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기관 평가 결과 전체 기관의 10%인 579곳이 ‘최우수’ 기관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복지부 지하 대강당에서 ‘제1회 노인장기요양기관 평가대회’를 갖고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재가장기요양기관 평가에 따르면, 평가 대상 전국 5,794개소 가운데 10%인 579개소가 ‘최우수(A등급)’기관 판정을 받았으며, 20%인 1,160개 기관이 ‘우수(B등급)’ 판정을 받았다.
C등급은 40%인 2,318개소, D등급은 20%인 1,158개소, E등급은 10%인 579개소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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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기관 인증마크. | 기관운영, 환경·안전, 권리·책임, 급여제공과정, 급여제공결과 등 5개 평가 부문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곳은 용진노인복지센터(전북 완주군 소재) 등 116개소로 전체기관의 약 2% 정도다.
평가대상 전체 점수는 100점 만점에 81.2점으로 지난해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의 76.9점보다 높았다.
최우수와 우수 등급 받은 상위 30% 기관 명단은 보건복지부 홈페지에 등에 상시 게재되며, 이중 최우수기관은 최고 4,056만원까지 총 34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또한 ‘최우수기관 마크’를 부착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7∼12월에 실시되는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평가부터는 전체 요양기관으로 평가를 확대하고 평가결과 공개범위를 더 늘여나갈 계획”이라며 “낙상·감염 예방 등 이용자 안전관리 강화와 기관간 질적 수준 차이 해소 등 장기요양 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