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에스겔 47 : 6-12)
에스겔은 희망의 예언자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침략해 왔습니다. 1만명의 젊은이들은 포로로 끌려 갔습니다. 그 포로 가운데 25세의 젊은이 에스겔이 함께 갔습니다. 에스겔이 그발강가 데루빕이라는 포로수용서에서 생활하고 있을 때 얼마나 자기 조국과 민족을 위해 기도했는지, 어느 날 하나님이 저에게 놀라운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들이 처한 상황은 절망적이었으나 에스겔이 본 환상은 대단히 희망적이었습니다. 그 환상을 중심해서 기록한 내용이 에스겔서입니다.
그런데 더욱 비극적인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바벨론 군대가 또 다시 예루살렘을 침공해 성을 초토화 시켰습니다. 당시 임금 시드기야를 잡아 두 눈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손발을 묶고 말에 매달아 끌고 다녀 죽였습니다. 바벨론 포로들에겐 이제 조국도 없어졌습니다. 돌아갈 땅도 없습니다. 그리하여 백성들은 울고 또 울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 무렵 에스겔의 아내가 세상을 떠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처받은 치유자 에스겔은 소망을 선포합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포로들은 큰 위로를 받게 됩니다.
이 암울한 상황에서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었을까요? 어떤 이야기를 해서 위로를 주었을까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그가 꿈을 꾸게 된 것입니다.
하루는 에스겔이 하나님의 사자에게 이끌려 성전에 들어갔습니다. 성전에서 물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성전에 물이 그득히 고이며 한번 걸어보라고. 그래서 걸어갔더니 발목까지 물이 찰랑 찰랑 흘러 넘쳤습니다. 사방에서 물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다시 한번 걸어보라고. 물이 무릎까지 차 올랐습니다. 다시 물은 점점
차 올라 허리까지. 가슴까지. 급기야 물은 성전에 가득하여 헤엄하지 않고서는 능히 건널 수 없는 강물이 되었습니다.
이 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사 그들을 살리려고 대가 없이 주시는 은혜의 강입니다. 이 은혜의 강물의 시작은 성전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교회)이십니다.
1.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흐르기 시작하는 보혈을 통해서 이스라엘은 물론 모든 만민이 살기를 원하십니다.
요한복음 7장 37절에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시는 성전이요, 몸입니다. 교회는 은혜의 물이 흐르는 것입니다.
1) 의로운 강물이 흐르게 합니다.
로마서 3장 23절- 24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번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값없이 의롭다함을 주시는 생명수의 강물이 우리 속에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의로움의 강물인 것입니다.
2) 치료의 강물이 흐르게 합니다.
출애굽기 15장 26절에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을 엘림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습니다. 치료의 강물이 흐르게 하였습니다.
3) 영생의 강물이 흐르게 합니다.
요한복음 6장 54절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말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생의 생수가 우리 속에 넘쳐납니다. 육은 후패하나 속은 날로 새롭습니다. 육의 장막 집은 무너져도 우리 속에 하나님의 생수를 마신 우리들은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영원히 천국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생명수 강물이 흐르는 곳마다 생명의 역사, 살리는 역사, 되게 하는 역사, 축복을 회복하여 누리게 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2. 생명수 강물이 흐르는 곳마다 척박한 사막땅이라도 소성시킵니다.
8절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발원하여 흘러나온 생명수가 강을 이루어 아라바로 흘러내려가서 사해 바다에 이르러 그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라바는 척박한 사막 땅입니다.
사막은 강수량보다 증발량이 더 많아서 식물들이 제대로 자랄 수 없습니다. 사막은 극심한 일교차와 건조하고 강한 모래 바람과 먹이의 부족과 마실 물의 고갈로 인하여 동물들이 제대로 서식할 수 없습니다.
사막은 사막에서 살아가기에 적합한 독충들, 곧 전갈이나 독뱀들 같은 종류들만이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며 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생명수 강물이 척박한 사막 땅으로 흘러내려 갔다는 것은 도저히 생명이 살 수 없는 사막과 같은 척박한 땅에 생명의 기운이 닿아 생명이 살 수 있는 땅이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 생명수강물은 바다를 소성케 했습니다.
이 바다는 소위 죽음의 바다, 염해로 불리는 사해를 말합니다.
또한 사해는 죄악의 도시였던 소돔과 고모라가 잠겨 있는 곳입니다.
