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세월호참사라고 불리는,공권력에의한 세월호학살은 십년이지나도 바로 어제일처럼 생생하다🎗세월호학살로 인해서 우리나라에,그것도 기독교회에 그렇게많은 악귀들이 있다는것을 처음알았다🎗공교롭게도 교회부활절이 세월호학살일과 가깝울때는 교회에서 울려퍼지는 부활관련 노래와 인사와 설교들이 너무나 가증스럽웠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당시 민정수석 김기춘이 사외이사로 몸담았던 회사의 라면과 과자는 아직까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언론에나오는 크고작은 인명사고,특히나 어리고 젊은 이들의 죽음을봐도 불쌍하다는 생각보다는,혹시 저들의 유족들은 세월호학살에 희생된이들과 그유족들을 비방하던 악귀들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부터든다🎗소위 대깨문이라 조롱받는 극렬문파임에도 불구하고,지난정부에서 세월호학살에 대한 이렇다할 진상규명이 진행되지 못한부분만큼은 아쉽움을 금할수없었다🎗아마도 세월호학살은 대통령기록물 봉인기한인 삼십년이 지난후에야,사람들이 그저 력사적참사라고 무덤덤하게 여길때 즈음에서야 진상규명이 시작될것이다🎗그래서나는 여전히 세월호학살 주공범들과,희생인들 및 유족들을 조롱하고 비방한 악귀들과,그들에게 동조한 한국교회를 엄중히 심판해달라고 내가믿는 하나님예수님께 탄원하고있다🎗물론내가 아끼는 친구들중에 혹여나 해당되는이가 있다하더라도,내 탄원의 대상에서는 제외되기를 같이 기도탄원하고있다🎗어쩌면 오늘도나는 추념식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겠지🎗
#20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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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중 단하루 오늘 세월호학살날에만 유독 미신에 가까울 정도로 날씨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세월호학살이 벌어졌었던 9년전 오늘은 매우 맑고 쾌청했던것으로 기억한다.그러나 세월호학살이 벌어진 이후부터 매년 이날의 날씨는 갑자기 엄청난 장대비가 하루종일 내리거나 아주 흐리거나 했었다.3년째에 박근혜가 탄핵되고 거짓말같이 그 다음날 세월호가 인양되던 해와 그 다음해에만 유별나게 날씨가 말고 화창했었다.9년째인 오늘은 예년처럼 비가 오지도,아주 흐리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맑지도 않은 그런 중립적인 날씨다.그런데 예년에는 느끼지 못했던,꽃샘추위라고 하기엔 너무 늦으면서도 을씨년스러운 스산한 찬바람이 강하게 분다.추모식 방송을 보고 동네한바퀴 돌고 아파트 현관에 다다른 순간에 한두방울 빗방울을 맞았다.오늘이 지나면 내일부터는 다시 평소대로 헤헤실실거리며 보내겠지만,그럼에도 세월호학살은 364일동안 마음한켠에 봉인되는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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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한국교회에서는 세월호학살이 있었던 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세월호학살 언급이 마치 볼드모트마냥 금기시 되어왔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우는자들과 함께 울어주지 않는 그런 소시오패스 같은 한국교회가 무슨 얼어죽을 기쁘다 주님 부활하셨네 타령을 하는지 가증스럽기만 하다.부디 예수님께서 이런 한국교회들에 엄혹한 징벌을 가차없이 내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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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학살이 일어난지 어언 9년이나 지났지만,여전히 뇌리에 생생하게 박혀있다.그래서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할 필요도 없는게,절대로 잊을수가 없기 때문이다.세월호학살의 주범들,공범들,희생자와 유족들을 저주하고 비방하고 악담하고 조롱하는 버러지들,그에 호응하는 교회와 교인들에게 내가 믿는 예수님의 엄중한 징벌심판이 살아서나 죽어서나 반드시 이뤄지기를 여전히 기도한다.
이태원압사는 제발 세월호학살에 빌붙지 않았으면 좋겠다.이태원압사와 세월호학살은 성격자체와 급이다른 사건인데 자꾸 동일시 하려는 시도가 너무 가증스럽다.적어도 이태원압사자 유족들중에 세월호학살 희생자와 유족들을 비방했던 자들은 부끄러운줄 알고 입꾹닫하고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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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6
일상을 살아가는게 미안한날.세월호 학살 이후,매년 오늘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왔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그런데 오늘은 흐리지도않고 비도안오고 꽤 맑은 날씨다.물론 날씨 하나로 이렇다 저렇다 할수는 없겠지만,그럼에도 앞으로 세월호 진상규명이 좀더 진척을 보이는 징조가 되었으면 좋겠다. 세월호 인양직후리본모양의 구름이 떴었던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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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이 기간은 기독교의 부활절과 맞물린다.한쪽에서는 억울한 학살에 몸부림을 치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한답시고 웃고즐기는 역설적 모순의 아이러니.과연 예수님이 우는자들과 함께하지 않는 기독교 부활절을 기뻐하실까 싶다. 그러고보니 한국교회는 정치 이념에 미혹되어 희생자들과 유족들을조롱하고 비방하고 저주하고 악담하는데 동참해왔는데, 이다음에 주님앞에서 어떻게 변명할수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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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주님께서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고, 학살자들과 은폐자들과 묵인자들과 조롱자들을 심판하여주시기를 기도한다.
#20190416
세월호 참사(나는 대량학살이라 부른다)가 벌어진지 수년 후에나 뒷북으로 리본을 달았다. 그 땐 너무 늦게 달았구나 싶었는데, 여전히 악의적인 막말이 들리는걸 보니 아직 늦지 않았구나 싶다. 평소에 나를 좋게 보시던 어느 권사님께서 이 리본을 보시더니 착한 청년이 왜 그런걸 달고 다니냐며, 교회에서는 그런거 다는것 아니라시며 떼시려는걸 가까스로 웃으면서 저지했다. 이 리본을 달고 있는 한, 나는 교회에서 악당이다.누구보다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전하고 실천해야 할 한국 교회가 세월호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하늘 아래 같이 숨쉴수 없는 철천지 원수처럼 증오하는지.누구보다 진리를 탐구하며 가르쳐야 할 목사들과 신학자들은 왜 세월호에 대해서만큼은 그렇게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검증없이 신봉하는지.자기 자녀나 손주들은 어디 조금만 아파도 어쩔줄 모르고 전전긍긍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기도요청하는 부모와 어르신들이, 어찌하여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일말의 동정심조차 없는지.여전히 마음도 아프고 몸도 아픈 날이다.
#세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