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귄트[Peer Gynt]은,
그리그가 같은 노르웨이의 대문호
입센의 5막의 劇詩《페르귄트》를
바탕으로 작곡, 1876년 크리스티
아니아(현재의 오슬로)에 서 초연
되었다. 뒤에 각각 4곡으로 이루어
진 2개의 관현악 모음곡으로 편곡
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제1모음곡'
의 제3곡 <아니트라의 춤>과
'제2모음곡' 중의 제4곡 <솔베이
지의 노래> 가 특히 유명하다.
<아니트라의 춤>은 어머니가
죽은 뒤 아내 를 버리고 여행길에
오른 페르귄트가 아랍 추장의 딸
아니트라의 춤에 넋을 잃 고 있는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현악합주에
트라이앵글을 곁들여 편성, 동양적
이며 관 능적인 선율을 잘 살리고
있다.
<솔베이지의 노래>는
페르귄트를 기다리는 솔베이지의
영원한 사랑을 노래한 것으로 애수
를 띤 바이올린의 선율로 해서 많은
청중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그 [Grieg, Edvard Hagerup]
노르웨이 베르겐 출생. 스코틀랜드
家系출신. 어머니에게서 피아노의
기초를 익힌 뒤 1858년부터 4년간
라이프치히음악원에서 수학.
이때 R.슈만과 J.멘델스존의 영향을
받았으며, 게제 ·노르들라크 등 민족
주의적인 작곡가들과 사귀면서 독자
적 작풍을 확립 하였습니다.
H.입센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부대음악(附帶音樂)
《페르귄트》(1876 초연)와
《피아노협주곡》(1868)으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대음악이란 부수음악 [附隨音樂,
incidental music]이라고도 하는데,
연극 등에 붙여지는 음악을 말하며,
보통 기악곡을 말하나 때로는 성악곡
이 쓰이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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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개요
입센의 시곡 '페르귄트'를 위한 음악으로
전 23곡으로 구성된 극 음악. 이 중 4곡을
뽑은 것이 제 1 모음곡이고 그 후 4곡을
뽑아 제 2 모음곡을 만들었다.
< 1모음곡 >
1. 아침의 기분
페르귄트의 마을 정경을 묘사한 곡으로
평화로운 농촌의 아침을 그리고 있다.
2. 오제의 죽음
페르귄트의 어머니인 오제의 죽음을
그린 곡.
안단테의 느린 템포와 장중한 분위기로
슬픔을 고조시킨다.
3. 아니트라의 춤
마주르카 템포의 경쾌한 춤곡.
아라비아게서 부자가 된 페르귄트를
유혹하는 아니트라의 춤 장면을 묘사.
4. 산왕의 전당에서
'형사 가제트'에 삽입된 곡.
결혼식을 망친 페르귄트를 마왕의 부하
들이 쫒는 장면. 긴장감이 고조되다가
급격한 템포로 바뀐다.
< 2모음곡 >
1. 잉그리드의 탄식
결혼식장에서 페르귄트에게 납치당한
잉그리드의 심경을 묘사. 안단테로
절망을 그려냄.
2. 아라비아의 춤
아라비아의 활기찬 거리 풍경을 묘사
한 밝은 곡.
3. 페르귄트의 귀향
고향으로 돌아오는 중 폭풍을 만나 가진
것을 모두 잃는 페르귄트. 폭풍과 싸우는
장면.
4. 솔베이그의 노래
'솔베이지의 노래'로 널리 알려진 애절한
곡. 모든 것을 잃은 페르귄트를 마지막에
맞이하는 솔베이지의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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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경꾼 님 께서 급히 화장실 가는 바람에.....^^;;
이 곡은 위 소설이랑 매치되서인지 좀 우울하지요. 오늘은 우울해야지이~~~~..........근데 구경꾼님은 큰거 보러가셨대여?
휴지 좀 갖다 달라 하시던데....
고만 끊고 자체 해결하라 하세여~~~
가위 좀 갖다줘유...-.-;
엥? 어케 나오셨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