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피 투게더 모임지기입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맞이한 9월의 세번째 리니지데이, 리니지 플레이어들의 오프라인 모임을 후원하는 해피 투게더 68주차 후원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전에서 모임을 가지신 어레인 서버 ‘케레니스’ 여러분의 후기를 함께 볼까요?
[어레인] ‘케레니스’ 혈맹 모임 후기 – 본 후기는 김현미 님이 전해주신 내용입니다.
9월 16일 동학사 현모 후기 어레인 케레니스 혈맹의 금빛노을입니다. 소수 정예 맴버로 혈을 유지하다가 세 개의 혈맹이 케레니스로 합쳐지면서 혈 원이 급격히 늘어 얼굴 보고 싶다며 현모 얘기가 나오기 시작 하였습니다. 완전 보고 싶을 때까지 현모는 없다. 로 일관하다가 카페에서 날짜와 장소 투표 받아 추진하게 된 현모.. 추진 당시엔 간단하게 중간 장소인 대전역에서 만나 밥 먹고 술 마시고 찜질방에서 1박하기로 추진하다가... 해피투게더 당첨 소식에?부랴 부랴 계획 변경...
현모 얘기만 나오면 야외에서 삼겹살 먹자로? 항상 얘기가 모아지던 걸 감안하여 날 새서 먹고 마시고 얘기 하자며 1박 할 수 있는 방을 구하기 시작,, 담배아저씨 밤 근무 마치고 우리가 1박 할 수 있는 곳을 물색하시길 이틀만에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기 쉽다는 동학사 입구 민박집을 발견. 상아공주가 혈 원들이 마실 수 있는 술을 싸게 사 오겠다고 하고 내가 대구에서 고기 준비해 가기로 하고 다른 부식은 대전역에서 만나서 같이 시장 봐서 들어가기로 얘기 끝.
대전까지 기차 이용하기로 하여 천사야벗어라 아저씨를 불러내 짐꾼을 시키고 대전역에 3시 도착.(고생하셨음다) 남자들끼리 장보라고 맡겼더니 남자들 손도 커요. 상추 한 박스 버섯 한 뭉테기.. 꼼꼼히 시장도 잘 봐 왔습디다.
혈 원들이 도착합니다. 현수막 걸고 리니지 티 하나씩 챙겨 입고 방에서 불판을 6~7개 걸고 삼겹살 굽기 시작.. 난리 났습니다 먹을 게 넘쳐 납니다. 질려서 못 먹을 정도의 삼겹살과 술과 과일 음료수... 노래방 가자고 부추깁니다. 그래서 갔습니다. 사람이 많아 1절만 콜!! 매너게임(2절까지 부르면 혼남)을 외치며 신났습니다. 하나 둘 쓰러져 잠이 듭니다. 잠자는데도 귓가에 끊이지 않는 수다..
다음날 아침 벗어라 아저씨가 해장국을 한 솥을 끓여 놓고 깨우기 시작합니다. 처음 본 얼굴들도 있지만 매일 겜 상에 만나 사생활을 알아서 그런지 아침에 화장도 안 한 맨 얼굴로 한 방에서 같이 뒹굽니다.(다들 못 일어나고 계속 누워 있음) 벗어라 아저씨를 시집보내도 좋을 정도의 해장국 솜씨에 모두 밥 한 그릇씩 뚝딱하고 어제 먹다 남은 삼겹살을 또 굽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번 현모도 아침부터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ㅎㅎ
담배사랑(34) 겜 상에선 자판 느려 조용하시더만 현으로 보니 말씀 진짜 잘 하시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챙겨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천사야벗어라(38) 겜 상에선 하고 싶은 말 툭툭 던지셔서 무서운 아저씨인데 현으로 보면 정 많고 참 좋으세요. 음식 솜씨 환상이었어요.. 글리머맨2(38) 언니 피곤해 보여!! 일 접고 리니지 하고 살자!! 로이보스(36) 한동안 안 보이시더만 현모라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요. KILL(36) 새벽 2시에 도착하시면서 음료수까지 들고 나타난 멋진 남자. 늦게 오셨지만 보고 싶은 사람들 봐서 좋았죠?
