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 달러 베이비 [스포주의]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yimg7.cyworld.nate.com%2Fcommon%2Ffile_down.asp%3Fredirect%3D%252Fu19801%252F2005%252F3%252F11%252F87%252F%25B9%25D0%25B8%25AE%25BE%25F0%2B%25B4%25DE%25B7%25AF%2B%25BA%25A3%25C0%25CC%25BA%25F1%252Ejpg"> 서른 한살에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여자 매기 트레이너이지만 그의 선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프랭키.. 그리고 프랭키의 단짝친구이자 전직 복서인 스크랩 이 세사람의 관계를 거창하게 이야기 한다면 "뒤늦게 출발한 여성 헝그리 복서와 그녀를 지도하게 된 노령의 트레이너 사이의 신뢰와 우정, 그리고 둘 사이에 피어나는 진한 가족애를 그린 감동의 복싱 드라마" 이정도는 될것이다.. 하지만 내가 보고 느낀것은..조금은 다른것 같다. 평생.. 가난과 고통을 지니며 살아온 매기... 그런 그녀의 기억속에 있는 아버지라는 모습은.. 뒷다리가 아픈 액슬(개)을 위해.. 아픔을 덜어준 그 모습이 전부 였다 그리고 홀로 지내며 복서의 트레이너를 하지만 정작 그 선수가 다치는걸 볼수 없어.. 시합으로부 터 선수를 보호해 주는 프랭키.. 그런 그들이 권투를 통해 프랭키는 그녀에게 "Mocuisha(내사랑 내핏줄)" 이라는 별명을 붙여주 고.. 그녀는 권투시합에서 다쳐 다리를 자를수 밖에 없을때.. 프랭키에게 액슬에게 아버지가 했 던 것처럼 자신에게도 해 달라고 부탁한다.. 프랭키와 매기는 이미 서로를 아버지이자 딸로서 사 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고 매기가 아버지랑 같이 레몬파이를 먹었 다고 했던 곳에서 그는 파이를 먹는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1센트짜리만 파는 곳에서 우연찮게 찾은 백만다러가치의 물건을 가르키는 말... 프랭키와 매기는 훌륭한 트레이너와 훌륭한 복서로서 만나 행운인것이 아니라.. 그 두사람 이 만난것 자체가 그 둘에게는 행운인것이다... ps.. 영화중간쯤에 매기가 아버지랑 다녔다는 레몬파이를 잘하는 가게에서 파이를 먹으며 프랭 키는 이제 죽어도 원이 없다고 말한다.. 아마도 마지막 장면에 그가 가게에서 파이를 먹는건.. 예전에 잡지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가진것 만으로 미국은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그런것 같네요.. 모건 프리먼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젤 좋아하는 설경구도.. 저런 배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실은 제가 울카페 활동이 잠잠(?)할때..가서 노는곳에 이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시원찮아서.. 글을 적은거 너무 아까워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