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10품에 법계회향이란 용어가 여러번 나옵니다.
지장경에 나오는 말이니 그냥 따라서 "법계에 회향합니다."라고 하시는데
법계회향에 대한 큰스님 법문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법계회향(法界廻向)
법계(法界)란 법의 계층입니다. 법이란 우리가 지은 의식의 필연적 반응이 법(法)이며 계(界)란 이루어진 계층입니다.
법계는 10개로 이루어져서 일반적으로 십법계(十法界) 라 합니다.
불, 보살, 연각, 성문, 천, 아수라, 인간, 지옥, 아귀, 축생입니다. 이 십계내에서도 종횡으로 여러 계가 세분되어서 중중무진의 세계가 됩니다.
십법계를 약간의 설명과 안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십법계(十法界)
1. 불 법 계 (佛 法 界)
자각각타(自覺覺他) 각행궁만(覺行窮滿)의 경계(境界)
2. 보 살 법 계 (菩 薩 法 界)
무상보리(無上菩提)를 위하여 육도만행(六度萬行)을 닦는 경계(境界)
3. 연 각 법 계 (緣 覺 法 界)
해탈(解脫)을 위하여 십이인연법(十二因緣法)을 닦는 경계(境界)
4. 성 문 법 계 (聲 聞 法 界)
해탈(解脫)을 위하여 불(佛)의 성교(聲敎)에 따라 사제(四諦)의 관법(觀法)을 닦는 경계(境界).
성문(聲聞)부터는 성자(聖者)의 지위에 들어갑니다. 성인(聖人)입니다. 부처님 법을 깨닫는 단계인 셈이지요. 해탈을 위하여 부처님의 성교(聲敎) 즉 부처님의 말씀에 의한 가르침인 교법(敎法)에 따라서 사제(四諦)의 관법(觀法)을 닦는 경계입니다.
5. 천 법 계 (天 法 界)
상품(上品)의 십선(十善)을 수(修)하고 아울러 선정(禪定)을 수(修)하여 천계(天界)에 생(生)하고 정묘(靜妙)의 락(樂)을 수(受)하는 경계(境界).
상품(上品)의 십선을 닦고, 사람보다도 더 정도가 높게 지킨다는 말입니다.
6. 인 법 계 (人 法 界)
오계(五戒) 또는 중품(中品)의 십선(十善)을 수(修)하여 인중(人中)의 고락(苦樂)을 수(受)하는 경계(境界).
7. 아수라법계(阿修羅法界)
하품(下品)의 십선(十善)을 행(行)하고 통력자재(通力自在)를 득(得)한 비인(非人)의 경계(境界). 이것도 역시 사람 눈에는 안 보입니다.
8. 아 귀 법 계 (餓 鬼 法 界)
하품(下品)의 오역(五逆) 십악(十惡)을 범(犯)하여 기갈(飢渴)의 고(苦)를 수(受)하는 악귀(惡鬼)의 경계(境界).
하품(下品)의 오역, 십악을 범하여 주리고 목마른 기갈(飢渴)의 고통을 받는 나쁜 귀신인 악귀의 경계라는 말입니다. 귀신은 등급도 많고 수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귀신은 또 역시 몸이 없는 의식(意識)만 있어서 신통(神通)을 합니다.
의생신(意生身)이라 마음만 먹으면 그냥 광파(光波)보다도 더 빨리 순식간에 미국도 갔다가 한국도 갔다가 합니다. 이런 귀신이 우리 사람 수보다도 훨씬 더 많은 가운데 특히 자기 배를 못 채워서 고통 받는 그런 귀신이 아귀(餓鬼)입니다.
9. 축 생 법 계 (畜 生 法 界)
이것은 일반 동물계를 말하는데, 소나 개나 돼지나 새나 곤충이나 총망라한 말입니다.
상품보다 조금 정도가 낮은 중품(中品)의 오역(五逆) 십악(十惡)을 범(犯)하여 탄담살륙(呑啖殺戮)의 즉, 서로 먹히고 잡아먹는 고(苦)를 받는 축류, 축생경계라는 말입니다.
10. 지 옥 법 계 (地 獄 法 界)
십법계(十法界) 가운데서 가장 낮은 법계가 지옥법계(地獄法界)입니다. 마치 땅속에 갇혀 있는 감옥이나 같다는 말입니다.
법계(法界)의 본성(本性)
우리는 이와 같은 법계(法界)의 한계를 아는 것이 필요한데 다만 이러한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알 것은 본바탕은 부처라는 것입니다.
회향의 의미는 몸을 돌이켜 향한다는 뜻으로 관심을 가지고 행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법계회향으로 앞에 법계가 붙어 있을 경우는 법계에 회향한다는 의미이지요.
우리는 보리심을 길러야 합니다.
불보살님께 지극히 기도하여 성취를 하고 성취한 그 마음을 할 수 있는 한,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이 금생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현생에서 우리가 지극히 불보살님께 귀의하는 마음을 내면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체득했습니다.
불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보리심을 길러 가야 하기에 사찰을 건립하고 불사를 이루지만, 다음 생에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선업이든 악업이든 그 업(業)만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불교를 믿는 이유는 한마디로 발보리심에 있습니다.
보리심이란 나를 비롯하여 육도에서 고통 받는 모든 중생들을 다 제도[해탈케]하겠다는 마음이 보리심입니다
지장보살님은
지옥미공 서불성불(地獄未空, 誓不成佛.)
중생도진 방증보리(衆生度盡 方證菩提)
‘지옥이 텅비지 않으면 맹세코 성불하지 않고
중생이 모두 제도되어야 성불하겠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발보리심이라 합니다.
여러분들이 완벽하게 보리심을 낼 수는 없다 하더라도 가족들을 위하여 사회를 위하여 보리심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제 더 나아가 세계평화와 인류행복을 위하여 우리가 발보리심을 낼 수가 있습니다.
보리심은
첫째가 자기 앞가림을 잘하여 자기 자신을 제도하여 번뇌를 여의고 부귀풍요를 누리는 것이며
둘째로 옆 사람이 보이며 내가 가진 복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단계가 되는 것입니다.
모쪼록 불보살님께 귀의심을 내며 타인의 행복을 도우며 널리 인법계, 아수라법계, 아귀법계, 축생법계, 지옥법계에 관심을 돌려 배려를 하는 것이 회향의 의미입니다.
적극적으로 축생계를 위한 방생으로 널리 복을 지으며 수륙대제로 아귀와 아수라계에 시식을 베풀며 제도하는 대재에 선근을 쌓으며, 미행을 행하는 거룩한 동참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미타불.
- 석법안 큰스님의 법계회향 (일요법회 법문중에서) -
첫댓글 법보시 감사합니다.
나모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법계회향 법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