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욕심 많아야 성취도 큰 법이죠”
구직정보 제공 ‘잡플래닛’ 윤신근-황희승
공동대표
한 번쯤 회사를 옮겨본 사람은 안다.
적응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첫 직장 이상이라는 사실을.
이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는 이들은 되도록 많은 정보를 알아보려 애쓴다.
사회에 처음 발을 내디디려는 구직자도 마찬가지다.
사풍(社風)은 어떤지, 사장은 직원의 어떤 능력을 중요하게 보는지,
저녁이나 주말의 여유를 보장해주는지….
이런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는 서비스가 있다.
실제 해당 회사를 다녔거나 재직 중인 이들이
직접 평가하고 별점을 매기는 것이다.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회사도 이 서비스에서는
‘들어오기 위해 참 많이 애썼던 회사지만 그 노력이 사라지는 게
슬픈 조직문화’ 같은 냉정한 평가를 받는다.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덕택에 이 서비스는
개시 1년 2개월 만에 월 사용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된 기업 리뷰 및 정보도 45만 건을 웃돈다.
이직을 고려하거나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이 서비스는 바로 기업정보 사이트 ‘잡플래닛’이다.
잡플래닛의 윤신근, 황희승 공동대표(31)는
“회사의 명성이나 지위가 구성원들의 그것과 일치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잡플래닛은 기업 문화와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성원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새로운 기업정보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 재미로 시작한 사업이 천직으로
“어때?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약 10년 전쯤이다.
미국 조지아 주 에모리대를 다니던 윤 대표와 황 대표는
자취방에 있을 때면 종종 이런 얘기를 나누곤 했다.
룸메이트였던 둘은 학교에 가는 날보다 집에서 노닥거릴 때가 더 많았다.
대화 소재의 대부분은 사업 아이템이었다.
유학생을 위한 원서 번역 서비스라든지,
대학가 맛집 배달 중개 사이트 같은 아이디어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당장 자취방에 생수가 떨어져 마실 물도 없다는 사실쯤은 중요치 않았다.
남아 있는 맥주로 목을 축이면 그만이었다.
“인생은 여행이잖아요.
기왕이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재미있는 여행을 떠나야지요.
우리는 사업에서 그 재미를 찾고 싶었어요.”(황 대표)
둘은 실제로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적지 않은 또래들이 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에
몰두하는 모습과는 다른 행보였다.
학교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주위에선 다들 말렸는데 부모님은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
그 대신 다시 학교로 돌아갈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맘을 굳게 먹는 계기가 됐지요.”(윤 대표)
처음 손댄 사업은 역(逆)경매
서비스였다.
판매자들의 경쟁을 통해 구매자가 가장 낮은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후 둘은 소셜커머스 서비스에 손을 댔다.
그렇게 2009년부터 이들은 매년 1개 이상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다른 업체에 매각하고
새로운 일에 다시 뛰어들었다.
독일계 창업 전문회사 로켓인터넷 한국 지사장,
소셜커머스 그루폰코리아 대표 등이 이들이 한때 가졌던 직함이다.
2013년 초, 둘은 다시
힘을 합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구상한 아이템이 바로 잡플래닛이다.
황 대표는 “기존 취업 포털이 단순히 기업에서 보낸
구인정보를 사이트에 노출시키는 식이라면
잡플래닛은 구인구직 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잡플래닛은 현재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각종 에인절투자자로부터 113억 원을 투자받았고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했다.
구직자에게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현재 사업 모델을 발전시켜
추후에는 구직자와 회사를 맞춤형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이들의 목표다.
○ “새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도전이 주는 희열 때문”
이들이 항상 탄탄대로를 걷지는 않았다.
외주 회사가 망해 서비스가 차질을 빚기도 했고
젊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시선을 느낄 때도 종종 있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회사를 이끄는 대표로서 느끼는 책임감 때문이었다.
“저보다 나이 많은 직원들의 삶도 책임져야 하잖아요.
외부에서는 성공한 젊은 창업가로 보지만 전 그만큼 부담감이 컸어요.
혼자 고민하다 보니 원형탈모증이 생길 정도였지요.”(황 대표)
그런데도 꾸준히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도전이 주는 희열
때문이다.
윤 대표는 “낯선 영역에 도전할 때면 겁이 나는 게 당연하지만
그만큼 큰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누구나 창업에 뛰어들 수 있지만 성공이 아무에게나 가는 것은
아니다.
윤 대표와 황 대표는 “자신이 어떤 성격인지
확실히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들의 시선에만 얽매여 직장을 찾는다면
훗날 후회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다.
일자리를 탐색하기 위한 인턴 과정도 마찬가지다.
특히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같은 곳에서 일하려면
욕심과 성취욕이 다른 곳보다 더욱 요구된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인턴 면접을 볼 때
하고 싶은 일을 물으면
‘마케팅을 배우고 싶다’는 식으로 답하는 이들이 많아요.
하지만 우리는 학원이 아니거든요.
자신이 성과를 낸 만큼 결과를 가져갈 수 있는 게 바로 벤처예요.
