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번째 팸투어인 [경상남도 초청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 남해투어 일정을 마치고
허기진 배를 이끌고 찾아간, 남해군청 근처, 직화구이 한정식 [꽃담]을 방문하였습니다.
남해분들이 꼭꼭 숨겨두었다고 소중한 것을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마음으로....ㅎㅎㅎ
주인공은 마지막으로 나타나듯이 뒤늦게 나타난 '꽃담'
맛 본 저도 저혼자만 알고 자주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였습니다.ㅋㅋㅋ
꼭꼭 숨겨둔 보물상자를 풀듯이 하나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해군청에서 멀지않은 골목에 위치한 꽃담!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가 먹은 음식은 1코스입니다만 밑반찬 몇개 더 나왔다고 하더군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단체 방도 있지만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방도 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니 한상 잘 차려 있습니다.
찬들을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물 한모금 마시고....
물도 그냥 물이 아니고... 메밀차입니다.
부추겉절이입니다.
된장과 남해보물 마늘입니다.
불판 왼쪽에 있는 찬부터 볼까요...
멸치마늘쫑마늘볶음입니다. 남해의 특산물이 다 들어갔네요.
어전과 육전이 나왔습니다.
샐러드...
마늘쫑장아찌...
호래기젓갈...
조개살 호래기 멍개도 나왔습니다.
불판 오른쪽 찬도 보겠습니다.
멸치회무침...
마늘꼬지...
나물찬...
해초무침...
특히 맛있었던 깻잎만두전...
먹어보겠습니다. 기대되는데요...
멸치무침부터 먹어보겠습니다. 남해 죽방멸치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전...
호래기도 한젓가락....
조개살도...
쫀득한 식감이 좋습니다.
해초도 오도독 씹히는 것이 좋습니다.
배때기죽입니다.
처음 먹어본 배때기죽, 식전 에피타이저로 아주 좋습니다.
마늘에 재인 양념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초벌구이를 했기 때문에... 노릇해지면 뒤집어주시고요.
잘라 주시면 됩니다.
일행이 잘 잘라졌습니다.
마늘도 투하해서 같이 구워주시면 됩니다.
잘 익었지요?
그럼 먹어보겠습니다.....
뭐 이건 환상 그 자체입니다....
또 굽습니다.
또 먹습니다.
고기 먹었다고... 밥을 안 먹을 수 없겠지요...
미강(살겨)으로 끓여낸 시락국입니다.
블친 Knight님 말씀으로는 "미강에는 옥타코사놀이 덤뿍들어있어 고기 먹은 후 섬유질 보충과 젖산을 배출 해주는 건강식입니다"
마지막 후식 과일로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빼대기 죽으로 나왔던 맛이 잊지 않네요
저도 빼대기죽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뺏데기죽이 그립습니다^^
ㅎㅎㅎ 고구마 빼대기 많이 먹었는데.. 죽으로 먹을줄 생각도 못했었지요.
꽃담이라는 이름만큼이나 한상가득하군요^^^
꽃을 담듯이 정성을 다해 음식을 담아내주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