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오는 7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오방색’을 주제로 한 그룹 패션쇼 등이 구성된 ‘컨셉코리아 S/S2013(Concept Korea S/S 2013)’을 개최한다. 사진은 참여 디자이너이 5명이다.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
‘컨셉코리아 S/S 2013’ 韓 대표 디자이너 참여
패션·문화 어우러짐 표현
현지 패션 바이어와 자리 마련
패션한류 선도의 장 기원해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황(黃)ㆍ청(靑)ㆍ백(白)ㆍ적(赤)ㆍ흑(黑)의 5가지색을 뜻하는 ‘오방색’이 음과 양, 즉 하늘과 땅의 기운을 담고 패션의 중심지 뉴욕에서 한국의 미를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오는 7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오방색’을 주제로 한 그룹 패션쇼 등이 구성된 ‘컨셉코리아 S/S2013(Concept Korea S/S 2013)’을 개최한다.
한국 대표 디자이너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미국 뉴욕 패션위크 공식 행사 중 하나인 이번 행사는 계한희·김홍범·손정완·이상봉·최복호 등 총 5명이 참여한다.
뉴욕 패션위크는 6일부터 13일까지 링컨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4대 컬렉션 중 가장 실용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장이다. 혁신적인 트렌드보다 상품으로서의 패션을 제안하는 대중적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뉴욕 패션위크에 참여하는 5명의 디자이너는 한국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패션의 도시 뉴욕을 패션 한류의 바람으로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컨셉코리아 S/S 2013은 패션 프레젠테이션 쇼(그룹 패션쇼)와 현지 바이어를 위한 세일즈 쇼룸 운영 등으로 구성돼 한국 디자이너의 브랜드 노출과 안정적인 현지 정착을 지원한다.
7일 뉴 욕 링 컨 센 터 더 스 테 이 지(The Stage)에서 개최되는 패션 프레젠테이션 쇼에서는 한국을 상징하는 전통 색상인 오방색을 주제로 한국과 미국 문화 간 만남을 그려낼 예정이다.
행사는 한국의 오방색과 뉴욕의 대표적인 거리 예술인 ‘그라피티(graffiti art)’를 촬영한 개막 영상, 마사 그레이엄(Martha Graham) 무용단의 아리랑과 오방색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공연 등을 선보여 한국의 멋과 문화의 어우러짐을 역동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또 이번 패션위크에 참여하는 5명의 디자이너는 각자 독특한 주제를 패션에 담아 패션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창의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한국 대표 5명의 디자이너를 위해 행사에서는 개별 현지 쇼룸 입점을 지원한다. 또 현지 유통 전문가들의 의견 등 참여 디자이너들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컨셉코리아 S/S 2013 개막행사에는 뉴욕 패션위크 창시자인 펀 말리스, 세계적인 패션교육기관인 파슨즈 패션 학장 사이먼 콜린 등 현지 패션 전문가와 언론 관계자, 국내외 바이어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