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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전번주 산이좋아산악회를 따라 강원도 진부쪽 석두산에 갔다오이 이노무 장갑이 또 가출을 해뿌고 없다!~
티미한 넘이 얼마전 동네산에 갔다가 아들래미가 생일 선물로 사준 고가 브랜드(?)의 장갑을 이자뿌고
두달도 안되가 또 이자뿐다!~
산에 댕기고 난뒤부터 산에서 이자뿟는거를 조노마 등산점을 차리도 되지 시푸다!~ 만 5년이 쪼매 넘는
동안 디카를 벌써 네대나 바까 댕기는데 마님한테는 두대만 보고했다!~ 요새는 장만한지 얼마 안되는
싸구려 디카를 볼때마다 마님 목이 로보트처럼 티디딕 돌아가가 얼른 주머이에 너코 토낀다!~!~
시내 치과에 갔다오는 길에 일요일 청산산악회를 따라 갈라카마 장갑이 있어야 되지 시퍼가 서문시장에
갔는데 장갑을 파는데가 와 이리 없노?~ 한참을 뱅글뱅글 돌다가 메리야스 골목으로 들어가이 구색이
시원찮은 장갑 몇컬레만 달랑 앉아있다!~ 그중 하나를 골라들고 얼만교 카고 물어보이 만원만 주소!~
케가 저쪼는 5천원 이라 카던데 카이끼네 이거는 방수도 되고 보온도 되는기라 그래 안됩미더!~ 카디
7천원만 주이소!~ 그넘이 그넘이지 시픈데 휴게소에서 두컬레 5천원 카는거 보다는 낫겠지 시퍼가
마님이 눈치 안채도록 최대한 비스무리한 색깔로 골라온다!~
일요일 청산산악회에서 간다카는 채약산은 예전 직장 시절 영천에 근무할때 두번이나 갔다온 산이라
우야꼬 카다가 이대장이 시산제 산행만 빠진다 케가 송청산으로 해서 채약산을 찍고 일당들하고 헤어져
하산지점인 괴연동버스정류장과 가까운 밤무골산 능선을 타기로 한다!~
달구지 안에서 이대장이 4시간 걸린다꼬 꽁까를 치는 채약산은 실지로 가가 점심을 안묵고 주르륵 가마
3시간도 채 안걸리지 시푸다!~ 와 점심을 안묵느냐고?~ 하산시간이 11시 쪼매 넘기 때문!~ㅋㅋ
뫼들은 대창초등~삼각점봉~송청산~해맞이봉~쉰질바위 삼거리~쉰질바위전망대 왕복~채약산~보국사
갈림길~밤무골산~채신2공단~괴연동버스정류장~안골마을버스정류장을 경유해가 왔는데 오룩스맵
기준으로 10.12km를 4시간 15분 걸리가 내리왔다!~거기는 대구99클럽 김고문님과 양지바른 무덤가에서
과메기 안주로 쇠주 한빙을 까고 쉰질바위 전망대까지 내리가가 기경한 시간, 괴연동버스정류장에서
안골마을 버스정류장까지 800여m를 걸어온 시간이 다 포함되가 있다!~
가까분 거리를 가마 아침 출발 시간을 쪼매 늦추마 될낀데 진량읍사무소에서 아침을 묵고 대창초등학교에
널찌끼네 8시 18분 이다!~발음하기 곤난하다!~8시경 산뜨배기에 올라가는 거는 아랫도리 털나고 첨이다!~
그런데 대구99클럽 김고문님은 출발 안하고 와 뻘쭉하이 서가있노?~79회 졸업?~ 오래됐네!~
들머리는 대창초등학교 안을 가로 질러 간다!~~
학교 마당을 다 지나와가 이순신장군님이 이 띠바들이 새빅부터 와이리 분답노 카미 눈을 흘키는 오른쪽으로
등로가 열리있다!~여성동무들이 초장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길레 와카는공 케띠마는 쉬야가 급하다고!~
학교 운동장을 빠져 나오마 마을 입구가 보이고 등로는 오른쪽으로 꺾어 올라가야 되는데 이대장이
왼쪽 오른쪽으로 왔다리 갔다리!~ 어제 묵은 술이 아직 덜깼는갑다!~
오른쪽으로 잠시 진행 하다보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밭길은 무시하고 왼쪽 무덤길로 올라간다!~
나지막한 무덤이 연이어 누버있는 무덤 왼쪽을 가로질러 올라간다!~~
어?~ 그런데 김고문님이 와 안보이노?~ 오짐이 급한 아지매들만 따라온다!~
자리를 피해 줄라꼬 속도를 올린다!~ 처음에는 완만한 능선이다가~~