주저하기보다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뛰어들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하는 마음`이 기업·국가 체질 바꾼다
인간의 모든 덕목 중 최고 덕목으로 로마 철학자 키케로가 주목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감사`다. `감사`는 어린 시절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어서 아무런 설렘이나 감흥이 없는 흔한 단어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이 흔해 빠진 `감사`의 근본적인 위대함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만큼 간절하고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수많은
대립과 갈등이 난무하고,
행복 관련 지수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꼴찌 수준이다.
그만큼 삶이 행복하지 않고, 스트레스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뿐이 아니다. 경제상황도 녹록지 않고, 기업 경영성과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써도
그 길이 쉬워 보이지 않는데 이러한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
돌파구 중 하나가 바로 `감사의 실천`이라는 사회적 자본 축적이기 때문이다.
로버트
이먼스를 비롯한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닌다.
하트매스연구소 등의 의학적 연구에 따르면
분노, 좌절, 불안 등의 감정을 느낄 때 심장박동은 불규칙해지며
심장과 뇌의 교신을 방해하고, 혈압을 올리고 면역계를 약화시킨다.
감사의 감정은 심장박동을 규칙적으로, 그리고 매끄러운 리듬을 만들어
가장 이상적인 감정 상태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다.
신경과학계는 최근 감사하는 마음과 관련된 유전자(CD38)의 변이형태를 발견했는데,
이런 변이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은 긍정적이다.
이러한 감사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조직
단위에도 접목돼
조직에서의 감사경영 접목과 구성원의 감사실천은 흥미로운 결과들로 이어진다.
`감사`는 `긍정심리자본(Psychological Capital)`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드 루선스가 제시하는 긍정심리자본은 희망(Hope),
효능감·자신감(Efficacy), 회복력(Resilience),
그리고 낙관주의(Optimism)의 네 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고,
이 네 가지 요소는 감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특성들이다.
이처럼 활성화된 긍정심리자본은 조직구성원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시키고 모티베이션을 제고하며,
기업 경영성과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뿐더러
회사를 행복한 놀이터로 바꿀 수 있는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위대한 힘을
지니고 있음에도 감사를 실천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감사에 대해 익히 잘 알고 있다는 착각(?), 그 자체가 문제의 원인이다.
왜냐하면 감사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삶의 자세이자, 의식적인 선택이며,
나의 마음이 외부의 힘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는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고,
훈련과정과 습관화를 통해
보이지 않는 `감사근육`과 `감사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반복적으로 체력훈련을 통해 운동근육과 능력을 키우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볼 수 있다.
가난하고 불행했던 오프라 윈프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것은 그녀의 `감사일기`다.
이것이 감사가 지니고 있는 위대한 힘이다.
감사는 호혜적 이타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호혜적 이타주의의 근본철학은
대한민국의 홍익인간 철학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도 있다.
따라서 감사라는 사회적 자본을 새롭게 축적한다기보다는
우리의 근본을 회복시켜야 한다.
감사강국 코리아로 거듭 나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멀리 가려고 하는 자는 신발끈을
동여맨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지금 `감사`라는 매우 사소하게 보이는,
그러나 상상할 수 없는 위대함을 지닌 `감사의 실천`과 `
감사경영`으로 중무장해야 한다.
오늘부터 당장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하루에 다섯 가지 감사한 것에 대해
노트에 적는 운동은 대한민국을 새롭게 변모시킬 수 있을 것이며,
우리 자신 삶의 신비로운 변화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이제 감사를 선택하자.
"소비자를 알아야 제품이 보인다"
점점 가속도를 높여 내달리는 중이다.
그때 여자의 명품 하이힐이 맨홀 구멍에 박힌다.
차도
한가운데 붙박힌 여자는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수레를 보면서도 피할 생각은 않고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강연은
영화 <웨딩 플래너>의 한 장면으로
시작했다.
소비 형태 연구가인 김 교수는, 명품을 향한
소비 심리를 극명하게 보여 주는 여주인공을 통해
소비물로서 자기 정체성을 표현하는 현대인의 특성을
이야기했다.
"현대 소비 형태에서 명품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젠 필요에 의해서만 물건을 사는 시대가 아닙니다.
한때 '된장녀' 열풍이 불더니, 과거 질타의
대상이던 '신상녀' 캐릭터가
어느새 큰 인기를 끈 것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내재 욕망이 시원하게 대변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명품은 소비하면 할수록 더
소비자를 목마르게 하는,
좋은 차를 사고 싶다는 바람만 분명하다는 것.
한마디로 '좋은 소비자가 되고
싶다.'는
요즘 사람들의 공통된 목표만 보인다는 것이다.
어찌 됐든 그만큼 현대는 명실상부 소비가 목적인
시대다.
이제는 소비자의 기호와 관심을 파악하고 미래 트렌드를 예측해야만 살아남는다.
기업들이 앞 다투어 고객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불황기 속 소비 트렌드를 잡아내려 애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트렌드는 왜
중요할까요?
트렌드 예측에 실패한 사례가 막을 내린 KBS<박중훈 쇼>입니다.
