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차 성소주일행사(가톨릭대학교,소화초등학교)

[백인애/수산나]

거룩한 부르심에 "네 여기 있습니다!!"

지난주일(5월12일) 성소주일을 맞아 수원가톨릭대학교와 수원소화초등학교에서

    성소주일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희본당에서는 예신모임을 하고 있는 아이들은 수원가톨릭대학교로, 여성소자모임을 하고 있는

   중2~ 여자복사 아이들은 소화초등학교로 나누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아침에 성당에 모여 신부님께 인사를 드리고, 두 대에 차량에 나눠서

    가톨릭대학교와 소화초등학교로 출발 했습니다.

소화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는 '수녀회 성소자들만을 위한 행사' 로 처음 열리게 되었습니다.

제1.2 대리구에서 각 본당의 '수도성소모임' 인원을 파악하고, 선착순으로 접수하여

  저희 본당에서는 6명의 아이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오리엔테이션과 여러가지 부스체험

(비누만들기, 성모님과 커플링, 페이스페인팅, 묵주팔찌 만들기등...)과  미사 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주교님께서 강론말씀으로, 수녀가 되어도 하고 싶은 음악, 미술 등을

  할 수 있고, 선생님도 될 수 있고, 각자가 가진 재능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수 있다고 말씀 하셨다고

합니다.    언제인지  가톨릭대학교 에서 열린 성소주일때 강론말씀으로

아이들에게 해주셨던 말씀과 같으셨네요.....^^::

소화초등학교 행사장에는  봉사자들의 출입을 할수 없어서,(그래서 행사 사진이 없습니다.)

    여성소자 아이들을 내려 주고 수원 가톨릭대학교로 이동하게 되었지요...

하느님과 함께하는 위대한 항로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가톨릭대학교에 도착하니 엄청나게 많은 신자들에 놀랐습니다.

  언제나 처럼 갓등중창단의 멋진~성가소리가 캠퍼스에 울려 퍼지고 있었네요. ^^::

이성효 리노 주교님께서 미사 집전 해주셨구요,   매년 성소주일에 와보니 주교님께서

    아이들에게 해주시는 강론말씀이 너무 좋아서, 이날도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주교님께서는  30분 분량의 강론말씀대신 입당성가로 부른 '나를 따르라' 성가를 큰소리로

    다시 부르면 강론으로 대체하겠다는 말씀에.... 캠퍼스가 떠나갈듯 성가를 부른 아이들....^^

  그리고!!!  주교님께서는  깜끔하게  강론을 마치셨습니다.... -------^^

저는 조금 아쉬웠지만, 아마도  날씨가 너무 더웠기에 주교님께서 배려 해주신듯 합니다.

미사 후 점심시간, 천효수(요한세례자)부제님과 함께 했습니다.

캠퍼스 곳곳에서는 못자리 사생대회, 못자리 보드게임, 신학생 들과 함께 농구,풋살경기, 신학교 투어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 중앙 야외무대에서는 수녀회에서 준비한 연극도 볼수 있었고,

  신자들의 큰 호응이 있었던 신학교의 밴드 '아르케'& 갓등중창단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신학교 곳곳에 곰이 나타났습니다...ㅎㅎㅎㅎ  인기 정말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곰들을 잡기위해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그 더위에 곰의 탈을 쓰신 학사님들

    너~~~ 무 고생 하셨을듯 합니다...^.^

    야외 무대에서는 착하신 곰들의 댄스공연도 있었습니다....^^v

아이들이 부스체험을 하는동안 봉사자들과 함께 신학교 이곳저곳을 걸어봤습니다.

이제는 신학교 캠퍼스가 많이 익숙한 곳이 되었네요... 뒷쪽 언덕길? 쪽에 못 보던 작은 건물이 보였습니다.

'임마누엘 성당' - 세월호사건으로 희생된 예비신학생 박성호(임마누엘)를 위한 분향소로

한,두명 정도만 들어가서 기도할 수 있는 작은 성당 이였습니다.

임마누엘 성당은 언덕위 신덕관  앞에 있는것으로 보아, 이 곳에 오고 싶어했을 임마누엘을 위한게 아닐런지...

수원 소화초등학교에서 수녀회성소자 행사를 마친 아이들이 신학교로 왔습니다.  

거리가 많이 멀지 않았고, 아이들도 부제님님 뵙고 가고싶다고 하여.....^^

행사가 마무리 되었네요... 단체 사진촬영

계절의 여왕 5월에.... 가을분위기 나는...

예신아이들 차량은 운동장에 있어서....이곳에서 헤어짐의 인사를 나눕니다...

여복사 아이들이 탈 차량이 학교 밖에  있어서  정문까지 함께 해주시는 부제님...

푸릇푸릇 싱그러운 은행나무 길....

아무리 불러 보아도 사진 찍기 싫으신듯  그냥 가시는 부제님....과

그런 모습에 당황스러워 하는 아이들.....

성소주일, 행사가 두곳으로 나누어져서 조금은 바쁜? 하루 였습니다.

성소주일 행사로 아이들에게 신경써주신 본당신부님과,

아이들의 차량을 해결해주신 복사 자부회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행사때 마다 고생하시는 성소분과장님과, 기꺼이 함께 해주시는 자모님들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음성을 잘 듣고, 착하신 목자이신 예수님을 잘 알고, 그 부르심에 응답할수 있는

거룩한 나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