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모] 만화와 사진, 방송으로 보는 김대중의 역사적 순간들(4)ㅣ남북교육연구소 220929

[이병호]

※ 이 방송은 2006년 고르바초프 전 소련 서기장이 내한했을 때 고 김대중 대통령이 KBS 1TV에서 당시 문정인 연세대 정외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방송 내용이다.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서기장의 평화와 통일 및 주변국 외교에 관한 전문성과 사상이 매우 깊고 타당함을 잘 알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S0Xrqw9Tdk 

원문보기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4209064&memberNo=41326942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모] 만화와 사진으로 보는 김대중의 역사적 순간들(4)

2019년 8월 18일은 故 김대중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님의 10주기였습니다. 한국현대사의 중요한 고비를 함께하며, 평생 평화통일과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헌신하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억합니다. 10주기를 맞아 새로 다듬하여 출간한 <만화 김대중 1, 2, 3>(백무현, 시대의창, 개정판)에서 "김대중의 역사적 순간들"을 소개합니다. 인간 김대중의 역사적 순간이자, 한국현대사의 역사적 순간이라 해도 틀림없을 것입니다.

#7. 2000년 6월, 역사상 최초의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 발표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면 한반도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대중의 기대와 질문에 가장 확실한 대답을 제시한 김대중 대통령의 역사적 업적은 2000년 6월 역사상 최초의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 발표일 것이다. 2000년 6월 13일에서 15일까지, 평양에서 분단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은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온 겨레에게 커다란 선물이었다. 남측의 김대중 대통령과 북측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두 정상은 2박 3일의 만남을 통해 남, 북, 해외 전체 민족의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에 대한 열망을 수렴한 <6.15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통일의 원칙, 정신, 방법, 당면 과제 등을 정상 간 합의를 통해 제시한 <6.15 공동선언>은 민족사의 정방향을 확립한 역사적인 선언이었으며, 이후 남북관계와 평화통일의 방향을 규정하는 이정표가 된다.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 발표를 통해 김대중은 한 명의 대통령을 넘어 민족사가 기억해야 할 정치인으로 발돋움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2000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 사진. 남북 정상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남측의 연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의 공통성을 인정"하고 통일을 지향하기로 합의한 <6.15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사진: SBS, 중앙일보, 연합뉴스

#8. 노벨평화상 수상

평화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김대중의 노고를 세계가 인정했다. 남북관계 개선을 반대하는 한국 내 일부 세력의 집요한 수상 방해 로비 공작이 있었지만, 역사의 큰 흐름과 세계의 여론을 막을 수는 없었다. 2000년 10월 13일 수상이 확정되었고, 12월 10일에 수상하였다. 노벨위원회는 "오랜 권위주의 통치하에서 수차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장기간 망명생활을 강요당한 상황에서도 그가 보여준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철학과 투쟁"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냉전 종식의 희망을 안겨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 김대중은 수상 연설에서 "나머지 인생을 바쳐 한국과 세계의 인권과 평화, 그리고 우리 민족의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2000년 12월 10일,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김대중. 사진: 김대중평화센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우표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모] 만화와 사진으로 보는 김대중의 역사적 순간들(5)에서 계속.

[이병호]

이 글은 정용길 선생님이 추천하신 자료를 중심으로 작성된 내용에 유튜브 방송내용을 추가한 글입니다. 이병호

[정용길]

jy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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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원한 정치적 우상~ 김대중 선생님 지금 너무 그립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노력하신 그 유산을 우리가 이어가고 통일의 깃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2-09-24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