박중훈 씨는 해박한
지식과 재치 있는 입담, 친화력 등
토크쇼 진행자로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사람입니다.
최고의 PD와 작가, 일요일 황금
시간이라는
특급 대우를 받고 톱스타들이 대거 동원됐지만
결국 4퍼센트까지 떨어진 시청률로 넉 달 만에 막을
내렸죠.
<박중원 쇼>는 왜 실패했을까요?
트렌드와 무관하게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정중하고 신사적인 스타일은 요즘 트렌드가 아닙니다.
그 대책점에 있는 <무릎팍
도사>를 보세요.
출연자가 당황할 정도로 거침없는 질문을 던져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줍니다.
결국 10년 전 스타일을 고수한 박중훈 씨는
스스로 '졌다,
시대를 못 읽었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훌륭한 상품이 많이 팔리는 게
아니라
많이 팔리는 게 훌륭한 상품이다.'라는 말처럼,
소비자가 알아주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기술과 제품도 소용이 없다.
김
교수는 "잘만 만들면 팔리는 시대는 지났다."며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변화한 트렌드를 읽지 못해 실패한 사례는 1등 기업에서
자주 목격된다.
코카콜라, 지엠(GM),스타벅스 등은 한때 동종업계를 평정했던 기업이지만
탄산음료에서 눈을 돌려 기능성 음료와 웰빙 음료,
과즙 음료 등으로 승부해
큰 성공을 거두는 동안, 코카콜라는 1등에 취해
뉴 코크 · 클레식 코크 · 다이어트 코크 등 콜라의 환상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심각한 퇴출 위기와 구조조정 속에 놓인 지엠(GM)과 스타벅스도
왜 유행하는지 '소비 가치'를 아는 게 중요하다.
김 교수는 "와인 시장은 2,3년 전에 비해 열
배나 커졌는데
그 많던 보졸레누보는 다 어디로 갔는가."반문했다.
와인은 오늘날 맛과 질을 넘어 와인을
소비하는
사람의 수준과 취향 같은 가치를 대변하가도 하는데,
저렴한 대중 와인으로는
그 가치를 제대로 보여 줄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명품 구두를 신은 사람들이 백화점을 활보하는데
중국 신흥 주자들의 소비 가치를 알 수 있더라는 겁니다.
당시 외국에서 생활하던 중국인들의
눈에
외국인들이 입는 잠옷이 부위 상징으로 보였고,
자신들도 성공한 계층이란 걸 과시하고 싶었던
그들이
잠옷 패션을 선보인 겁니다."
액면 그대로를 넘어 그 배경까지 읽어
내면
소비자의 다음 심리를 꿰뚫어 새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
김 교수가 이끌고
있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에선
대한민국은 학습 열풍에 빠질 것이다),
I'm So Hot(내가
최고 :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전파하는 데
놀라우리 만큼 적그적인 소비자 계층의 도래),
Simply · Humbly ·
Happily(단순하고 소박한 행복 :
소비 가치의 무게중심이 사회적 성취에서 일상의 행복으로 옮겨진다),
Gotta be
Cocooned('新집으로'현상 :
안정과 재충전을 위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 진다),
Gasual
Cllassics(클레식의 대중화 :
대중의 문화 취향이 업그레이드 된다),
Wanna be star, Wanna be
mass(스타와 대중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실제 2009년을 되짚어 보면, 샐러던트(공부하는 직장인) 붐과 함께
각종 교육 서비스 산업이 발전했고,소비자의 자기애적인 놀이 성향이 노골화되어
<쏘 핫><미로틱>같은 자아도취적 유행가들이 히트했다.
사람들은 거창한
출세나 성취보다 정서적 · 심리적 불안 해소와 안전을 추구하고,
집에서 적극적으로 여가 생활을 즐기려는 활동적인 실내족들이
늘어나
가정용 스포츠 게임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고급 문화계의 저극적인
대중화 노력이 결실을 거둬 고전의 가치가 재조명되었고,
평범한 연예인과 연예인 못지않은 일반인이
등장하는
자신만의 개성을 찾고자 하는 발버둥,
2009년의 트렌드 속에 녹아 있다고도 설명했다.
강연 말미 김 교수는 코닥필름의 사례를
들어
다시 한번 1등 기업의 '휴브리스'를 경계했다.
'오만'을 뜻하는 휴브리스는 성공 체험을 가진
집단이
그것에 취해 이후의 모든 산황에
자신의 성공 체험만 대입하는 우를 이르는
말이다.
"1980년대까지 세계 30대 기업이던 코닥필름은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시장이 급변하자
옛날의 위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추락했습니다.
아이러니한
건 전 세계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최초로
상품화한 회사가 코닥이었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기술을 개발해 놓고도 코닥의
간부들은,
신기술이 자사가 평정하고 있던 기존의 필름 카메라 시장에
큰 이점이 안
된다는 생각에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접기로 결정합니다.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해 미래 시장을 예측하지 못한
거죠.
아마 코닥이 2등 회사였다면 어떻게든 1등 기업을 따라잡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