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열린 15일간의 '가톨릭세계청년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왔습니다.
어제 새벽 6시에 숙소에서 출발하여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였지만, 예정되었던 시간보다 비행이가 1시간이나 지연되었습니다. 때문에 한국에 도착하니 저녁 8시가 되었습니다. 짐을 찾고 공항을 빠져나오니 9시가 후딱 지나가서 최훈창 선생님께 전화를 드리고 오늘에서야 은혜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려 했지만, 한국에서와서 그동안의 피로 때문인지 오후 2시에 깨어나 4시에 전주로 출발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전주에 도착하니 5시 30분, 하지만 은혜원으로 가는 버스가 자주 없었기에 7시가 되어서야 은혜원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면접 이후에 두번째 가는 길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낯익었습니다. 버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논과 강을 보며 달리다 보니 어느순간 은혜원에 도착했습니다. 은혜원 앞 버스정류장 앞에는 최훈창 선생님께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은혜원으로 향하였습니다. 은혜원 앞마당에 도착했을때 마을에 사시는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오늘 온다는 학생이냐고 물으시며 반갑게 인사 해 주셨습니다.
4주 동안의 숙소이자, 앞으로 활동 할 모악지역아동센터에 도착하니 보라가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또한 보라에게 일호와 영훈오빠 소식을 들었습니다. 함께 활동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보라에게 대략적인 4주간의 일정에 대해 들었습니다. 기록을 마친 후, 합동연수에 있었던 일들과 어제 오늘 아이들과 함께 한 활동에 대해 듣기로 했습니다.
내일 아이들과 만나게 됩니다.
설레임, 떨림, 걱정이 교차됩니다. 첫 만남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얼른 내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문화야~ 보고 싶었어~~ 한참 기다렸는데, 드디어 수면위로 올라왔구나 ^---^ / 지금 글 작성중이네. 잘 마무리하고 잘 자요~
선생님^^ 저 왔어요~ 히힛^-^ 선생님 보고싶어요~
문화언니 보고싶었어요, 이제 구이도 시작되었네요. 언니의 기록 기대 할께요. 소식 자주 들려 주세요
문화언니 와 아이들과 만나는 설렘..... 와~저도 떨리네요.....
언니^^ 오신다고 수고 많으셨어요~ 언니와 함께 해서 너무 든든해요!
오셨네요- 2차연수 때 짧은 만남이였지만, 지지와 격려 부탁드릴께요^^ 화이팅//
잘 다녀왔구나 문화.
지금쯤은 어떠니? 여러 고개 넘어 도착한 곡성에서 널 반겨주는 이들에게 문화는 어떤 함박웃음으로 화답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