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P호텔에서 하는 행사였는데
친한 누나의 초대로 갔다 왔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4년정도 독실한 신자였다가(누나의 영향으로) 나이가 들면서
지금은 종교란에 항상 불교라고 쓰고 있죠.
VIP라고 교회에 않다니는 사람들을 초청해서 하는 행사였습니다.
가수는 소울 뭐라고 하는 신인 가수가 와서 노래 불러주는데 정말 잘 불르더라구요. stand up for love ㅎㄷㄷ 하더라구요..
개그맨 이성미씨가 초대 집사님으로 와서 교회에 관한 간증도 하고 하는 행사 였습니다..
행사내내 별로 불편함은 없더라구요..
저는 정치적 성향이 약간 좌쪽으로 기운 편이여서 보수 기독교에 대한 불만이 엄청 많은 사람인데
그렇게 강요하지도 않았구요.
역시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정말 말을 잘한다는걸 다시 한번 깨닳았습니다.
어찌 그렇게 구구절절이 좋은 말만 하는지....
함께간 누나도 그렇게 강요하지 않고 니가 좋으면 다니면 좋겠다라고 말해주더라구요..
제가 기독교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있는걸 알고 있는지라 와줘서 고맙다는 말도 연신하고..
침례쪽 교회는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뭐 이단인지 아닌지는 전 모르지만 전에 다녔던 교회도 침례쪽이였는데
정치적인 발언도 않하고 이성미씨도 기독교의 이름으로 나쁜짓 하는 사람있다고 하면서
목사를 믿지말고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참 말에 들더라구요..
주절주절 긴데 꼭 모든 기독교가 나쁜건 아니라는걸 다시 느꼈습니다..
정치화된 대형 교회의 교주들이 나쁜것이겠죠.
첫댓글 그렇죠...어떻게든 돈을 벌여볼려고, 사람을 늘려볼려고 하는 교회들 빼고도 정말 좋은 교회들은 아직 많이 만이 남아있다고 봅니다.
저기... 침례교는 장로교보다도 더 보수적입니다.... 결국 교회의 분위기의 문제지 종파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글고 진보적인 교회도 분명 있기는 합니다... 예전 문익환 목사님이 계셨던 향린 교회가 어느 정도 그 부류고요...
침례교가 장로교보다 더 보수적이라는 것은 미국의 경우이고...우리나라는 장로교가 더 보수적입니다. 미국의 침례교와 우리나라의 침례교는 그 성향에서 확실하게 갈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초교파 적입니다만...미국은 그렇지 않죠~ 오히려 미국의 침례교는 장로교와 성향이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미국이 침례교회가 엄청나게 많고 확실히 한국에서는 침례교회를 그리 많이 보지 못하였습니다... 어찌되었든 침례교나 장로교나 한국서는 보수적인 쪽에 속한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위에서 말씀드렸다싶이 각 교회의 분위기의 차이가 더 크다고 봅니다...
침례교나 감리교가 장로교보다 더 정치적이고 보수적이지요.정치적인 발언등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목사님들도 감리교쪽이 많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