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자는 원래 북아메리카 원산의 한해 풀로서 키는 1-1.5m가 된다. 8-9월경 잎 겨드랑이에 노랗고 작은 꽃이 핀다. 꽃이 지면 긴 강낭콩 모양으로 굽은 콩꼬트리가 생기고, 그 속에 갈색으로 육각형 모양을 한 종자가 들어있다. 이 건조한 것이 결명자인데 달여서 마시면 눈병에 효과가 있다 해서 "결명자"라는 이름이 붙여 졌다. 거의 비슷한 석결명의 종자는 협과로 납작하다. 결명자에는 안트라퀴논 배당체인 에모딘, 투신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간의 변비가 있는 사람이나 상습 변비가 있는 사람은 결명자 20-30gr을 컵 한잔의 물에 넣고 반으로 달여 하루에 한번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달이기 전에 약간 볶아 달이면 향기도 좋고 마시기 쉽다. 2-3명이 차 대신에 마시려면 중간 크기의 주전자에 결명자를 한 줌 넣고 달인다. 매일 마셔도 특별한 해가 없다. 고혈압에는 결명자차를 끓여서 계속하여 아침. 저녁으로 마시면 혈압이 내려간다. 오랫동안 꾸준히 마셔야 한다. 자양강장, 고혈압, 항균, 명목, 간염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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