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실속있게 감상해 보자-4K UHD HDR

[이군배]

거두절미한건 빼고, 최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4K UHD영상과 4K UHD HDR영상을 실속있게 감상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해 드립니다. 4K UHD HDR영상을 감상하려면, HDR을 지원하는 4K UHDTV는 어떤 형태로든 하나 구입을 해야 합니다.

중소업체 제품은 아직 HDR지원 4K UHDTV가 없고, 또한 4K UHD화질을 느끼기엔 다소 부족함이 있어, 추천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삼성-LG의 저가형 제품으로 4K UHD영상과 4K UHD HDR을 영상을 느껴보면 어떨까 합니다.

삼성은 HDR 10방식만 지원하여 다소 아쉬움을 주고, LG제품은 HDR 10과 Dolby Vision방식을 모두 지원하니, LG제품이 유리하긴 하지만, LG제품은 HDR구현 밝기가 450nit내외라는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만, 현재 HDR 10외엔 HDR소스가 거의 없어, HDR 10만 지원하는 4K UHDTV만 있어도, HDR감상엔 무리는 없습니다.

▶4K UHDTV(HDR지원/다나와 최저가 기준)

*삼성 UN49KS8000F 1,416,580원

*LG 49UH8700 1,702,460원

*삼성 UN55KS8000F 2,039,050원

*삼성 UN65KS8500F 2,240,000원

*LG 65UH8500 2,360,000원(해외 구매)

*샤프 LC-75N8000U $2,999(3,415,261원/해외 구매)

※2017년 2월 지상파 4K UHD본방송(ATSC 3.0)을 직접 수신할 수 있는 4K UHDTV는 아직 없음→2017년 2월 이후나 출시 예상.

어찌되었든 4K UHDTV만 가지고 즐길 수 있는 4K UHD영상은, 삼성-LG 4K UHDTV에서 IP로 서비스하는 4K UHD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HDR지원 콘텐츠는 넥플레렉스에 가입하여, HDR지원 콘텐츠를 감상하면 되는데, 문제는 국내에선 아직 4K SDR콘텐츠조차 많지 않아 한계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4K UHD(HDR) 데모 콘텐츠를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삼성-LG 4K UHDTV의 USB 재생기능을 활용해, 감상해 보면 최소한 4K UHD HDR의 화질은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데모영상의 한계는 금새 느껴지기 때문에, KT 올레(IP)TV 정도는 가입을 하여(월 2~3만원 수준/인터넷 이용료 포함), 4K '방송+VOD' 콘텐츠를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KT 올레(IP)TV는, 4K UHD방송이 4채널이나 있으며, 4K UHD VOD는 수백편이 있어, 어느 정도 볼만한 수준은 확보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 4K UHD화질이 다소 부족함이 있고, 오디오는 대다수 STEREO로 제작이 되고 있고, 영화 한편이 4,000원 내외여서 다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KT 올레(IP)TV의 4K UHD HDR콘텐츠는 현재 2편만 서비스가 되고 있지만, 올 연말까지 65편 정도가 서비스 된다고 합니다.

▶4K 방송+VOD(빠르고 신속한 4K UHD콘텐츠)

*KT 올레(IP)TV-4K 세톱박스

이처럼 KT 올레(IP)TV도, 4K UHD콘텐츠의 부족과 비싼 VOD이용료, 그리고 사운드의 한계로 4K UHD화질과 음질을 온전하게 느끼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비교적 구입이 수월한 블루레이 원본 영상 감상을 권해 봅니다. 비록 1080p로 제작된 영상이지만, 2160p로 업해서 보면, 나름대로의 화질 향상과 HD오디오의 사운드까지 가미가 된다면, 극장(홈시어터)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4K UHD영상을 좀 더 다양하게, 그리고 좀 더 깊이있게 감상을 하고 싶다면, 4K 미디어 플레이어와 4K AV리시버(5.1ch이상 스피커)를 구축하여, 감상할 것을 권합니다. HD급 AV리시버와 5.1ch이상 스피커가 있으시다면, AV리시버를 4K AV리시버로 교체해서 사용 하신다면, 나름의 4K UHD AV시스템이 구축 될 것입니다.

다만, 이 경우, 4K UHD소스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블루레이 원본 영상을 리핑한 소스들을 가지고, HD오디오(Dolby DtueHD/DTS-HD MA)와 UHD오디오(Dolby Atmos/DTS:X)를 기본으로 감상할 것을 권합니다.

