싶은데, 서로 얽히고 섥히기 싫어서 아무말도 안하고 활만 쏘았지요.

    그런데 활터에 가면 자기들이 틀렸다는 것을 어렴풋이 압니다. 그래서 별절로 쏘면 눈엣가지 같이 싫으니까 시비를 걸고 게발각지를 강요를 하니, 씨부리는데 안들을 수 없고, 듣고 있자니 한숨만 나와서 활터에 안가게 되는 것이지요.

  • 23.06.04 22:20

    @한산 한산님이 혼자 조용히 활쏘고 있는데 먼저 시비를 걸고 자기 궁체를 강요하는 사람이 있단 말씀인가요? 상식적으로 잘 납득이 안됩니다.ㅠ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6.04 22:59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6.0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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