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포항기쁨의교회 목사 "하나님 부르심을 항상 기억하라"
수요예배서 간증 곁들여 설교
이경훈 포항기쁨의교회 목사(청년부 담당)는 20일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포항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본당에서 드린 수요예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직장생활선교사, 가정생활선교사, 학교생활선교사, 모든 삶의 생활선교사로 부르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목사는 “사단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확신을 가진 여러분들의 마음을 항상 뒤흔든다. 의심하게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고 고난과 세상의 즐거움으로 그렇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교회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세상 사람들이 원하고 바라는 삶이 달라 직장인들이 믿음을 지키며 살아갈 때 세상과 부딪힐 수밖에 없다”며 “그럴 때 많은 기독인들이 포기하거나 적당히 타협해서 직장생활을 하게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우리 힘으로 신앙을 지킬 수 없다”며 “반드시 하나님께로부터 힘을 공급 받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런 뒤 혹독한 직장생활을 견딜 수 있었던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내용은 이랬다.
전역 후 대학교 복학에 앞서 3년 정도 직장생활을 했다.
2인 1조로 근무를 했다.
파트너는 유명한 조직폭력배 출신이었다.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조직을 탈퇴했으나 옛날 버릇은 남아 있었다.
파트너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런데도 직장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교회 청년부 모임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다.
그 모임에서 청년들과 직장생활을 나누었다. 나만 직장생활이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큰 위로를 받았다. 조언도 받았다. 서로 격려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했다.
그 모임에서 힘을 얻어 믿음을 지키며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목사는 “우리 기쁨의교회에는 남성직장인들을 위한 독수리둥지모임이 있다”며 “이 모임에서 직장인들이 서로 나누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기도해주고 있다. 서로 힘을 얻어 세상에 나가 믿음을 지키며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끼리 모임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직장동료들을 초청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여러분은 모든 생활영역의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며 “예배를 통해 힘을 얻고, 팀원들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서로 위로 받고 기도해주는 더욱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여러분들이 다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예배는 디사이플스 경배와 찬양, 최영옥 권사 기도, 성경봉독, 남성직장인 독수리둥지 특송, 안성은 집사 간증, 이경훈 목사 설교, 합심기도, 박진석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