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시내를 내려다보기 좋은 곳에서 조망을 하고 사진을 찍고는 예약해두었던 엔티크 카를 타고 내려가서 천문시계가 있는 구
시가지 광장으로 간다.
차를 타고 가는 공안 고라니 울음소리 같은 소리를 지르는데 이렇게 소리를 질러주면서 타는 것이 관행이라고 하며 시민들도 같이
호응을 해 준다
차를 타고 가는 시간은 금방으로 40유로 치고는 좀 허무한 것 같지만 옵션은 가능한 해 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비싸다
고 생각하지는 않기로 한다.
엔티크 카....비록 오래 되기는 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다.
같이 온 사람들끼리 짝을 지어서 탄다.
기념사진도 찍고....
이런 골목을 지나가서 프라하성을 빠져 나간다.
구 시가지로 가기 위해서는 블타바 강을 건너가야 한다.
엔티크차를 타고 갈 때는 소리를 질러 주어야 한다고 하며 이곳 시민들도 같은 소리로 화답을 한다고...
아무데다 차를 세우는 것이 아니고 엔티크 차량 정거장이 있는 듯...블타바 강을 건너와서 차를 세우고 천문시계가 있는 광장으로
걸어간다.
천문시계는 매시간 1분 정도 울리는데 우리는 여섯시 움직임을 보기 위해서 기간을 맟주고 천문시계가 있는 구시가지 광장으로
간다. 이 시계는 프라하의 유명한 명물로 정각 1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의 시계 울림을 보기 위해 전 세계인이 모여드는 곳이
라고 한다. 시계가 정각(09:00~21:00)을 알리면 오른쪽에 매달린 해골이 줄을 잡아당기면서 반대편 손으로 잡고 있는 모래 시계를
뒤집는 동시에 두 개의 문이 열리면서 각각 6명씩 12사도(司徒) 들이 줄줄이 지나가고 황금 닭이 한 번 울고 나면 끝이 난다고 한
다.
천문시계가 있는 구시가지 광장
천문시계탑이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보여 있다.
천문 시계탑
500년 전에 만들어진 시계라고...외관은 수리도 하고 보수도 하였겠지만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
천문 시계는 1490년 하누슈(Hanus)라는 이름의 거장 시계공에 의해 제작되었는데 당시 시의회 의원들은 그 시계공이 다른 곳에
서 똑같은 시계를 만들 것을 걱정하여 그의 눈을 멀게 했다고 한다. (세계 공통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그 뒤 시계공은 복수를 하기 위해 시계에 손을 집어넣어 시계를 멈추게 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그 이후로 시계는 여러 차례에 걸쳐 수리되었고 지금은 전동 장치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500년 전의 기술로 만든 시계가 지금도 움직이고 있다니 전 세계의 관광객이 구경할만한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주의할 것은 시
계를 처다볼 동안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얀 후스의 동상...그의 사후 500년을 기념하여 1915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시계가 울리기 전에 광장 주변을 둘러보는데 광장에 얀 후스의 동상이 있고 지붕이 특이하게 생긴 틴교회도 보인다.
얀 후스는 보헤미아 왕국의 체코인 종교개혁자로, 16세기에 활동한 마르틴 루터보다 100여 년 앞서 활동한 종교개혁의 선구자격
인 인물로 프라하 카렐 대학교의 신학교수 및 총장을 역임했던 그는 당대 가톨릭 교회의 문제와 부패를 비판하며 이에 대한 대안
으로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강조하였다.
얀 후스는 콘스탄츠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낙인찍혀 화형당했지만, 그의 사상을 계승한 후스파(Husité)는 지금까지도 현존하고 있
다고 한다.
얀 후스의 동상...1369~1415.7.6 루터보다 100년 앞선 종교개혁가로 화형을 당해서 죽었다
앞에 보이는 후스의 동상은 그의 사후 500년을 기념하여 1915년에 동상을 만들었는데 동상 밑에는 "진리를 사랑하고, 권리를 말
하고, 진리를 행하라" 라는 그의 명언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틴 성당...
틴성당은 1365년에 건립되기 시작해 17세기까지 다양한 건축 양식을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인 고딕 양식이 되었다고 한다.
프라하 성의 성 비트(비투스) 대성당과 함께 프라하를 대표하고 있는 이 성당의 높이 80m의 두 개의 첨탑은 아담과 이브의 탑이라
고 하며 성당 내부에는 덴마크의 천문학자 티코브라헤(TychoBrahé)의 유해가 있다고 하며 관광객들에게는 완전 개방은 하지 않
으며, 미사 시간 전후로만 개방하고 있다고 한다.
시계탑 주변을 둘러보고...쉴곳을 찾는다.
시계탑 주변의 골목들도 사람들로 넘쳐 난다.
유리공예제품들도...
초코렛 가게도...
뱅크시 간판이??
시간이 조금 일러서 광장 주변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배탈이 난 한 사람이 하루 종일 먹지 못하고 따라다니느라고
기진맥진하는 것이 이러다가 먼저 비행기를 타고 귀국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그 다음 날부터 회
복이 되었다.
잠깐 동안 시계가 울리는 것을 보고는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기다린 시간에 비해서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5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니 이 시계른 만든 사람의 기술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저녁 식사 후에는 프라하의 야경을 보고 숙소로 간다고 한다.
식당으로 들어가고...
밖에서 보는 모습과 다르다.
프라하에서 먹어 봐야 한다는 스비치코바
식사를 하고 나서는 카를교쪽으로 걸어가서 어두어서 불이 켜질 때까지 자유시간을 주어서 카를교 주변을 구경하면서 한참을 기
다리게 된다.
카를교로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엔티크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차도 있다.
오전에 지나왔던 길인 듯...이곳도 타이 마사지가 ...
카를교 쪽으로 가서 만날 장소를 정하고 자유시간을 갖는다.
엔티크카 타기와 천문시계광장
https://youtu.be/UYjGNZn_OF0...천문시계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