▶4K 미디어 플레이어(양질의 HD-4K 콘텐츠-자신의 노력)

*HiMedia Q10 Pro(해외 구매 $209~299/미국 아마존)

▶4K AV리시버(4K 홈시어터)

*온쿄 TX-NR555 798,000원

*야마하 RX-V581 1,043,980원

※Dolby Atmos/DTS:X 지원

끝으로 위에서 제시한 방법이, 진정한 4K UHD(HDR)화질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조금 돈을 더 들여서라도, 해외 구입을 통해, 4K 블루레이 플레이어 & 타이틀을 구입해서 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4K 블루레이 영상과 음성은 감상 해본 분들만 그 가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별도 부연 설명은 하진 않겠습니다. 현재 국내엔 5종의 4K 블루레이 타이틀이 나와 있으며, 해외엔 50~60여종 정도가 나와 있습니다. 4K 블루레이 감상은 타이틀 구입비용이 제일 부담이 됩니다.

▶4K 블루레이 플레이어 & 타이틀(현존 최고의 4K UHD HDR화질)

*삼성 Ultra HD Blu-ray(4K 블루레) 플레이어

 UBD-K8500((해외 구매 $399/미국 아마존)

4K UHD AV감상에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최적의 환경에 최적의 콘텐츠로 감상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IT기기들이 다양하고, 편리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4K UHD AV는, 내가 아무리 AV에 경력이 많다 해도, 최신의 기능들을 제대로 알고(공부)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만한 가치를 느낄 수 없습니다.

[전수현]

추천해 주신 샤프 75인치 LC-75N8000U 모델이 괜찮을까요?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사이즈 대비 가격은 좋은것 같은데,,,, 그라고 HiMedia Q10 Pro는 공구좀 어케 안되나요?

[이군배]

북미지역 샤프 판매업체는 하이센스입니다. 그래서 최근엔 하이센스 샤프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됩니다. 물론 제품은 샤프가 제조를 합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가상비도 좋고, HDR(HDR 10)도 돼서 좋은데, HDMI 2.0a단자가 2개이고, 2개는 HDMI 1.4b라는 점과 3D가 안 되는 부분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뭐 어짜피 4K AV리시버를 사용한다면, HDMI단자의 성능은 2개만 나와저도 사용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군배]

그리고 4K 미디어 플레이어인 Q10 Pro에 대한 공구는 일전에 네이버 카페에서 공구한 업체랑 협의 중인데, 네이버 카페에서 공구한 가격보다는 다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공구에 참여를 한다 해도, 통관에 따른 일부 절차를 개별로 해야 하는 수고와, 공구 수량이 50개 이상은 되어야 해서, 몇 가지 부분에서 좀 걸리는게 있어, 현재 고민 중입니다. 빠르면 이번 주 중에 공구 여부를 공지토록 하겠습니다.

[김종철(.)]

잘 보았습니다~ 혹시 4K관람하는데 최저가 구성안으로 제품구성을 짜주실수는 없는지요?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군배]

본문 마지막 부분에서도 말씀을 드렸듯이, 4K UHD AV감상에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 그리고 본 글은 저렴한 사양을 기준으로, 단계별로 언급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님께서 필요한 부분만큼 구입하셔서 AV를 감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유병주(한이)]

LG LCD 모델이 액정과 백라이트 사이에 간격이 있던데 위에 추천하신 UH8500 8700 모델은 어떤지 알 수 있나요?
UH9600 9300 모델은 확인했는데 9600은 간격이 없고 9300 은 있더라구요. 매장에 8천대 모델은 없어서 확인을 못했습니다.
제가 7600을 구매했는데 액정과 백라이트 사이에 간격이 있고 WRGB 방식이라 환불했습니다.
WRGB 방식이 OLED 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LCD에도 있더라구요.

[이군배]

글쎄요. 저 또한 대다수의 제품은 가전 매장에서 잠시 봐서 깊이 있는 내용은 모릅니다. 대다수는 제품 사양으로 보는데, 8500은 국내에 출시된 모델이 아니며, 본 글은 점 저렴하게 4K UHD HDR을 감상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본 글입니다. 프리미엄 제품을 소개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리고 설사 제가 님께서 지적하신 모델을 직접 사용하고 있다 해도, 일반 소비자가 액정과 백라이트 간격까지보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OLED 의 WRGB와 LCD(LED)의 RGBW는 구조 부터가 다릅니다. OLED는 자체발광이고, LCD(LED)는 백라이트로 발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