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이영표, 설기현의 프리미어리그 진출로 한국에서는 주말 안방에서 그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일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28일 오후 11시 MBC-ESPN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던 레딩과 포츠머스와의 경기가 현지 사정으로 갑자기 불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중계진은 설기현의 선발출전과 경기에 앞선 소개를 하던 중에 일어난 일이어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ESPN측은 다급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볼튼과의 경기를 대체 방송했지만, 한국의 팬들이 보고자 했던 경기는 한국인 선수가 뛰고 있는 레딩의 경기였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 없었다.
현재 MBC ESPN을 비롯한 각종 축구관련 게시판에는 "설기현을 보기 위해 기다렸는데 화가 난다. 해명도 없이 중계를 안하다니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분통을 터뜨리는 팬ㅇ들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당초 녹화방송이 예정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의 경기가 생방송을 대체되며 그 경기를 기다리던 팬들 역시 "갑작스런 시간 변경 때문에 경기를 놓쳤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MBC ESPN 관계자는 "싱가포르 스타TV로부터 화면을 전송받는데 영국 현지 사정으로 토튼햄과 왓포드의 경기가 전달됐다"며 "자세한 경위는 현재 파악중으로 곧 해명과 사과문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겠다"고 전하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 중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재방송도 힘들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철규 (cheolkyu.lee@goal.com)
- 전세계 축구네트워크 골닷컴코리아(www.goal.com) 저작권자 골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http://www.goal.com/kr/Articolo.aspx?ContenutoId=156372
저도 맨유가,, 그리고 ESPN 에서 잘못한게 아닌거 같은데,, 누가됐든 프리미어 보는게 좋아!! ㅎ xtm 에서도 이제 아스날 첼시 리버풀,, 경기를,,
그랬군...레딩경기말고 컴퓨터로 맨유경기보고있었는데 ㅋㅋㅋㅋㅋ
...ㅋ 예전에 하늘인생에서 라리가 방송일정을 아예 중계를 안해준적도 있는데;;그래서 디게 많이 먹은걸루...
레딩 졌음
그럼 잠안자고 기다린 레딩팬들은 어떻합니까???? 방송에서 레딩경기해준다고했으면 레딩경기를 해줘야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데 espn에서 그럼 뭘 어떻게 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