아직도 시퍼런 솔까시가 그대로인 나자빠진 소나무를 지나면 갈림길에서 갑자기 능선 등줄기가 벌떡
일라기 시작한다!~ 일단 엔진오일을 교체한다!~김고문님을 기다릴라 카다가 불어오는 바람이 차버가
일단 삼각점봉까지는 올라가기로~
가파른 경사면을 헥헥대고 올라가면 오늘 산행내내 보이는 빨간 비니루 쪼가리!~ 어떤데는 공사
표지기 같기도 하고 어떤데는 안내 표지기 같기도 하다!~ 밤무골산까지 따라왔다!~
가파른데는 밧줄도 달아나따!~~
얇은 옷을 입고와가 초장에는 추분같띠마는 오르막을 코를박고 올라오이 온몸이 후끈후끈하다!~
마빡에는 쪼매 땀이 맺히기도~ 입구에서 22분 걸리가 훌라우프가 걸리있는 삼각점봉에 도착했다!~
박아났는지 20년이 넘은 3등 삼각점은 아직 말짱하다!~
김고문님을 기다린다꼬 서가있시 추버가 천천히 움직이기로~ 송청산을 향해 천천히 진행하는데 뒤에서
가뿐 숨소리가 들리디 누가 휘익 지나가뿐다!~누군공카고 보이 백고문이다!~급한 볼일이 있는 모양이다!~
납짝 무덤을 지나 다시 안부로 내려섰다가~
가파르게 올라간다!~~오늘도 크고 작은 봉우리를 마이 넘는다!~~
올라선 봉우리에는 아직 온전한 모습을 하고있는 봉분이 자리하고 있다!~ 어떤 봉분은 멧돼지가
파디비가 형체를 알수없는 곳도 있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전면으로 시야가 트이고~
덤풀이 무성한 개활지를 만난다!~~
왼쪽으로 돌아보면 아래쪽에 대재지와 대운재가 보이고 저 멀리 금호 시가지도 눈에 들어온다!~
멀리 팔공산도 흐릿하게 보이고~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봉 작명가로 명성이 자자한 산꾼이 송청산 비리루 코팅지를 부치났다!~
오룩스맵상 송청산은 저쪼 덤풀 사이에 올라온 잡목 자리인데 아마 달때가 마땅찮아가 여다 달아논
모양이다!~
김고문님을 기다리다가 추버가 국토지리원 고도 표시를 하고 셀카로 찰칵!~
가야할 능선을 바라보이 고만고만한 혹불의 연속이다!~ 아직 9시도 안됐다!~ 이 조시로 가마 11시
쪼매 지나마 하산지점에 내리가지 시푸다!~ 밥보따리는 그대로 지고 내리가야 될판이다!~
이 양반도 디기 돌아 댕기네!~~다시 내리간다!~
잡풀더미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아나오면 바닥에 어지럽게 짐승 발자국이 보이는데 표범 발자국이가?~ㅎ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는데 오만상 나무 똥가리가 나자빠져가 있다!~
병이나가 자빠졌나 케띠마는 불이 난 모양이다!~ 나무 둥치가 시커먼거보이~
쉬엄쉬엄 올라서면 짱배기가 작살난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373.5봉이다!~
큰 철주가 박히있어가 여다 무신 정자 같은 쉼터 시설물을 맹글라 카나 케띠마는 얼마안가 이 시설물의
정체가 밝혀진다!~
뭐할라 카는지는 모리지만 여저 오만상 파제키났다!~~
진행한지 얼마 안되가 앞에 무신 쪼가리가 보이길레 가까이 가보니 송전 선로 공사장인데 발파작업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가 생길수 있시끼네 출입을 통제한다 칸다!~쉬운 말로 송전탑을 세운다 카는 말이다!~
이기 언제 이야기고?~
잡풀 사이를 넘어서니 S자로 된 쉼터의자가 보이는 392.7봉인 해맞이 동산이다!~"영천 445, 1995년 재설"
삼각점도 안자있다!~ 오룩스맵을 들따보는데 뒤에서 김고문님이 아 닝기리!~ 따라 오니라꼬 둇뺑이 쳤네
카미 가쁜 숨을 몰아쉰다!~ 와 안따라 왔능교?~ 핵교에 오짐누러 드갔는줄 알고!~ 철퍼덕!~
인접한 동네 가구수가 얼메 안되가 그런지 대규모 행사를 하기에는 공터가 너무 작다!~
오길리가 봉인가?~ 그래 만만하게 보인다!~ 난도 처갓집 우에 터널이 생기가 발파공사 때문에 지붕
