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닥터스'가끝이났다 김래원의 부드러운 미소가 좋아 팬이 된지 꽤 오래다 박신혜의 연예인 같지 않은 수수함?(삼시세끼 정선편을 보면서 그렇게 느꼈다)에 팬이 되었다 그런 나의 두 팬들이 주인공이 되어 드라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안볼 수가 없다 그동안 정말 드라마 안보고 살았는데 이번 만큼은 열일 제치고 챙겨 보았다.
극중 여주인공인 유해정의 가진것 없고 부모에게서 버림 받았다는 서럽고 반항적인 유년의 삶 동기부여가 어찌되었든 어느 순간에 의사로 화려한 일류가 되어 나타나 가슴 벅찬 환희와 아름다운 러브 라인을 그려 가슴 한켠에 아주 아주 오래전 아슴하게 남아있는 첫 사랑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드라마였다.
한회도 빠짐없이 20회를 보며 늘 다음주가 기다려 졌는데 드디어 마지막회 오직하나 사랑이었던 할머니가 의료사고로 돌아가시고 그 수술을 집도했던 원장에 대한 복수로 여기까지 왔는데 원장이 뇌종양에 걸려 다 죽게 되었단다 용서할 수도 계속 미워할 수도 없는 의사로써의 선택은 혜정을 고뇌에 빠지게 했지만 수술에 참여하여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그 복수의 끈을 놓는다 이렇게 되는 과정에는 홍지홍과의 사랑이 있었고 그 사랑의 힘은 얼어 붙었던 유혜정의 마음을 녹이게된다 오랜시간 여운으로 남을 '사랑'의 힘이 만들어 낸 명작이라 말하고 싶다.
우리 주변엔 생기지 않아야 할 일 또는 만나지 말아야 할 악연들이 따라다닌다 그럴때마다 지난 일에 붙들려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좌절하고 가슴에 응어리가 되어 오랫동안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화! 라고 표현해야 할까 아니면 한이라고 해야할까?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속담도 있다만 이 한 서린 미움을 극복하기란 여간해서 쉽지 않다는것을 우리는 안다
용서! 그 또한 어디 말처럼 쉬운가? 가해자의 진정한 뉘우침이 있다면 덮을 수도 있겠지만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는 가해자를 본다면 용서하기는 힘들것이다 아름다운 용서가 드라마처럼 쉽게 오지 않음이 오늘날 이 세상의 비극이지만 이 드라마의 마지막처럼 그간 알게 모르게 내 안에 쌓여 있는 미움을 털어내는 하루였으면 좋겠다ㆍ
이순 이라는 나이는 용서를 할 줄 아는 나이랍니다..... 데레사 누님은 이제 삶에 도를 득하셨네요.....공자님이 말씀하신 도를 깨달으셨으니...... 지천명을 지나 이순이 되어도 삶의 도리가 뭔지 모르고 사는 인간들이 참 많잖아여.... 데레사 누님...어젠 자느라 전화 못받아서 죄송해여............ 늘 건강하시고요....... 언제가 될지 산내들 형님이랑 우리 오두막에서 쇠주한잔 하고 싶네요....ㅋㅋㅋ
드라마는 한번 빠지면 처음부터 끝까지 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마눌님 왈.....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제작을 하지요. 고향의 연속극을 향수에 젖어 즐겁게 보셨다니 멀리있는 저도 감사드리고 이젠 베드민턴만 치시지 마시고 촌음의 시간을 내어 테니스도 멋지게 계속 즐테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죽기 3일전까지 테니스 라켓을 들고 있을려고 합니다. 멀리 이국땅에서 건강 잘 챙기시고 하나님의 은총가운데 많은 복음과 사랑 전하셔요.
첫댓글 네, 저도 이 드라마를 보고나서
참 용서가뭔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사랑의힘'''이 얼마나
위력이 있는지 새삼 느껴집니다.
더 사랑하고
더 배려하고
내려놓는삶이 된다면
이세상은 아직 살만합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꾸벅^^
사랑해... 라는 말이 너무나 소중해서 아우 나중에 해줄게... 라는
그런데 그 사랑해라는 말은 미루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사랑은 내일이 아닌 오늘 해야 한다는것을요.
드라마를 보셨군요.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시작은 삘이와서 보다가 두세번쯤 보다가 이 드라마 지는 접어씀다,,가을맞이에 바쁘다는 핑계로, 벌써 끝났군요,고국의 하늘은 쳐다보지도 못할만큼 푸르고 눈물날만큼 시리네요,,공기맑고,,션한것이 횡성초등학교 단풍나무도 가을준비하고 있을듯합니다,,건강 잘 챙기셔요,,가을은 참 좋은사람들을 더 마니 생각나게 하는가 봅니다,,
봄볓이 따갑게 내리쬐이는 창밖으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고국의 가을 하늘과 정말 닮았네요.
세상은 넓고도 좁은것 맞지요?
횡성 초등학교의 노란 은행잎이 머지않아 아제님의 손끝에서 배달되길 기대해봅니다.
