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4 지방직 기술직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 초시생입니다. 저는 작년 이맘때쯤부터 9월까지 6개월정도의 시간을 매일 10시간 동기쌤 강의 기본서 돌리고 단어보고 진짜 영어만 내내 봤었습니다. 일희일비 해가면서 하나도 못읽던 독해지문을 조금씩 읽어나가면서 정말 많은 시행착오들과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ㅠㅠ그 이후로 하프를 주6회 매일 풀었고 이제는 8개 이상이 평균이라 그래도 조금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고 생각했습니다.ㅠㅠ
국가직은 제 직렬이 없어서 예비시험이라 생각하고 공통과목만 시험해본다는 생각으로 본 시험보다 준비도 덜 됐고 긴장도 덜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험장에서 시험지릉 펼치는 순간 글이 안 읽히더라구요... 봉투모고에 하프 매일 번갈아가면서 아침에 해오던 루틴이였는데 제가 아는 단어들도 기억이 안났고 그냥 아예 머리에 들어오질 않아서 너무 멘붕이 왔었던 것 같아요ㅠㅠㅠ
하지만 그냥 버릴 수 없는 시간들이고 1년가까이 해왔던 것들을 쉽게 날릴 수 없다는 생각에 자신있던 한국사를 먼저 풀고 국어를 풀고 마지막으로 영어를 다시 천천히 보기 시작했습니다. 1번부터 해석해나가는데 진짜 동기쌤이 매번 강조하시던 '완화시키다 appease'를 보는데 그 칠판에 매번 좌라락 적어주시던 유사어들이 막 머릿속에 떠올랐고, 며칠전 기적의 특강 책에서 'gutless'라는 단어를 봤었는데 5번문제 gut 보는 순간 그게 떠오르면서 바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동기쌤 하프 모고를 풀면서 더 느꼈던 주제문제 동그라미 밑줄, 문장 들어갈 위치 정하기에서 앞뒤 예측하기 등 독해 문제에서도 솔직히 해석 진짜 거의 못했거든요 ..근데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그냥 그런 키워드들 잡아서 문제 풀었더니 그 부분들은 다 맞출 수 있었습니다!! 비록 급하게 풀려다가 문법을 2문제나 틀려버리고 멘붕 온 시간들 때문에 뒤쪽은 거의 읽지도 못해서 75점이라는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긴 했지만... 저는 초반 하프들은 항상 어휘 문법 다 맞아도 독해가 5개 중에 3개 틀리기가 기본이였는데 이렇게 어렵게 출제 되었다는 독해문제에서 2개 틀린걸로 조금 위안이 되었고 다시 한번 동기쌤하프의 중요성을 또 체감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본 시험 지방직까지 동기쌤 커리믿고 꾸준히 달려서 꼭 합격수기 쓰고 싶어요..❤️😭😭😭 제 영어의 희망을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동기쌤! 국가직으로 자극받은만큼 지방직 영어는 부수도록할게요!!!
첫댓글 와~
이 글을 읽으며 마치 시험장에서 시험보는 현실감이 느껴졌어요 ㅎㅎ
제 강의와 교재가 도움이 되어서 기쁘고
희망이 있다는 것 알게되어 무엇보다 기뻐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