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도는 태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라 강풍을 동반한 비가 엄청 내리고 있습니다.
근래 비가 거의 내린적이 없이 해가 뜨거운날만 계속된지라 비좀 한번 시원하게 왔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퍼부을줄이야^^; (서울간 지인은 비행기 다 결항되서 못내려 오고있네요;)
일어나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소리를 듣고 오늘 쉰다고 할까 잠깐 생각하다가 접고 출근했어요.
연신 뒤집히는 우산을 부여잡고 매장에 도착하니 바지는 다 젖어있었지만요ㅎ
이런날 손님이 오려나 했었는데 이 비를 뚫고 온 손님이 한 분 계셨고요
매장 문틈사이로 비가 연신 새어들어와 수건으로 닦고 짜고 하고 있네요.(안나왔으면 물바다될뻔;)
오늘은 매장을 지키는데 의의를 두고 일하겠습니다.
(퇴근길엔 바람만이라도 잦아들길 기도해주세요^^)
배는 고픈데 비바람에 멀리 나갈 수 없어 평소 비싸서 사먹지 않았던 바로옆 도미노피자에서 맛난 피자를 사다 먹었습니다.
이참에 좋아하지만 참고있었던 피자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ㅋ
오전에 온 손님이 불평하는 소리에 저의 일에대한 회의가 들어 마음이 안좋았지만 '그래도 불평밖에 하지 않고 가셨잖아~'
'오늘 매장 열어서 헛걸음 안하게 해드려서 다행이다' 긍정적인 마음을 되살릴수 있어 감사합니다.
동반자님을 위한 기도가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첫댓글 매장에 비피해가 없기를 기도드릴게요~ 손님분들은 언제나.. 일률적이지 않으니까요 아무래도...
마트관련 일을 하시는 분 이야기 들어보니까 참..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더라구요
제가 아는 지인분께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 참을 인이 있어야 한다며 말씀을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너무 상심치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 역시 멋진 미희님!!
오늘은 아주 화창해요^^ 기도해주신 덕분에 아무런 피해 없었답니다. 감사합니다(__)
조언도 감사하고 위로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ㅠ.ㅠ 한번 더 참고 감사함을 찾는 쪽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제주도가 폭풍 특보라고 하지만... 워낙 숱한 '경험'으로 다져지셨으니까 잘 헤쳐나가시리라 믿어요 ㅎㅎㅎ
ㅎㅎ 하루만에 건너가버렸네요~ 근데 오히려 비보단 눈이 많이 내린적이 많아서ㅎ
이 한여름에 겨울시절ㅋ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요ㅋ 그쪽에 비 많이오죠? 안전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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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어나보니 너무나 화창한 날씨에 좀 당황했어요ㅋ 어떻게 하루만에 날씨가.. 자연의 힘이란..
아이콘 너무 좋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ㅎㅎ 기쁨을 나눠주고 다니시는 숲님+_+
태풍 피해 없을것을 믿고 감사드려요~ ^^
제주도에 계시는군요?
오늘 하루도 승리의 날 되세요~
그 믿음대로 되었고요^^ 감사합니다. 네. 제주도에 온지 몇년 됐어요^^
'승리의 날'!!!! +_+ 오늘도 감사로 빛나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