기왓장이 밀리 내리와가 비가새고 천장이 내리 앉아도 사람이 안살고 오래 비아나가 그렇다 카미
보상금이라꼬 선나깨이 준다 카길레 때리 치아라 카미 철도청,코오롱,하청업체마다 돌아댕기미 따지도
법대로 하라 카미 똥배짱을 내미는 거대 조직을 당해낼수가 없다!~ 날강도 같은넘들!~~
해맞이 동산에는 이런 선문답 판때기도 꼬피있다!~ "해와 달이 머무는 고요함을 가슴에 담고
뒤돌아선 나를 뒤돌아 본다!~"
사랑은 남에게 주었을때 활짝핀다?~ 아인데 나는 비개만 날라 오던데!~~
다시 침목 계단을 내리간다!~~
고맙수!~
"봐라 봐라 또 남 이야기 하면서 올라가지예? 좋은말 하이소!~" 뜨끔!~ 지금 내보고 카나?~
당근이쥐!~
재미나는 판때기를 읽으미 내려서니 중장비가 서가있는 임도가 보이고~ 대부분 여까지 차를타고
올라와가 채약산을 찍고온다!~
임도 왼쪽에는 등산안내도가 서있고 맞은편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보인다!~~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면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리고~
쉼터의자가 있는 봉으로 올라서면 이내 침목계단이 나타난다!~ 이대장은 청산 카페에 가보도
안하고 봉우리 오르내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카미 올리났따!~ 쏠쏠하기는!~ 꺼끄러버 죽겠다!~
질게 내리오마 올라가는 것도 질게 올라간다!~ 오늘 오름중 제일 길게 느껴지는 오름길!~
우로 한번도 안쳐다보고 땅바닥만 보고 올라오는 김고문님!~ 고생 만심다!~~
고도를 100여m 이상 올려치면 만나는 461.8봉!~
짱배기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봉 작명가가 여는 와 문패를 안달아 나실꼬?~~
빨간 표지기를 잠시 따라가다 보면~
이런 닝기리 또 내리가나?~
내려섰다 다시 올라가다 보면 나무 둥치 밑에 달린 판때기!~ 달아놀라 카마 쫌 실한 걸로 달아노마
될낀데 저거는 껍띠기가 널쪄가 날라 가뿌마 벙어리 판때기가 된다!~
올라섰다 다시 내려서고 또 올라간다!~강원도 산 맨치로 덩치 큰산은 한방에 우리하게 올라가마 끝인데
둇만한 산의 특징은 요런식으로 울리불리가 만타!~
왼쪽으로 채약산 전위봉이 보이고~
잠시 올라서면 등산안내도와 이정목이 서있는 쉰질바위삼거리다!~가야할 직진 방향 정상 400m,
지나온 길 임도정상 1.5km고 쉰질바위전망대는 왼쪽 약남마을 2.2km 방향이다!~
왼쪽 봉우리로 올라서니 생뚱맞게도 운동기구와 쉼터 시설이 보인다!~ 약남마을에서 올라오나?~
전망대 가는길에 보이는 출입금지 표지판!~ 저거는 어데 붙어있는거를 띠가 여다 갔다났노?~
삼거리봉에서 200m 정도를 내려서면 나타나는 쉰질바위전망대!~ 산꾼들이 부친 전망대란 이름에
걸맞지 않게 여서는 쉰질바위 꼭따리만 보인다!~
위험하다꼬 내리가지 마라 카는 밧줄을 타넘고 찍어도 요것바께 안나온다!~ 아랫 동네에서
더 잘보일듯!~ 짐작컨데 유학산 쉰질바위에 비하면 규모가 택도없지 시푸다!~
그 대신 눈이 시릴 정도로 탁트인 조망이 아쉬움을 보상해준다!~
영천과 경산시가지를 번갈아 돌아보미 5분여 동안 시간을 죽이고 다시 올라간다!~
올라가다가 약남마을 내리막길도 함 돌아보고~
다시 갈림봉으로 돌아와가 채약산 방향으로 쪼매 더 진행하면 쉼터 의자도 보이고~~
전면에 채약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예전에는 아래 약남마을 같은데서 채약산에 올라와가
약초를 케묵었다 카는데 알아야 케묵지 당달봉사 눈에는 전신만신 풀바께 안보인다!~
대한민국에서 못구하는 약초는 영천에 가마 있다칼 정도로 큰 영천 약초시장이다!~
