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물리치는데 좋은 식품 4
수정 2021년 3월 31일 07:14 / 코메디닷컴
빈혈은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조직의 저산소증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은 혈액 내의 적혈구가 담당하고 있으므로 적혈구 내의 혈색소(헤모글로빈)를 기준으로 하여 빈혈을 진단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남자 성인의 경우 혈색소 농도가 13g/㎗, 여자 성인의 경우 12g/㎗, 6~16세 사이의 청소년은 12g/㎗, 6개월에서 6세 미만의 소아는 11g/㎗, 임산부는 11g/㎗미만인 경우를 빈혈로 정의한다.
빈혈은 그 자체로도 치료해야 할 질병이지만 빈혈의 발생이 우리 몸 안에 일어난 또 다른 심각한 질환의 한 징후일 수 있다. 따라서 빈혈이 의심되면 병원에 가서 반드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빈혈이 발견되었을 경우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빈혈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사가 더욱 중요하다.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빈혈에 대한 치료를 먼저 하는 것은 빈혈의 원인이 된 질환의 진단을 늦춰지게 할 수 있다.
빈혈의 치료는 이러한 원인에 따라서 결정되는 데, 일반적으로 가장 빈도가 높은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평소 철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복용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비비씨닷컴’에 소개된 빈혈 극복에 좋은 음식을 알아본다.
1. 양배추
양배추는 철분의 보고다. 그러나 열을 가하는 순간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반드시 날로 먹어야 한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철분과 비타민C를 동시에 함유한 모든 채소는 생으로 섭취해야 한다.
단, 시금치는 예외다. 시금치를 물에 넣어 살짝 익히면 철분을 가두고 있던 옥살산이라는 물질이 물에 용해된다. 덕분에 우리 몸은 철분을 흡수하기가 쉬워진다.
2. 발효 빵
철분 섭취의 측면에서 보면, 이스트로 발효한 밀가루 빵이 가장 좋다. 밀은 원래 철분 흡수를 지연시키는 피틴산이라는 화학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발효 과정에서 이 피틴산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발효 빵은 흡수하기 쉬운 상태의 철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3. 오렌지주스
식사할 때 무슨 음료를 마시는가에 따라 철분 흡수 정도가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아침으로 시리얼을 먹는다면, 오렌지주스를 곁들이라”고 말한다. 오렌지주스에 들어있는 비타민C 성분이 철분 흡수를 돕는다.
커피는 반대로 작용한다. 커피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커피는 식사하고 30분이 지난 다음 마시는 편이 좋다.
4. 녹색 채소
철분은 붉은 고기(적색육)에 가장 풍부하다. 그러나 요즘은 육류 소비를 줄이고자 애쓰는 이들이 많다. 케일 등의 진한 녹색 채소가 그들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완두콩 등의 콩류도 마찬가지. 그런데 식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철분은 동물성 식품에 비해 흡수가 만만치 않다. 따라서 빵을 곁들여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http://kormedi.com/1336710/%eb%b9%88%ed%98%88-%eb%ac%bc%eb%a6%ac%ec%b9%98%eb%8a%94%eb%8d%b0-%ec%a2%8b%ec%9d%80-%ec%8b%9d%ed%92%88-4/
빈혈이란 혈액 속에 헤모글로빈 농도가 감소한 상태로 혈액의 산소 운반 기능이 떨어져 얼굴이 창백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다. 즉 혈액 중의 혈색소 또는 적혈구의 양이 정상 이하로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적혈구는 뼈 속의 골수에서 만들어져 폐에서 말초 조직까지 산소를 운반시키는 역할을 한다. 적혈구의 가장 중요한 성분인 혈색소는 산소가 적은 조직에서는 산소를 떼어주고, 산소가 많은 조직에서는 산소와 결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빈혈이 있으면 대개의 경우 혈액의 산소 운반능력이 감소된 것을 의미하는데 이를 혈색소 농도의 변화로 나타난다. 빈혈의 주된 증상은 피로감이며, 호흡곤란, 심계항진, 쇠약감, 가슴 통증, 어지러움, 수족냉증, 창백함, 두통이 있을 수 있다.
빈혈을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따로 없지만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과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영양의 균형이 깨지면 빈혈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고른 영양분을 섭취해야 한다.
빈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철 결핍에 있다.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 간편하게 음식을 통한 철분 섭취로 빈혈을 예방할 수도 있다. 철분은 주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 많다. 동물성 단백질 식품의 철이 식물성 단백질 식품의 철보다 3배가량 흡수가 잘되므로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붉은 살코기, 간, 달걀노른자, 굴, 우유, 유제품, 두부, 두유, 녹색채소, 해조류 등이 있다. 철분의 흡수를 돕기 위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 때 필요한 비타민 B12와 엽산도 빈혈에 좋은 영양 성분이다.
시금치나 연근, 파슬리는 음식 자체의 철분뿐만 아니라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빈혈에 좋은 음식이다. 비타민 B12는 동물성 단백질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엽산은 씨앗, 땅콩, 시금치, 연어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첫댓글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