이곳엔 은행나무가 안보여요.. ^^
ㅇ ㅓ머 `
그러게 호주에 와서 드라마는 정말 안보고 살았었는데 오랜만에 이 드라마로 힐링좀 했단다..ㅎㅎ
이순 이라는 나이는 용서를 할 줄 아는 나이랍니다.....
데레사 누님은 이제 삶에 도를 득하셨네요.....공자님이 말씀하신 도를 깨달으셨으니......
지천명을 지나 이순이 되어도 삶의 도리가 뭔지 모르고 사는 인간들이 참 많잖아여....
데레사 누님...어젠 자느라 전화 못받아서 죄송해여............
늘 건강하시고요.......
언제가 될지 산내들 형님이랑 우리 오두막에서 쇠주한잔 하고 싶네요....ㅋㅋㅋ
내 그럴줄 알았다니까... 아우님 막걸리 한 잔에 오두막집행이었을거라고 ㅎㅎ
목소리 듣고 싶은 생각에...
나중에 아우님 오두막집에 전세 들지도 모르는데 ㅎㅎㅎ
산내들 형님 오시면 영구 무료 임다 보장함다.....진짜임다....히히히
단, 한달 임대료,...막걸리 두병....ㅋㅋㅋ
저두 봤어요 언니~~
지혜커플 ㅎㅎ
오늘은 정말 하늘이 푸르고 높아보였어용
아우님도 함께했구나. 아마도 나랑 같은 생각이었으리라..ㅎ
곧 가을소식 전해지겠네..건강하게 가을 맞이하고 많이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래,, ^^
이 드라마 억수로겁게 시청했는데 박신혜 팬이거든요
김래원
스승과 제자사이에 흐르는 짜릿함이 참 좋두만요
아우님도 나랑 같은 과네..ㅎㅎ
몇년만에 드라마를 보았는데 재미있게 보았네요
여운이 길게 남아 더 잊지 않으려고 후기를 써보았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감한 드라마여서 좋았어요. 그중엔 아우님도.. ^^
나두 김래원 연기 좋아하는데... 박신혜 까정...... 무자게 재미었겠네. 만나는 모습들이 얼핏 옛날이 그리워서..
요즘 드라마 안 본지 몇년됫어여... 아예 티비를...
sbs 수욜 "짝" 할때 팬이었는데... 청춘
친구는 여유로와 보여요^^
친구님 거실에 있는 대형 화면으로 보면 정말 좋았을텐데..
나도 오랜만에 본 드라마였는데 보고나니 허전한데 무엇으로 그 시간을 채우나 싶어요..ㅎ
드라마 통해서 옛날 생각도 해보고..ㅎ
난 친구님이 더 부러운데 어쩌지요? ^^
저도 드라마 멀리했는데 이번엔 설거지 하면서 씽크대앞
쬐끄만 모니터로도 챙겨 봤어요.
싸~~랑해요 언니.
나나 아우님도..ㅎ
곰가족 빼고는 많이 함께한 드라마였네..ㅎ
아우님의 가을 맞이가 건강과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나두 나두.. 아우님 무지 사랑해요.. ^^
오랜만에 언니방 노크~~
저도 래원이랑 신혜 팬~~
두사람의 선한 얼굴과 미소가 남매처럼 닮았어요~~
닥터스 재방송으로 챙겨 보면서~~
특히 마지막회~~진정한 용서가 뭔지 느끼게 해주네요~~
데레사 언니 늘 건강하세요~~~^^
드라마 보고나서 래원이와 신혜가 정말 짝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이 들더만요 ㅎㅎ
오랜만에 본 드라마가 실망이 아닌 행복한 시간이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아우님 건강하게 행복한 나날이길 기원해요. ^^
연속극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지만 용서, 아름다운 용서라는 말에서
공감을 합니다 ㅎㅎ
쌓여있는 미움을 털어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ㅎㅎ 남자분들은 대부분 드라마와는 거리가 멀다지요.
아주 가끔은 이런 드라마를 통해서 힐링을 하기도 한답니다.
오늘날 살아가는데 필요한 용서와 사랑이라는 화두를 던져주는 드라마였어요.
아우님의 나날도 사랑이 충만하기를 빕니다. ^^
드라마는 한번 빠지면 처음부터 끝까지 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마눌님 왈.....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제작을 하지요. 고향의 연속극을 향수에 젖어 즐겁게 보셨다니 멀리있는 저도 감사드리고 이젠 베드민턴만 치시지 마시고 촌음의 시간을 내어 테니스도 멋지게 계속 즐테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죽기 3일전까지 테니스 라켓을 들고 있을려고 합니다. 멀리 이국땅에서 건강 잘 챙기시고 하나님의 은총가운데 많은 복음과 사랑 전하셔요.
돌단풍님 반갑습니다.
고향 떠나 산다는것이 때로는 그리움이라는 단어에 얽매일때도 있지만
이렇게 좋은 드라마로 함께 공유하고 덧글로 공감하는 이웃들이 있어 행복하답니다.
함께하신 돌단풍님께서도 몸과 마음 건강하게 즐테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