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구로디지털에서 9시가 넘어서 첫콜을 홍은동 갔네요
중국교포인데 서울여자간호대학뒤로 산꼭대기로 한참 올라가서 내려주고 담배하나 물고 내려오는데 파주40k
잠깐 망설이다가 일단 가보자해서 잡았지요 전화를 했더니 동원아파트라는 곳이고 지하주차장으로 오랍니다
손님 만나서 출발시간 10시 파주어디냐니까? 파평면 무슨리라고 하는데 내비를 찍어주더라구요 68키로
가면서 아무리 계산을해봐도 적성까지가 70키론데 오지로 가는구나 하면서 걱정을 했지요
가면서 손님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갔지요
손님은 직업이 화가 전직업은 기관사 한시간 정도 지나서야 도착했네요 한 숨만 나옵니다
근데 손님이 콜택시 불러주고 7만원 주시네요 문산까지 택시비 12000원
이런 손님만 만난다면 대리도 괜찮은 직업인데 그치요?
첫댓글 운 좋으셨던겁니다... 다음에 또 파주라고만 떠서 파평면가시면 4시간은 걸어나오시던가, 임진강에서 붕어잡기하셔야 하든가, 휴전선철책근무하셔야 할겁니다.
철책근무,,,ㅎㅎㅎ
ㅋ ㅋ ㅋ
직거리로는 40여킬로 요금은 기계적으로 산정되었지만
기회비용과 복귀비용 무시된 금액임. 운이 좋으셨네요...
정말 운이 좋으셨네요..파평면 군생활했던 곳인데..민간인 통제도 하는곳도 많습니다
혹시 이글 읽으시고
파주...라고 그냥 써있는 콜을잡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는분 있는건 아니겠죠..
글읽으면서.... 운이 여러가지로 좋으신분..
콜택시 불러도...
콜택시가 안오는곳이 많은 곳이
파주 라는 지역입니다.
파주탹시비는 또 뭐그리 비싼지...참..
아마 저글 쓰신분..정도에 운빨이면.
아마 그날 로또를사도 3등안에 들었을듯
합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한 기사만 만날수있는 손입니다.
그 말씀 어디선가 들었어요 ㅋㅋ
귀인을 만나셨군요
축하합니다 종종 좋은일만 있길
훈훈한 글이네요 ㅎ
저도 어제 홍은동 산꼭대기 올라가서 담배한대 피고 내려오는데 파주4만 뜨는거 잡았드니 충전금 부족이라서 못잡았는데 ㅎ
결국은 지구대에서 수유리 2만잡고 갔네요 ..
임진강 건너 헌병한테 신분증 맞기고 군 내면 탁송갔습니다. 탁송비 깍으려고 ...손님이 어쩌구 저꺼구..30분 잡아 먹네요.. 파주는 믿고 거릅니다. 인심이 얼마나 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