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는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8-3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 12월 13일, 수, 마태오 11,28-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11,30)
+찬미예수님
이 해인 수녀님의 ‘햇빛 주사’란 시입니다.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듯이
내 몸이 힘들고 우울할 땐
햇빛 주사를 자주 맞는다.
차가운 몸이 이내 따뜻해지고
우울한 맘이 이내 밝아지는
햇빛 한줄기의 주사
고맙다고 고맙다고
목례를 하면
먼 곳에 있는 해님이
다정히 웃는다.
복도를 걸어갈 때도
두꺼운 유리창을 뚫고 들어와
나를
생명의 빛으로 초대하는
나의 햇빛 한줄기로
나는 하루를
시작한다.
햇빛이 준
넉넉한 양분으로
나는
나에게
이웃에게
둥근 사랑을 시작한다. 』(이해인의 햇빛 일기)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28절)
주님 안에서 안식과 마음의 평화를 맞이해야 합니다.
햇빛처럼 주어지는 하느님 사랑을 맞으면 영혼에 따뜻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안식일의 거룩함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속물근성, 곧 시끌시끌한 흥정과 수고의 멍에를 내려놓아야 한다. 불협화음으로 소란스러운 날들, 신경질을 부리며 맹렬히 타오르는 소유욕, 자신의 생명을 배반하고 야금야금 갉아먹는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아브라함 헤셀, 안식)
마음을 비우고 우리에게 거져 주어지는 햇빛처럼 하느님 사랑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안식일이 없으면 세계가 어떻게 될까? 자기만 알거나, 사물로 뒤바뀐 하느님만 알거나, 하느님을 세계로부터 분리시키는 심연만 아는 세계가 되고 말 것이다. 그 세계에는 시간 속으로 열려 있는 영원의 창이 없다.”(아브라함 헤셀, 같은 책) 하느님이 계시지 않는 마음엔 안식과 평화가 없습니다.
주님 안에서 온유한 마음과 겸손한 마음 그리고 안식을 누리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첫댓글 + 판미예수님
"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 마태 11/29)
강한 아만으로 하여
어느샌가 스스로가 만든 삶의
굴레에 갇혀 옴짝 달싹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져 힘들어 한
시간이 많았습니다.
' 단순하고 쉬운 것이 옳은
것이다 ! '라고 골백번 말하고
생각은하면서도 여전히 생각의
틀에 갇혀 맴맴 돌며 제자리 걸음을
했드랬습니다.
자칫 삶의 무게에 짓눌려 쓰러져
일어 나지 못 할 뻔 한 때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하느님 안에서의
영원한 안식도 기도 하지만,
먼저 현재의 삶 속에서 마음의
참 평화 와 행복을 누리는 가운데
하느님 나라가 제안에 함께
계심을 봅니다.
하느님 !
당신 구원의 은총안에 오롯이
하나 될 수 있게 하소서.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 찬미예수님
아멘. 감사합니다. !!
주님께 의탁하면 확실히 근심 걱정 내려 놓게되고 홀가분해져 어둠이 겉히고 환해지는 은총 얻음을 기뻐 즐거워 하며 감사드립니다.
중환자실에서 육체의 고통속에서도 도리어 주변을 위로하고 괜찮다며 감사할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오직 주님께 모든 질병과고통을 바쳐 들여 주님께서 십자가를 대신져 주시는 은총 때문입니다.
위로자이신 주님께서 항상 함께 계셔 주시고 멍에를 벗겨 주시어 저희의 날개 고쳐 주시어 훨훨 날게 해 주시리라 굳게 믿으며 저희는 의탁 드릴 뿐입니다.
서로의 십자가를 도와 무거운 십자가에 짓눌리는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저희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 도우고 그들을 위해 기도 할수 있는 영혼 따뜻한 그리스도 인으로 사랑이루어 살게 하소서.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