천사의설화(35) 누구든지 게임 접해서 인사하면 하이 <- 일케 인사좀 하라고..몹이 치면 막 도망가서 하이 하랍니다. 우리 혈 원 모두 앱솔 쓰고 하이!하는 날까지 고고~ 상아공주(33) 현모 안 나타날 줄 알았는데.. 신랑까지 데리고 나타나고 냉냉한 성격일줄 알았는데 잘 놀더라 애교 만점!! 글리머맨2(33) 애경아 언제 시집가니? 빨리 결혼 해..(누구랑 할 꺼야?) 우(32) 부산에서 늦게 올라 왔다가 일요일 아침 일찍 출발 하고, 왔다 가느라 고생했다. 소주 찬조 고마워!! 명신(32) 얼짱 우기는 날씬하게 살 빼고 샤프해진 모습 좋더라.
팀스왓(29) 바빠서 몇 달 안 보이더니 한 번도 현모에 불참하지 않고 1등으로 나와 주고 뒷 치다꺼리 하느라 고생했다. 털없는닭(27) 겜 상에서 햄으로 불리던 닭, 털 닭이라고 부르지 말고 꼬꼬라고 불러주세요. 예쁜 아가씨입니다. 햄 절대 아님. 잊섬 가스트 독의 엔줄의 압박 때문에 인사 못해도 이해해 달라고? 금복주(27) 거제도 남자들은 다 잘 생긴거야? 법사 데스 본거 축하 해 장군이아빠(27) 총각인줄 알았다. 근데 와이프가 배 불렀다며? 이렇게 분위기 좋을 줄 몰랐다며... 기분 좋아서 다행이다. 기동e(27) 연일 늦게 퇴근하고 새벽같이 일 나가고 피곤한 와중에도 현모 하자고 부추기고... 2차 현모엔 못 봐서 서운했는데... 만나서 반가웠다
I은빛지팡이I(26) 총각들 많은 혈 가서 아가씨 행세 좀 하자고 꼬시는 서희 우리 혈에 남자들 다 잘 생겼더라.. 그냥 여기 있자!! 산신령(26) 못 온다고 빼더니, 와서 얼굴 보니 좋지? 비싸게 좀 굴지 마!! 김다성(26) 카페에서 보던 증명사진 보다 백배 잘 생겼더라. 새벽에 사라져서 아쉽더라. 사진도 몇 장 안 찍고.. 헨섬(25) 헨섬25접입니다. 하면 이제 다굴 놓는다... 겜 상에선 말도 잘 하드만 얌전하드라? secondTonone(25) 혈 창 볼 줄도 모르는 준미!! 현모 이후 혈 창보고 인사도 하고 좋아 졌더라..
VV장군이VV(24) 겜 상에서나 현모 와서나 조용하기는 똑같더만..하고픈 얘기도 하고 수다도 떨고.. 앞으론 그러자. 밥귀신(23) 대전에서 현모 한다고 혈 탈 상태인데도 연락 했더만 기꺼이 나와 주고역시 인연이란 쉽게 못 끊는 거야. 소백주 케릭으로 자주 접해라. 검은해골(23) 준비 전부터 귓 말로 고생한다며. 위로해주고 그러더니 막상 현모당일 불참 의사를.. 전화해서 무조건 참석하라고 협박.. 해골아 참석하길 잘했지? 너 성격 넘 좋아 재미나고. ㅎㅎ V뽀록V(21) 잔 심부름 다 하고 새벽에 잠도 못 자고 담배 아저씨한테 잡혀서 동학사 끌려갔다 왔다며? ㅎㅎ
끝으로 상아공주 왈, 지금 이 모임이 게임 접고 게임을 안 하면 끝이 아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쭉 우리 인연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 합시다. 참석 못하신 분들 화장실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