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피치를 바라보는 순간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 인공 등반이다 오래전 속리산 산수유길 생각하며 있는데 모두 여기서
사진 찍어주길 원해 내 사진은 없다
작년에 갔다온 경원대 길이 반갑다고 활짝웃으며 웃고 있다
좌골리지길도 보이고 별따는소년길도 보인다 아름답다 설악산은...
12시43분 (3피치)
헉~이것봐라 산수유길 하고 비교도 안된다...첫 볼트는 가볍게 볼틀,땄는데 3번째에서 4번째 볼트에서 바위가 벌떡서서 인사하는데
엄마야~이거이 장난이 아니네 텐~텐텐 을 외친후 슬링줄을 잡고 볼트를 따는데 식음딱이 흐르고 가슴이 뛰는 심장 소리가
쿵쾅 쿵쾅 거리는게 여기서 키가 큰 덕을 본다 다시 숨을 가담듬고 하나 하나 볼트를 따는데
아이고 진리 살려~~~~텐~텐~텐~오우버에서 아니 누가 이렇게 어려운데 길을 만든어서 오게 한거야~확보줄을 걸고 다시 신호흡을
한후하나~둘~셋~으랴차~~~아이고 님아 날 외면하지 말고 꼭 안아주세요~~몇번을 시도하다 드디여 정상을 오른후 하는말
지금부터 솜다리 솜자라도 무서고 징그러우니 절대 솜자 하기만해봐~오늘로서 솜다리는 졸업합니다~모두 박장대소
좌골리지하는 팀이 보인다
17시(4피치) 침니구간 모두 긴장을 했던지 배고품도 잊은채...
해냈다는 자부심에 흥분은 고조되고 누가 이맛을 알리요~
16시55분(5피치)
17시39분 늦은 점심
17시50분 단체
선녀봉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아쉬운 하강을 서두른다
18시9분 하강
19시16분 누구라 할것없이 여자4명 모두다 물속으로 다이빙 21시 설악 주장창 도착 근처에서 대구탕으로 저녁먹고
송내역으로 오니 새벽1시40분 결국 오늘도 찝방으로 출근 그리고 꿈나라로 꿈속에서 솜사탕 하는것이 아닌가 으악~~싫어 싫어
솜자라는 단어는 쓰지마~하고 안간힘을 쓰다 일어나니 꿈이로구나 찜방에서보니 여기저기 퍼런 훈장이 보이는데 여기저기서 흴끈
휠끈 쳐다본다 누가봐도 맞은 자국 같으니 해서 장난기가 돌아 살며시 다가가 어제 한바탕 붙었잖아요 맞고 나니 행복하네요
하니 이상한 여자로 봤는지 슬금슬금 피하면서 "맞고 사니 행복하단다" 내 입가엔 웃음이 번지며 물과 한바탕 놀고 12시 보금자리로.
17시엔 남편과 여행을 가기에 준비해야 겠다
첫댓글 아이고 무서버라... 사진으로 보는데도 빤츄가 축축하네 ㅋㅋㅋ
웬 엄살??? ㅋㅋㅋ
우리 딸도 암벽 등반 했었어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멋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