채약산 정상에는 예전에 있던 쪼매한 정상석은 어디 날라 가뿌고 없고 산 형상을 한 대빵큰
돌삐를 새아났따!~ 밑에 시커먼거는 강이라꼬 기리났나?~ "영천 317,2007년 재설" 삼각점도
보인다!~ 김고문님과 함께 찰칵한다!~
정상석이 쌔리 빼딱하게 서가있는 짱배기에서 정상주를 한잔 할라 카다가 바람이 불어가 쪼매 더가가
양지 바른 곳에서 쭈읍 하기로~ 쪼매 더 진행하면 나타나는 무인산불감시초소!~
귀한 암릉도 한번 밟아보고~~
내려서면 직진 방향이 벙어리인 이정목이 나타나는데 오른쪽으로는 보국사 0.4km, 괴연마을 1.4km를
가리킨다!~ 다른 일당들은 여서 보국사를 거쳐 괴연마을 버스주차장으로 내리가는데 남는기 시간이라
뫼들은 김고문님하고 괴연동버스주차장과 가까운 밤무골산 능선을 더 타기로 한다!~벙어리 방향 직진!~
지금부터는 등로가 희미해지기 시작하고 때로는 거칠기까지 하다!~ 현재시각 10시 30분!~ 쪼매한
방구 사이를 내려서면 다시 올라간다!~~
올라선 봉우리에는 직진 방향으로 약남마을을 가리키는데 우리는 오른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채신2공단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정목에 아무런 표식이 없는 오른쪽 가파른 내림길은 제법 족적이 뚜렷하다!~~
낙엽에 사까닥지를 안할라꼬 낑낑거리미 내리온다!~
가파른데는 밧줄을 잡고 내리온다!~ 어?~ 그런데 김고문님은 어디 가뿐노?~ 다리가 안좃타 카디마는
내리막길에는 억사구로 조심한다!~ 하산학교 1기생 하고 댕기마 이런 내리막길에는 골빙든다!~
와이리 옆으로 가파르게 우회해가 길을 내났노 케띠마는 직진 능선은 바위 벼랑이다!~
다시 능선길과 합류하고~ 왼쪽 뚜렷한 갈림길은 약남마을 하산길인 모양이다!~
잠시후에는 다시 오른쪽 사면길로 우회한다!~~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능선을 지나 갈림길이 헤깔릴때마다 요런 연두색 끄내끼가 길을 안내한다!~
쉬엄쉬엄 내려서다가 오른쪽을 바라보니 잘 정돈된 광주 안씨 무덤이 보이가 중참을 묵고 가기로~~
현재시각 10시 50분!~점심 묵기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요기도 할겸 김고문님이 챙기가온- 엄격하게
이야기하마 사모님이 챙기준 보따리를 고대로 들고나온-과메기를 안주삼아 시시콜콜한 노변정담
양념장에 찍어 묵는다!~ 30여분이 훌쩍 지나간다!~
첨에는 옆구리에 있는 뫼봉동213.1m)을 찍고 갈라꼬 내리갔다가 잡목이 빽빽하고 계곡을 2개나
넘어야 되지 시퍼가 포기하고 다시 올라온다!~ 김고문님 한테는 길을 잘못 들었다 카고~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나와 거친길을 이리저리 빠져 나오니 묵무덤이 안자있고~~
소나무 숲이 보이는 넓은 공터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우에서 목을 빼가 빼꼼이 내리다 보마 요런 빨간 비니루가 달리있다!~~내리간다!~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무덤군이 보이고 뿌싸진 나무똥가리가 어지럽다!~~
나무똥가리와 거친 잡목을 이리저리 빠져 나오면 봉분이 도톰한 밋밋한 봉우리에 올라서게 되고~
여가 밤무골산이라 카는 표쪼가리도 달리 있어가 오룩스맵을 켜보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정상은
여서 30여m 정도를 더 진행 해야 된다!~
오른쪽 지척에 채신2공단이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살짝 내려섰다 올라서니 어디서 디기 마이본
