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반대합니다
밀양에도, 그 어디에도 송전탑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회공론화 기구를 구성하여 공사강행이 아니라 문제 해결과 대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 일본의 핵발전소 사고로 인한 세계적 재난을 보고도 한전과 정부는 원전비리로 공포에 떨고 있는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보다는 원전 증설계획 아래 밀양 송전탑 공사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정당한 일일까요?

- 일본과 같은 핵발전소 사고를 막으려면 송전탑 건설도 함께 막아야 합니다. 전력난으로 인한 송전탑 건설의 타당성을 주장하던 한전이 실은, 아랍에미리트연합과 맺은 원전 수출계약 때문에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입니다. 원전 개수가 늘어나는 만큼 방사능 위험도 따라 증가합니다. 국민의 안전과 맞바꾼 원전 때문에 또 송전탑을 지어야 하는 이 구조를 알고 계시나요?
[동영상] 미래세대를 위해 정정당당하게 - 이남우 할아버지 인터뷰
- 71세 이남우 할아버지
“밀양에서 무너지면 전국 방방곡곡에 건설하려고 하는 송전탑이 다 서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국토와 농토가 다 망가집니다. 미래세대에게 물려 줄 이 땅을 죽은 땅으로 물려주기 때문에 우리는 당대만을 위해서가 아니고 미래세대를 위한 사명으로 송전탑을 막고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은 그야말로 정정당당합니다. 이 정의로운 일에 전 국민이 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 “밀양은 님비다, 더 큰 보상을 원한다”는 식으로 한 마을을 고립시키고 정부와 기업의 이익을 위해 희생을 강요하는 구태의연한 여론몰이 방식에 동조하지 마세요. 밀양은 밀양만이 아니라 이 땅을 지키기 위해 8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밀양에 송전탑이 들어서게 되면 도미노처럼 지역 곳곳에 송전탑이 지어지고 원자력 발전소 증설도 물 흐르듯 진행되게 될 것입니다.

- 지금 이대로도 괜찮습니다. 원전과 송전탑을 증설하는 것 외에 아무런 대안과 해결점이 없는데도 밀양 주민들이 공사를 막아서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있는 기존선로의 송전용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이미 한전도 인정한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신고리 5, 6호기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밀양 765kV 초고압 송전선로 공사를 강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만약 공사가 강행된다면, 이미 세계 최대의 원전 밀집 지역인 고리에 총 10기의 원전이 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핵사고와 방사능의 위험을 떠안아야 할 당위는 없습니다. 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지역분산형전원시스템, 지역의 전력자급률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안전하고 먼 미래를 내다보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 TV 공개토론과 같은 사회적 공론화 기구가 필요합니다. 밀양과 한국전력의 주장, 정부의 입장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창구가 없기 때문에 밀양 송전탑 사안을 국민들이 직접 판단하기 어렵고, 국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기도 어렵습니다. 공개적으로 토론을 해 봅시다. 아래와 같이 한전 측이 불성실하게 반복하는 주장으로 힘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TV 공개토론과 같은 자리가 필요합니다.
[동영상] 한국전력과 밀양 주민측의 1분 공방 - 1, 2, 3, 4편
1편. 765kV 송전탑은 필요하다? 아니다? -"한국전력"과 "밀양 주민측"의 1분 공방
2편. 765kV 전자파는 발암물질이다? 아니다? -"한국전력"과 "밀양 주민측"의 1분 공방
3편. 초고압송전탑 건강에 영향 있다? 없다? -"한국전력"과 "밀양 주민측"의 1분 공방
4편. 밀양 송전탑 보상 정말 가능한가? 아닌가? -"한국전력"과 "밀양 주민측"의 1분 공방
[뮤직비디오] 송전탑 백지화 쏭
- 미래세대에게 물려 줄 이 땅을 지키며 노래와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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