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현금 영수증 발급의무 없다. 주장
명절 전, 재래시장 활성화 위해 주차요금 무료로 해야
이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진목)은 이천시민이 주차요금을 현금으로만 받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개선이 요구된다.
이천시 서설공단은 일반인이 주차요금을 지급할 때 일반 카드로 요금을 계산할 경우 주차원들은 카드는 거절하고 현금만 고집하고 있다. 또 현금을 지급할 경우 세금영수증을 요구하는데도 공단은 “발급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시민 B 씨는 주차요금이 약 1만5천 원이 나와 주차관리원에게 카드를 내자 “카드는 안된다”해 현금을 지급했고 현금을 내고 현금영수증을 요구하자 이번에 ”현금 영수증도 줄 수 없다“고 말해 ”불쾌했지만 바쁘고 말다툼하기 싫어 그냥 지나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천시 시설관리공단은 “현재 이동식 카드기가 없으며 지난 2013년에 카드기 설치 예산을 올렸으나 삭감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카드체크기가 수수료가 나가는 부분이 있어 함부로 결정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그나마 카드체크기는 올가을이나 설치할지가 결정되고 현금 영수증 또한 카드결제기 에서 하는 부분이 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같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덧붙여 관계자는 “공단이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줄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시설관리공단이 업무를 개시하기 전부터 주차관리원 대다수가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주차관리원 전체 36명 중 9명만이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27명은 일반인이 주차관리를 하고 있다.
설 명절 때 시민들이 재래시장 이용을 적극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는 시장 인근에 2틀 동안 무료 주차를 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시설공단은 이 기간조차 요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4년 시설관리공단 매출은 16억5천3백만 원이며, 2014년 지출예산은 16억5천9백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