표지기가 바람에 팔랑팔랑!~
산따묵기의 고수 김응응선배의 쪼글쪼글한 싸구려 표지기다!~ 메타기를 보이 다녀간지 얼마 안되는
곳인듯!~ 우야든동 반가버가 쓰담쓰담!~
하산길에 있는 마지막 봉에서 기념샷 한방박고~~
아까 내려선 곳에 공단쪽으로 내리서는 길 같은기 보이가 다시 빠꾸해가 가보이 절벽같은 절개지다!~
다시 빠꾸해가 무신 탱크 같은기 보이는 곳으로 둇바리 치고 내리온다!~
철망 담장을 왼쪽으로 돌아 나오니 여가 영천산업단지 공업용수 배수지라고!~ 적막강산이다!~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쪽 채신2공단 쪽으로 내리간다!~~
규모가 제법 큰 공단을 가로질러 내려가다가 2번째 블럭에서 오른쪽 괴연동 쪽으로 꺾어 나온다!~
모서리를 돌아 나오는데 까만 개쒜이가 눈에 불을 키고 마중을 나온다!~인상도 더러분 넘이다!~
공단 끝에서 다시 왼쪽 세멘포장 도로로 올라서서 과수원 사이를 지나간다!~ 터덜터덜 걸어 내리가니
왼쪽으로 새끄대이를 매노코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이라 카는 판때기를 부치났따!~요새 한창 시끄러분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이라 카는거는 앞으로 문화재가 묻히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인데 토지 소유자와
토지 이용과 보상에 대해 분쟁이 만타고 한다!~
잠시후 쪼매한 못 너머로 괴연마을이 보이고 점멸등이 껌뻑껌뻑 하는걸 보이 큰길인 모양이다!~
예전 영천에서 직장 생활 할때는 본촌공업 단지를 지나마 임도처럼 좁은 세멘포장도로 였는데 지금은
말끔하게 포장이 되가있다!~ 괴연동의 중심마을이다!~ 마을회관 겸 노인회관이 보인다!~
현재시각 11시 57분!~ 괴연동버스정류장에는 넓은 공터와 쉼터 정자까지 있어가 뒤풀이 하기에
댓길로 조은 장소인데 이넘의 달구지는 하산 장소에 안있고 어디 가뿐노?~ 김고문님이 모시모시
전화를 하이끼네 괴연저수지 쪽으로 오라꼬?~띠바!~엿쟁이 마음데로가!~난중에 이대장도 일로
내리왔는데~힘없는 객은 다시 1km 정도 떨어진 괴연동저수지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터덜터덜 걸어 올라오니 오른쪽으로 한때 날리던 배우가 산다카는 집이 보이고~ 찌까번쩍 할줄알았띠
생각보다 조촐한 규모다!~~
20여분을 걸어 올라와 안골로 들어가는 입구인 용수골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저쪽에
밉상스러분 달구지가 낭창하게 서있다!~
오룩스맵을 꺼내보이 10.12km에 4시간 15분이 걸맀다!~ 그런데 달구지에 가보이 또랑조
하고 중간에 여불때기로 내리온 몇몇을 빼마 아직도 상당수가 안니리왔다!~
나중에 이대장 일당들이 내리오고, 카페 공지사항과 이대장이 오전에 달구지에서 농갈라준
개념도에 충실한 회원들이 괴연동버스주차장으로 내리가가 다시 이곳 용수골버스주차장으로
터덜터덜 걸어오는 것을 마지막으로 오늘 시산제 산행을 마무리한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행정기관에서 괴연동 마을회관 버스 주차장에 본촌 공단쪽으로
채신동정류장, 괴연저수지 방향으로 용수골주차장으로 공시한 지명을 믿지않고 독단적으로
여가 괴연동버스주차장이라 카미 빡빡 씨아대는 무대까리 회원들과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가
장소를 옮긴다면 사전에 산대장 한테라도 양해를 구하는기 기본 예의라는거!~
산에오마 아무리 쭉떡해도 산대장이 계엄군사령관이다!~
첫댓글 요사이 청산에서 이성만대장의 권위가 떨어진거 아입니꺼?
