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지속적으로 < 소도살 구제역>이 떠올랐다.
아마도
최승자시인의 작은 어머니가 구제역 소도살로 인해
자살을 하셨다는 글을 읽고 .마음에 각인되었었나보다.
그리고 심수봉과부른 크라잉 넛의 앨범자켓에
얼룩소 사진,,,
..
방금 폰이 띠리리..
긴급문자가 떴다
안전 안내 문자.
[경상남도청 ] -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귀성객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
축산농가는 외부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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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연히 조금 아는 지인을 따라서 축산업 방문!
창녕에 축산업으로 한우와 얼룩소 합쳐서 500마리를 소유한 여사장.
매일 명품에 골프치러 다니고 바람피러 다니던데!
교미를 자주 시켜서 매일 새끼를 3마리씩 낳는다고 좋아죽던데..
화나면 남편 몰래 새끼소 한마리팔아서 ..돈쓰며 기분풀어도 남편은 모른다던데!
새벽부터 정말 힘겹게 일을 하였다. 교미시킨 어미소의 출산을 매일 체크하고
죽은새끼나오면 즙으로 만들어 먹고,,,고기는 보약이라고!
우리가 시중에서 먹는 우유!
친환경 부농구경가보니 ,,, 깨끗한 설비인데
통곡의 소울음 소리들로 음산했다.
정말 힘들게 일하는 주인들 그리고 인중에 하얀우유 거품을 묻히고 마시는 우유모델.
뒤집힌 소눈알이 오버랩되며 ,,, 신선한 피를 입가에 묻히며 활짝 웃는 아름다운 여자모델이 그려졌다.
......
그 소공장에는 태국부부가 입주하여 일한다.
교미를 자주 시키고 ,, 새끼는 탯줄을 끊자마나 멀리 떨어져 엉치에 번호낙인이 찍히고
큰소들은 귀에 번호판달고..
강제로 자주 해산한 어미소는 ,,,,,, 철장안에 묶여서 아기소 목소리를 듣고 철문을 머리로 받는다.
어미소가 안보이도록 멀리 떨어진 철장에 갇힌 아기소는 검붉은 30센티 탯줄이 길게 말라서 꼬여있다.
어미소 울음소리를 듣고서 억착같이 얼어서며 걸음마를 떼는 아기소 ,,,
어미소의 눈흰자위에 빨간핏줄이 돋고 뜨거운 콧김을 뿜으며 철장을 혀로 핥다가 또 이빨을 갈다가.
한마디로
생지옥을 보게된다.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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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임신시킨 얼룩소들의 젖은 물독을 옆으로 매달아놓은듯 불러터져서
땅에 쓸리고 태극부부가 힘차게 그 젖을 짠다. 소젖에 푸른힘줄이 클럭이면서 젖을 토해낸다.
거틍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초록 낙농목장 안의 실황이다.
생명체들의 지옥!!
거기서 인간이 '신;처럼 군림한다. 탄생도 시키고 죽음도 관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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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쿵쾅댔다. 수백마리의 소들과 아기소들의 생명을 내밭기고 포기한 동공!
넘 예쁜 자두농장 뒷산에가보니 소해골들이 거름으로 산더미처럼 샇였다.
강제적인 교미와 해산 ,,, 온 몸으로 다 내주고
늙으면 사골국되어..진액 다빠진 남은뼈는 뒷산 과일밭의 거름으로 던져졌다.
거름도 안되는 소들의 머릿뼈와 굵은 갈비뼈는 사골을 어찌나 쪽쪽빨고 버렸는지
구멍숭숭 새하얗다!! 무덤처럼 수북히 쌓인 소뼈다귀들....싱그러운 자두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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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이란게 참 무섭다.
나 살려고 ,,,, 저렇게나!!!
아무리 위생적이며 소들을 위한 시스템으로 깔끔히 운영된다지만
그건, 소들에게는 죽음의 수용소인 아우슈비츠다!
구제역이라....!!
경상도에 또 얼마나 많은 소들의 넋이 구천을 떠돌며 공간장을 피로 물들일지 .
산돼지들을 포크레인으로 파뭍던 인부는 그 후 정신적 병에 시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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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주식!
소와 돼지 ,,, 사랑할까? 먹을까?
이 미개행성은 생명체가 생명체를 잡아먹도록 유전자가 설계되었나?
아마도 ~ 아주 선한 신들이...
생명만물 사랑과 참사랑을 말하며!
서로 잡아먹으며 사이좋게 행복하게 살도록!!
맛나게 요리해서 입안에 넣으면 소는 가치있게 죽은 거야
그리고 소의 눈물은 육즙이니까. 너희가 아기낳을때 그 육즙으로 미역국을 끓여야해!
