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으로 기부하는 세상!
국내 대표 게임포털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의 한게임과 CJ인터넷(대표이사 남궁 훈)의 넷마블이 함께 펼치는 훈훈한 '기부 대결'이 시작됐다.
총 1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기부하는 '한게임과 넷마블이 함께하는 즐거운 기부 경쟁' 행사의 하나로 채택된 양사의 6 대 6 바둑대결이 19일 막을 올린 것.
첫날 대결에서는 넷마블이 먼저 웃었다.
오후 6시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라운지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넷마블은 김승재 4단과 최기훈 3단이 각각 이영구 8단과 유재호 3단을 꺾고 먼저 2승을 따냈다. 그러나 8시에 두어진 3국에서는 한게임의 진시영 4단이 박지은 9단을 물리쳐 첫날 승부는 넷마블이 한게임에 2승 1패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둘째 날인 오늘은 오후 6시부터 송태곤 9단(넷마블) vs 안형준 2단(한게임), 서건우 5단(넷마블) vs 김주호 9단(한게임)이 대결을 펼치고, 오후 8시부터는 양팀의 주장 이창호 9단(넷마블)과 강동윤 9단(한게임)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특히 8시에 열리는 양팀의 주장대결은 한게임의 감독이자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인 차민수 4단과 넷마블의 코치 강승희 2단이 각각 해설자와 진행자로 나서 바둑TV로 생방송된다.
한편 양팀의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1억원의 사회공헌기금 중 3000만원을 팀의 명의로 ‘난치병 아이들 돕기’에 전액 기부한다. 만일 3승3패로 무승부가 될 경우엔 공동명의로 기부하게 된다.
프로기사들의 기부는 그동안 꾸준히 이어져 왔으나 바둑 대결을 통한 기부는 전례가 없었던 이색적인 방식이다. 특히 한국바둑리그 무대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두 팀이 훈훈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은 바둑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줄 것으로 기대된다.
■ 양팀 선수 명단
ㆍ넷마블 : 이창호 9단(주장), 김승재 4단, 송태곤 9단, 서건우 5단, 최기훈 3단, 박지은 9 단(감독-양건 9단)
ㆍ한게임 : 강동윤 9단(주장), 이영구 8단, 안형준 2단, 김주호 9단, 유재호 3단, 진시영 4단(감독-차민수 4단)
■ 대결 일정
ㆍ10월 19일(화) 18시 이영구 vs 김승재, 유재호 vs 최기훈 20시 진시영 vs 박지은
ㆍ10월 20일(수) 18시 안형준 vs 송태곤, 김주호 vs 서건우 20시 강동윤 vs 이창호
(바둑TV 생방송)
<넷마블과 한게임이 함께하는 즐거운 기부경쟁 대회개요>
-일시: 2010년 10월 19일, 20일
-대회시간: 오후6시, 8시
-대회방식: '2010년 한국 바둑리그'에 참여 중인 넷마블 팀과 한게임 팀의 대결
1. 넷마블 팀, 한게임 팀 각 6명의 선수들이 한국기원에서 대국
2. 이창호9단, 강동윤9단의 대국은 바둑TV 스튜디오 생방송 진행
3. 기부경쟁의 모든 대국은 넷마블, 한게임 대국실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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