산에선 하늘과 같은 대장은 말을 무시하고 따로 놀아 버리면 산악회가 개판되는거 일도 아닌데~
더구나 버스기사같은 분의 말발이 세어지면 곤란하죠.
산행이 우선이 아니고 행사 같은데 치중하다 보면 산행대장 말 무시하는일이 자주 벌어지죠...
암튼 시산제의 계절이라 지출이 많으신데 봉투 또 하나 준비 하셨겠네요~ ^^
예전에도 몇차례 그런 일이 있었지만 산대장이 지정한 하산 장소에 차를 대지않고 동네산악회의 한계인듯 합니다까지 78개 산악회 시산제 산행이 있어 아들넘한테 SOS를 쳐야할듯
기사나 남은 사람들이 자기들 편한 장소에 전을 피노코 정상적인 코스로 내리온 사람들을
위험한 도로로 걸어오게 만드는 일은 지양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산대장도 내리와가 어디에 차를 대났는지 모른다면 더욱 문제인듯
타지에서 온 산대장이라고 텃세를 부리는지
안그래도 다음
진정한 산꾼은 지정된 등산로를 가야지 왜 남의집(학교) 마당으로가는지요? 처음에는 똥오줌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가는줄 알았는데 볼일 다보고 다시정문으로 나올줄 알고 기다렸는데..그리고 봉투를 준비했으면 꼬라박아야 하는데 사진만 찍고
꼬라박지는 안하고 봉투만 돼지 아가리에 꼬지면 산신령님이 인정을 안해줍니다 말짱 도루목입니다 그리고 일병회인지
이병회인지 삼병회인지 언제쯤인지 궁금합니다 기다려집니다
핵교 안으로 드가는기 수십년째 지정된 등산로 입미다
소생은 꺼꾸로 김고문님이 하도 하도 안올라 오길레 아침을 너무 마이무가
수위조절을 하는줄 알았심다
그라고 봉투는 돼지 아가리에 꼽은기 아이고 콧구멍에 꼽아났는데
이 띠바가 평소에 코를 자주 안히빘는지 쑤씨였는데 애를 무심다
가까븐 곳으로 가비얍게 한바리 하셨네요~~
송청산의 박모씨 코팅지에 덧쓴 명필 글씨가 돋보이고,
산길 중간중간 나무판때기에 새겨놓은 글이 가슴에 와 닿기도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어제 정월대보름날 오곡밥.귀밝이술 & 부럼 꽉 깨물면서 올해도 건강하게 해달라고 열시미 기도하셨겠지요~
우짜든지 산행 마이 하시고 산행기 올리는것 계속 해 주셔야 하는데....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계실테니까요~~^^
잘보고 잘읽고 갑니다~~~^*^
청산 이대장이 시산제 산행을 자꾸 빠자묵는다 케가 두번이나 올라간 산을
울미 겨자묵기로 따라갔다 왔시우
대구99클럽 김고문님을 기다린다꼬 흔적을 남기미 천천히 갔는데
무신 과찬의 말씀을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는 마님이 병원에 가고없어 나홀로 찹쌀 오꼬시 여문거를 입에여코
무럼 깨묵자를 온 동네가 떠나가도록 세번하고 참이슬을 큰컵에 담아가 원샷하고
오곡밥은 기경도 못했시우
팬은 무신팬
누구보다 조신한 조아님이 관심을 가지조가 억사구로 영광스럽심다
대포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명산을 찾아 좋는 작품 마이 남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