어두운 역사가 있는 곳, 절망의 자리, 죽음의 장소, 어떤 동물도 살 수 없는 곳이 사해입니다. ‘이러한 곳에 생수가 흘러들어 죽음의 바다를 소성케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4장 14절에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 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세상에서는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시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전의 문지방에서 흐르는 강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어떤 변화가 일어났습니까?
생명수 강물은 치료하는 능력, 변화시키고 소성케 하는 능력으로 다시 살리는 생명의 역사를 일으킵니다.
누가복음 5장에 예수님께서 레위라하는 세리 즉 마태를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마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예수님을 따라 갔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을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벌렸습니다. 대부분 손님들이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였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회개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사랑받고 싶은 사람들이 오는 곳입니다. 교회는 상처 받는 사람이 위로 받을려고 오는 것입니다.
교회는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만나러 오는 것입니다.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성도들을 대해야 합니다. 어떤 철학이나 어떤 이론을 가지고 있어서 나랑 안 맞는다고 하여도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넉넉한 마음으로 품을수 있어야 합니다.
눈물이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하십니다. 내삶속에
회개가 일어나고 세례를 받는 사람이 생기고 성령님이 함께 있는 삶으로 내가 달라지면 됩니다. 내가 변화되어 내가정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교회와 내민족이 달라집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말씀을 주셔서 살아나게 하십니다. 사랑을 주셔서 모든 허물을 덮어 주십니다. 성령님께서 장래일을 말하게 하십니다.
3. 이 강물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아납니다.
본문 9절에 “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흐르는 각 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생명수의 강물은 죽은 생명을 살리고, 만물과 환경을 회복시킵니다. 생명수 강물이 아라바 황무지에 흘러내리니 박토가 변하여서 옥토가 되고, 바다물이 소생하고, 만물이 새로워집니다.
식물이 급성장하고, 많은 수확이 있고, 약효가 뛰어난 나무들이 그 강물이 닿는 곳에 쑥쑥 자라나고, 저주받은 사해의 짠물에 고기떼가 가득 차게 됩니다.
이 생명수 강물이 흘러가서 닿는 것들마다 모든 생물이 소성하여 살게 되었고, 고기도 심히 많게 되어 어부들은 강가에 그물을 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생명수 강물이 아무리 흘러내려도 소성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11절을 보세요.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십니까?
“그 진펄과 개펄은 소성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라.”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진펄과 개펄은 소성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펄과 개펄이 소성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진펄과 개펄은 먼저는 고인 땅입니다. 바닷물이 고여 시간이 지나면 소금만 남는 그런 땅입니다. 은혜도 고이면 썩는다고 했습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새로운 은혜를 채워야한다.
그리고 그 은혜를 채우고나면 그 은혜를 다른 곳으로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은혜를 은혜로 흘러야 합니다. 믿음을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강물이 흐르는 곳에 열매가 있습니다. 새 열매를 맺습니다.
12절에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 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를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재료가 되리라”
생명수 강물이 하나님의 성소에서 나오기 때문에 강좌우 가에는 각종 실과가 자라서 열매를 맺고, 그 실과가 끊이지 않고 열렸습니다. 또한 그 실과는 식욕과 더불어 약재료로 쓰였습니다.
성소로부터 공급되어 모든 생물을 소성케 하며 열매를 맺게 하는 생명수 강물은 곧 멸망한 이스라엘을 소성시키는 하나님의 축복과 구원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보좌에서 자기 백성에게 흘러 보내시는 구원과 영생은 작은 데서 시작하여 점점 충만하고 풍성하게 됩니다.
이 강물이 흐르는 곳마다
의로운 강물이 치료의 강물이 영생의 강물이 흐르게 합니다.
이 강물이 흐르는 곳마다
소생하는 기쁨과 감동과 능력이 임하게 됩니다.
이 강물이 흐르는 곳마다
모든 생물을 소생하게 하고 하나님의 복과 구원을 받게 하십니다.
이 강물은 성전 문지방 밑에서 흐르기 시작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예수그리스도를 모시고 살아가는 은혜의 강물이 흐르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의 강물이 흐르고 있으면 세상에 주지 못하는 기쁨과 즐거움이 차고 넘치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생물을 살린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잘될수 있습니다.
다시 행복할수 있습니다.
다시 건강할수 있습니다.
다시 축복받을수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로 충만하게 채워 주십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히 함께 하십니다.
사랑으로 충만하게 채워가게 하십니다.
말씀으로 충만하게 채워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