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오늘은 주일 예배 후 밖으로 나가
기쁨으로 전도를 했습니다.
제가 한창 췌장암을 앓고 있을 때는
힘이 들어서 전혀 예배 인도를
할 수가 없었는데요.
지금은 주님으로부터 예배 인도는 물론
전도까지 할 수 있는 체력과 건강을
공급받고 있으니
만만감사하고 황홀할 뿐입니다.
아무래도 전도하고 전도 후기까지 써서
함께 은혜를 나누라는 사명을 감당하라고
간접적인 전도 강사보다
실제적인 복음 전파의 현장으로
저를 내보내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누구를 시키는 전도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감당하는 전도이거든요.
그래서 전도를 하면서도 전도 강사로
많은 교회에 부르심을 받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있겠지요
사실 전도자 중에서도
자신의 교회 부흥을 위한
전도 강사는 크게 환영을 받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저처럼 내 교회 부흥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고
단지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만 한답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는 사람은
제대로 눈에 띠지도 않고
흥미를 끌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도 글은 부지런히 써서
페이스북과 60개 남짓 단톡방 회원
35,000여 명을 대상으로
거의 매일 현장 체험 전도 은혜는
공유하고 있으니 좋으나 싫으나
열심히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오직 영혼 구원 사명이 제게 힘을 내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 신도시를 허락해 주신 것이
전도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으로 느껴집니다.
신도시 교회는 전국 일백여 개 교회 가운데
한 교회일 정도로 희소가치가 있거든요.
그리고 여러 신문에도
화성 진안 신도시 개발 계획이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전도를 받으신 주님께서 우리 교회의 장래를
친히 열어가실 것을 믿습니다.
오직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 간증이 있는
복된 우리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근린공원에서 아주머니를 전도했습니다.
빨래방에 오신 부부에게
예수 천국을 전했습니다.
무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공부하는
남자 대학생에게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제 전도 명함도 건넸고요.
기쁘게도 이 학생은 예수를 믿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서 여자 친구가 들어오는데
그 얼굴에 가득한 감동의 표정을 봐서는
그녀에게도 제 전도 멘트를
들려주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기도 합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가 넘치는 복된 주일 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