인간산모는 소산모보다 소중하니까!!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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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소의 피,,,,, 생명의 물!!
호호호 ~~후루룩
행복은 지금 이 순간, 오늘도 사랑하며 살아요 !
소돼지 사랑해요~ 맛있네요! 건강하게 자라라~첨단장비로 멋있게 죽여서 맛있게 먹어줄께~!!
뱀파이어 인류유전자는 만물의 영장!
신비한 세포,그레이트 프랑켄슈타인으로 짜집기 된 신적존재 하이브리드 인간가면을 쓴 좀비!!
우겔겔~~!!
나 귀엽쬬? 한우예요~ 설날선물로 환생했어요. 전 안죽더라구요.죽여도!
죽을때 하나도 안아팠...파파파))) 플걸요~ 암튼, 전 지금 혼이구요!
맛나게 저를 드셔주세요! 생명사랑 캠페인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광고)
물밑의 속삭임(feet. 심수봉)
Crying Nut
나와라 나와라 나와라
나와함께 가자꾸나 라라라라라
오천년속 널기다린 바다속으로
용왕님의 나라로 가자꾸나
놓아라 놓아라 놓아라
우리함께 가자꾸나 라라라라라
널버린 그땅에 무슨미련이
널기다린 유일한땅 어서가자꾸나
파도여 파도여 파도여
바다속에 용왕님도 라라라라라
그곳에 그밑에 무슨미련이
널기다린 바다속을 가자꾸나
뛰어라 뛰어라 뛰어라
구름아래 굽은바람 라라라라라
저거친 파도를 두려워마라
널기다린 전설속을 어서 가자꾸나
저 별이뜨고 내가 널 지켜줄게
메마른발에 내가 널 끌어줄께
내 아련한곳 물밑의 속삭임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저 별이뜨고 내가 널 지켜줄게
메마른발에 내가 널 끌어줄께
내 아련한곳 물밑의 속삭임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첫댓글 친정에는 늘 소를 키웠었다.
학교 갔다오면 소풀을 베오고...
낫 질이 서툴러 손가락을 먼제 베서
피를 흘리고 집으로 왔던 어린 시절.
소 눈이 어찌나 예뻐서 들여다 보고있으면,
긴 속눈섭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것 같아
슬퍼 보였던 기억.
커서 알았습니다.
소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런 것인지...
옛날에는 밭을갈고 논을갈고 ...
아버지가 소를 때리며 일을 시키는 것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던 일.
요즘은 인간들의 부의축적을 위해..
그리고 맛있는 부위를 찾아 인간들의
입맛 충족을 ...
소의 슬픈 눈이 생각난다.
전쟁을 겪은 우리네 부모..굶주림의 보릿고개시절
그때는
배고픔의 ...상황.
그러나
현대는 인간도 비만 콜레스테롤. 먹고 병들고 살빼며 먹고 또 먹고
도시는 건물상가에 육고깃집이 많죠.
...
사실
이 행성의 모순이
생명체끼리 서로 잡아먹으며 환생하게 만든 시스템인데
특히
착한 돼지와 모성애가 강한 소를 음식으로 ,,
비극이죠.
어린시절,,, 마치 영화의 한장면처럼
연상이되네요.
얼마나 아팠을까.. 낫질 어른인 저도 서툰데 말예요~
어제 어떤 펀딩을 보았는데
어떤 축사에 곧 죽을 소를 구제하는 일이었어요.
이 계기가 작년인가 비가 엄청 왔때 집위나 사성암으로 피신한 소를 보고
소에 대한 연민이 생겼나 봅니다.
사실 조금은 무모한 행동이었지요.
돈이나 일단 소가 머물 수 있는 축사나 땅 매입문제 등
소에 이름이 붙여주며 다 구제는 못했지만,
6마리 구제해서 다시 자연축사에 머물게 하는 감동의 순간이었어요.
구제된 소는 평화로운 생을 살다가길 바랍니다.
더이상 커다란 눈망울이 슬픈으로 가득차 흘러내리지 않기를~
생명먹고살기 ,,, 인간도 마찬가지인데
인육만 안먹을 뿐
죽어가는 굶주림의 지구아이들보면서
요트놀이를 해야하는
불편한 진실....글로벌 시대!!
,,
지구는 이제 세계화여서 다 알려진 사실들을
외눈감고 살려하니,,,그리고 그렇게 살으라하니~
오호 통재라~~
...
구조된 소 6생명들
안돠며 살길 바래요!!
그나마,,,
소친구들의 몫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