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수술 2틀차된 모발이식 환자입니다.
우선 저는 마취에 대한 두려움이 엄청났습니다;
정말 너무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절개라서 뒷머리 마취를 하는데
왠걸?! 그냥 따끔한거 5번정도구요 그게 다였어요
그리고 절개가 시작되는디.... 스각스각 살을 가르는 소리와
옆으로 한번 머가 흐르는디;; 그게 피더라구요;;움찔움찔
그리고 쭉 잡아 당기는 느낌과 툭! 떨어져 나갔는데 그게 절개 끝이었어요
그리고 봉합을 했구요 10분정도 쉬었다 다시 수술이 시작 되었어요;
이제 앞으로 누워서 마취를 해야하는디
고통을 덜기위해 약 5분짜리 수면마취를 하신다 하더라구요
저는 수면마취가 첨이라 한번 견뎌볼까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이 들어가고 간호사분이 침을 삼키세요 하시길래
참아야지 하고 침을 삼키는 순간!
완전 무슨 빙글빙글 ~~~ 눈앞이 번쩍번쩍 잠깐 꿈을 꾼것 같기도해요
약물에 ko패 당했어요
그리고 좀 정신차리고 보니깐 앞머리 심고 계시더라구요
푹푹 찌르는 느낌이 나요, 마취때문에 아프진 안았구요
제가 원래 3000모 이식인디
뒷머리 절개하고 나니깐 모발이 엄청 많으시다고
버리긴 그러니깐 다 심어주신다고 하시면서 m자 메꾸고
정수리랑 정수리 왼,오른쪽까지 군데군데 심어주시더라구요
약 4000모 심으셨데요, 그리고 참 운이 좋으신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고 난 후에 붕대를 감았는디 허허허허허허
완전 교통사고 난 환자처럼 감으시더라구요
저는 그정도 인지 모르고 모자를 안챙겨 갔는디
회사 갓다가 가느라 옷은 정장, 머리는 붕대환잔
병원은 압구정 한가운데, 약 가지러갈때 사람들 ㄷㅏ 쳐다보고
민망해서 약타구 바로 택시타고 집으로 왔어요
집에와서 밥먹고 약먹고
저는 별 고통이 없더라구요, 붓기도 없구요.
절개부위가 땡기는 정도?
오늘(토)은 회사 회의라 제가 병원에서 가르쳐준 대로 샴푸하고
그러고 딩가딩가 하다가 이글을 쓰고 있네요
병원에서는 2주후에 실밥풀러 오면 된데요
이상 이식수술 후기 였구요
궁금한점이 있는데 아시는분 답변좀 부탁드려욤
1. m자형 이식수술을 했는디, 앞머리 수술 전후가 그리 차이가 없어요
똑같애요, 병원에서는 뒷머리는 1-2센치 정도로 깍아서 이식했고, 이식 모발이 굵어지면 괜찮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2. 프로스카와 프로페시아 차이가 큰가요? 병원에서는 프페를 먹는게 조타고 하는디 가격부담이...
바르는 약은 무엇을 바르면 좋을까욤? 약 가격은 얼마정도 인가요?
3. 샴푸나 먹는 건강식품 추천좀 해주세요. 관리를 철저히 해야될꺼 같아욤.ㅠㅠㅠㅠㅠ
이상 입니다!!!! 사진은 실밥풀고 나서 올릴게욤!!!
첫댓글 수고하셧습니다.
1.시간이 경과되야 알수있을것같아요
2.프로스카는 카피약으로 보시면되구요 프로페시아는 가격이 좀 비쌉니다.
바르는약은 미녹시딜바르세요
3.전 1년넘게 니심샴푸쓰고있어요
건강식품은 검은선식이좋지않을까요?
답글 감사합니다. 탈환이라는 사이트에 환이 있는데 요건 어떨까요, 샴푸도 파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